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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사람을 얻는가
리웨이원 지음, 류방승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그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여섯 사람을 거치면 세상의 어느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요 

그것을 육도인맥이라고 한다고해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게 정말 가능할까? 그렇게만 된다면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두 이미 친구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몇달전 그게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한번 생각해봤어요 그렇다면 내가 좀 더 원하는 사람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그 사람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하구요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사람을 계산적으로 만난다는 게 좋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원하는 사람을 만나려면 어느정도 따져봐야한다고 생각을 했어요 

이 책에서도 역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인맥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하는데요 

인맥에 있어서 그런건 생각하지도 않았고 인맥이 좋지 않았던터라 인맥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정말 관심도 없었죠 

그렇지만 앞으로 제가 하고싶은 일에서는 인맥도 꽤 중요하고 인간관계도 넓혀가야할텐데 하면서 고민했었지만

이 책에서 비지니스와 생활 가운데서 어떻게 인맥을 유지하는지에 대해서도 나와있었어요 

인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읽으니 조금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정말 열심히 읽었어요 ! 


읽으면서 가장 처음으로 느꼈던 점은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라느나 것이였어요 

누구에게나 먼저 주는 연습을 한다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인맥이 생겼다면 이제는 그 인맥을 통해 성공을 조금 더 앞당겨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해요 

물론 이건 보통의 인간관계와는 다르게 비지니스측에 속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그래도 사람이 인맥을 위해서 너무 머리로만 노력하기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인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진실된 마음과 신뢰, 배려심이 있더라구요 

진실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어요 

인맥을 구성하는데에 있어서 필요 없는 부분을 체크하는 파트가 있었어요 

읽어보니.. 제 이야기같이 많이 느껴졌어요, 만나는 사람만 만나는데다가 적극성도 부족하구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때도 어색함만이 남고 그렇게 놓친 인맥들이 정말 많아요 

아쉽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떻게 유지해야할지 몰랐죠 


책 145페이지에서는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반기라고 했지만 

제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낯선 사람과의 만남이에요 

대인기피증으로 한동안 정말 힘들었었고 지금은 꽤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까지도 사람 많은 곳이 힘들거든요 

그래서 제 인맥이 정말 좁디 좁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게 가장 힘들었고.. 지금도 가장 힘든 부분인 것 같아요 

최근에서야 조금 노력해보려했고 그래서 인맥에 관한 책도 많이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는면서 제 문제점을 바로 알 수 있었죠 


이렇게 하나하나 제 문제점을 알아가고 또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인맥을 구축해나갈 수 있으며 

그리고 좀 더 긍정적이고 성공한 사람을 곁에 두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인맥에 변화가 오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2015년은 변화의 해가 되었으면 하는데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아직 변화할 가능성과 시간이 있다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인맥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마음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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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해부도감 - 건축가의 시각으로 잘 되는 가게의 비밀을 풀어내다 해부도감 시리즈
다카하시 데쓰시 지음, 황선종 옮김 / 더숲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가게에 들어가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외양적인 디자인만으로도 사람을 이끌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사업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니 가게의 디자인 자체가 가게의 이미지를 좌우할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되고 어디를 가도 유심히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가게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럽고 들어가기가 힘든 반면 너무 편안하고 들어가기도 쉬운 가게있잖아요 

그걸 좌우하는 건 디자인 때문일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고민들을 하다보니 가게해부도감을 보면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각 가게마다 어울리는 그리고 꼭 맞는 디자인이 있는데 가게마다 어떤 식으로 꾸며져 있는지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었어요 

그야말로 어렸을 적 곤충 해부도감을 읽는 것처럼 가게 해부도감을 읽어볼 수 있었죠 

우선 저는 카페에 대해서 가장 관심이 많았었는데 카페는 이제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우리가 누구에 시선따위 신경쓰지 않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해간다고 해요 

그래서 누가 앉아있건 서로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인테리어에 편하게 오랜시간동안 자신이 원하는 생각,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제가 원하는 카페의 모습이 조금씩 그려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가게해부도감에서 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떻게 꾸며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은 알려주지만 

그 분위기와 어떻게 꾸밀지는 직접 생각해야 하는거잖아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제가 생각하게되고 확고해지는 것 같아요 


매번 가게에 들어갈 때마다 인테리어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면서 들어가본 적은 없지만 

가게해부도감에서 그려진 가게들의 모습을 보면 딱 그 정도의 모습이지 않았나 싶어요 

조금 과하거나 복잡해보이기 시작하면 거기서 이미지가 많이 깍아내려지기도 하겠지만요 

오히려 적당함이 좋다는 것을 이 책에서 알 수 있었어요 

가게해부도감은 다양한 사업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테리어 사전 같이 읽으실 수 있어요

저는 읽으면서 세상에 이렇게 많은 가게들이 있구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정도로 정말 다양한 가게들이 나열되어 있었으니까요 

가게마다의 매력을 어떻게 뽐내야 할지도 자세하게 나와있었지만 그 가게의 평면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며 자리의 배치 또한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해주었어요 

파티션은 어떤 형태가 어울리는지 식당이라면 주방의 모습은 어떻게 비춰져야 하는지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었어요 

가게를 만들 소재들 또한 정말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데 소재 하나 하나 섬세하게 나열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생각없이 드나들던 가게의 모습에 이런 공식들이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었어요 

물론 내 일이 되었을 때의 입장은 다르기에 가게해부도감에 대해서 더 궁금했고 알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어느 가게던 더 유심하게 볼 것 같고 그렇게 익히다보면 제가 가게를 열게 되더라도 좀 더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섬세하게 체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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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사진 촬영 & 포토샵 리터칭 - DSLR 촬영부터 작품 사진의 모든 것
양재헌 지음 / 성안당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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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은 몇년전 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의 카메라라고 생각했었고 이렇게 대중화가 되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SNS에 대한 것도 있지만 사진이 대중화가 된 다는 것 만큼 좋은게 어디있겠나 싶은 생각도 했었어요 

원래도 사진찍는 걸 참 좋아했고 그리고 앞으로의 꿈도 사진을 향해 가고있어서 사진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도 해보고 있지만 

기술적인 면에서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던 중 이 책을 만났어요 

항상 혼자 공부해오다보니 그런지 기존의 정보로 혼자 응용도 해보고 다른 시도도 해봤었지만 공부하는 것 만큼 좋은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한국사진 작가협회가 추천하는 사진교재이기에 믿고 읽을 수 있었어요 

본문에 사용되는 예제파일 및 완성파일이 들어있는 CD도 수록되어 있어 직접 사진에 적용해 볼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해요 

각각 카메라마다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카메라 작동법부터 나와있어 DSLR 초보이신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나와 있었어요

그리고 사진은 마음으로 찍기도 하지만 어느정도의 기술력은 그 사진을 조금 더 멋지게 만들어줄거라는 생각에 저도 열심히 책을 읽으며 공부했어요 


똑딱이로 사진을 처음 시작했는데 UV필터로 렌즈도 보호해오고 있었지만 필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만해도 UV필터로 렌즈만 보호했지 정말 아무것도 몰랐는데 책을 읽으면서 필터의 다양함도 알 수 있었어요 

역시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이젠 필터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 


사실 사진을 찍게되면 정말 어마어마한 사진의 양과 용량 크기에 감당이 안될 때도 있어요 

저 역시도 정리만 잘 해뒀을 뿐 어떻게 저장을 해야할지 갈팡질팡 하다가 여행 사진을 날려버린 적도 있었거든요 ㅠㅠ 

정말 마음이 아팠지만 어쩔 수 없이 일부만 복구 할 수 있었어요 

한번 그렇게 사진을 날리고나니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사진을 어떻게든 저장해야겠다는 생각에 웹드라이브를 이용하고 있어요 

어찌보면 노트북보다도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웹 드라이브와 함께 USB를 자주 애용할 생각이에요


사진에 대한 부분은 읽다보니 쉽게 이해가 되고 그리고 찍으면서 이해하는게 더 쉽다는 생각에 금방 읽었어요 

그리고 포토샵 리터칭에 대해 읽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혼자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초반의 일부는 이미 알고 있다던지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자연스럽게 하는 합성파트를 읽다보니 제가 그러고보니 합성에 대한건 잘 모르고 있었더라구요 

자주 안하게 되는 부분이다보니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이렇게 배울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공부가 되었고 제 꿈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진을 찍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그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도록 노력하려구요 

이 책을 통해서 더 발전된 결과물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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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닦고
후지타 사유리 글.그림 / 넥서스BOOKS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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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씨의 책을 만나기 전, 사유리씨는 그저 맛집에 가서 정확한 맛을 표현해 독설가라는 별명이 붙었던 재미있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우연치않게 사유리씨의 트위터 글을 보기 시작했고 그녀의 글에서는 깊음이 느껴졌어요 

그렇게 그녀의 글을 트위터로만 느끼다가 사유리, 그녀가 책을 낸다는 소식에 귀가 쫑긋 눈이 번쩍 하더라구요 

그녀가 직접 그리고 마음에서 나온 글이 적힌 책이 제 손에 들어왔고 

의외로 가벼운 책 무게에 괜시리 저도 모르게 이 가벼운 책 속엔 꽤나 무거운 조언들이 들어있겠구나 생각했어요 

저는 항상 사유리씨의 글을 볼때마다 느꼈던건 가르침을 주는 글이라고 생각했어요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다시 한번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는게 바로 그녀의 글이였기 때문이에요 

간결한 프롤로그에서도 느껴지는 사유리, 그녀의 말은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생각을 바꿔주는 글이 가장 끌리고는 했었는데 그녀는 생각의 힘을 알고있었어요 

생각과 마음만 조금씩 바꾸면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아주 달라보일거라고 말하고 있죠 

요즘 꿈에 대한 고민에 이래저래 생각이 좀 많고 걱정도 참 많았는데 그녀의 응원같은 한마디에 힘을 얻었어요

꿈 역시 그 꿈을 마주보고 생각과 조금의 노력만으로도 성공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하고 있죠 

성과가 있어야 성공이라 인정하는 인식을 버리고 자신의 꿈을 만난 것 만으로도 성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꿈을 만나지도 못하고 생각하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냥 남들이 살아가는대로... 그냥 흘러가는대로 인생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꿈을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것 보다는 자신의 꿈을 마주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에게는 긍정적인 마음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생각해요

생각만으로도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바뀌고 마음도 편해지고 혹시 문제가 있을 땐 해결까지 해주니까요

그리고 요즘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런 고민들의 해결책을 조금씩 알려주는 그녀의 이야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잘 생각해보니 그녀의 트위터에 조금씩 올라왔던 글들을 조금 더 깊게 들을 수 있었어요 

특히 그녀의 글 중 128쪽에 나와 있는 글이였어요 

어떤 상대에게 빈정상해버려서 아직까지 연락을 안하고 있는데 마음을 바꾸라는 주위의 말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아직 버티고있지만 

그게 제 마음을 더 해치는지 제가 더 마음이 상하는건지에 대한 부분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저만 상처받고 해결은 되지 않고 상대는 전혀 모르고 마음 편하게 지낼 거라는 생각에 마음을 바꿔볼까도 생각했었구요 

그런 저에게 그녀의 조언은 상대의 마음을 쓰다듬는 방향만 바꿔도 인간관계가 순조로워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부분이 가장 하기 힘든 부분이라는 거 알것 같아요 

그렇게 마음의 방향을 바꾼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스스로 노력해보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그럼에도 바뀌지 않으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노력도 안해보고 그냥 인간관계를 포기하면 후회가 더 클 것 같아서요 


사유리, 그녀가 책에서 들려준 초록색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의 개념들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 읽을 때의 마음가짐과 다 읽고 나서의 마음가짐이 다르다면 그것만큼 좋은 성과가 어디있겠나 싶었어요 

마음이 흔들리고 고민이 많아질 때 다시 한번 꺼내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그런 마음을 잡아줄 사유리씨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에 자꾸 읽어주면서 제 마음에도 변화를 일으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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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치지 않게
설레다(최민정) 글.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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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포스트잇에 무엇이 담겨있기에.. 이 책에 내 손이 갔을까 싶었어요 

표지에는 마치 제 이야기를 해주는 것 처럼... 혼자이고 싶지만 혼자이고 싶지 않은 나를 위해, 그런 내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지금 이 책을 잡으라는 듯 저는 설레다 토끼에게 눈길이 갔어요 

그렇게 펼쳐본 책 속엔 제 마음을 다 아는 듯이 말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위로하기 시작했구요 


글로는 와닿지 않는 표현이 설레다 토끼를 통해서 표현되고 있었어요 

새벽에 누워서 생각하다보면 가끔 너무 외롭다는 생각을 했어요 

스스로 외롭게 만든건 아닐까.. 정말 내가 스스로를 외롭게 만든걸까 하면서요 

그리고 내가 스스로 외롭게 만들었다면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걸까.. 게속 이렇게 외롭게 지내야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사람들에게 상처 받아서 나를 스스로 가둬두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자꾸하게 되구요 


책을 읽으면서 생각에 박히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와닿더라구요..

26페이지는.. 제 이야기를 읽는 줄 알았어요 

혼자 벽돌을 쌓으면서 어떻게 하지? 난 외로운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하면서도 계속 벽돌을 쌓는것 밖에는 하지 못하는거죠 

망치로 한번 내려치면 될 것을, 내려치지 못하고 계속 벽돌로 벽만 쌓아간다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나오지도 못할 것 같은데.. 

마음을 바꿔보려 노력도 해보고 하지만 몇차례 실패를 하다보면 그 실패가 무뎌져 더 이상은 시도도 하지 않게 되다보니 더 높게 벽돌을 쌓아가는 건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책을 읽는데.. 꼭 제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같은 기분이였어요 

너무 외로운데, 너무 답답한데 이야기 들어줄 사람은 없고 그렇다고 나를 이해하는 사람도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설레다 토끼를 만난 이후로는.. 제 맘을 알아주는 토끼친구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한권일 뿐인데도 제 마음을 다 알아주고 들어주고 그 누구도 공감해주지 않았던 내 이야기를 

이미 다 알고 공감하기도 해주는 그런 친구같은 책이에요 


혼자이고 싶지만, 혼자이고 싶지 않아 ! 

이 말을 들으니.. 제가 그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알겠더라구요 

스스로를 외롭게 만들어 놓고는 바깥의 세상을 보면서.. 아 혼자이고 싶지 않다 라고 늘 말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왜 그랬나 싶다가도.. 상처를 받아왔고 그 상처는 아물지 않은채 계속 남아 그 상처를 후벼파고 또 후벼파고 

그게 반복되다보니 상자속에 들어가있게 된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은 처음이였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 마음도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니면 이미 이 책을 읽음과 동시에 저는 치유가 되었을지도 몰라요 

저자에게.. 제 마음을 알아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자는 분명 모든걸 알고 있을 거에요.. 제가 말하는 것들이 어떤 느낌인지 왜 그러는지... 


얼굴에 감정이 티가 나는게 정말 싫어요, 저는 아직까지 싫은데 .. 설레다 토끼도 그런가 보더군요..

읽는내내 제 이야기가 책으로 쓰인건 아닐지.. 누군가 나를 관찰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설레다 토끼가 나오기까지..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책으로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마음에 난 상처들을 보듬어 줄 이야기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을 2015년 들어서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은 곧 저를 표현하는 것 같았어요.. 제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좋을 만큼... 

내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다고... 저자에게도 감사하고 이 이야기에 공감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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