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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실천편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ㅣ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혼자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도서를 만난 것은 2015년 8월 아주 더운 여름이였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던 시기여서 그런지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게 잘 보내고 있는건지 그리고 이 시간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했던 책이였다.
그래서 2015년에 정말 좋았던 도서 베스트5를 꼽으라면 <혼자있는 시간의 힘>을 꼽을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 책을 읽으면서 혼자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그 시간을 통해서 나를 얼마나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여러 번 했었다.
그런데 막상 뭘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 더 시간을 잘 활용할지에 대한 생각이 늘어나던 중 스스로 뭐라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 도서가 나온 것이다. 실천편, <혼자있는 시간의 힘 실천편>이다.
실천편에서는 왜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이유를 주기도 한다.
화가나고 분노가 생긴다면 특히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돌보면 타인에게도 부드러워 질 수 있다고 한다.
혼자있는 시간이 아니더라도 해야 할 일이 많아지다보니 너무나도 힘들고 지치기 마련이다.
혼자있는 시간을 만들 수도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정말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시간을 정리하는 법이 나와있었는데 나 역시 불필요한 일들에 쏟는 그 시간들을 줄여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나 예전엔 필요 없는 일에 너무 열정을 쏟아서 했는데 그게 다 소용없는 것이고 덜 신경써도되는 것 같아서 많은것을 포기하니 시간을 많이 벌 수 있었다.
아침부터 중요한 일을 바로 시작하라고 하는데 나는 아침엔 집중력이 좋지 않아서 딴짓을 먼저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보니 하루가 흐지부지 했던 적도 정말 많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아침부터 중요한 일부터 차근히 해결해나가는 것이 맞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혼자 놀기로 자존감의 수준을 진단하라, 이 부분을 읽을 땐 그래도 다행인 것은 혼자 놀기가 전혀 어색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카페에서 혼자 앉아있어도 다이어리에 무언가를 적는다던지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해본다.
내가 요즘 어떤지 내 마음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한적도 있다.
혼자 놀기의 마지막 단계가 혼자 여행떠나기라는데 언젠간 꼭 해보고 싶은 부분이다.
혼자 여행을 떠났을 땐 내 마음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너무 궁금하다.
좀 더 체계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가지기 위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체크하고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그래서인지 책 속에는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한 30일 워크북이 맨 마지막에 자리잡고 있는데
나 역시 내일부터 너무 잘 활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이 에너지를 모아서 그 시간에 대한 감사함이 생겨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