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시크릿 - 세계를 움직이는 유태인.화교 부호들의 부와 성공의 조건!
마담 호 지음, 임수택 옮김 / 에이지21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과 신비스러운 전설의 책 느낌이 나는 속지 덕분에 어마어마한 비밀의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그러나 그 비밀이란 것은 특별하거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비법이 아니었다. 우리가 자라면서 늘 들어왔던 가르침들이 그 속에 담겨 있다.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항상 남들에게 친절한 미소를 보여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익숙한 이야기 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단순한 비법들을 잊어버리고, 당장 눈앞의 이익과 즐거움에만 빠져 더 큰 부를 놓치고 있었다.

저자는 10대에 미국으로 건너가 화교인 남편과 결혼한 일본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멘토가 돼주었던 대부호들의 일상과 자녀교육, 그리고 부를 축적하게 된 비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세계적인 대부호들 중 대부분 유태인과 화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미국 경제를 움직인다는 유태인과 세계 어디에서나 많은 부를 축적한 화교들의 태도, 자녀교육, 성공의 비결, 연애와 결혼의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우리는 아주 돈이 많은 부자를 보면 가족들이 화목하지 않을 거라는 둥, 자식들이 속을 썩일 거라는 둥 안 좋은 추측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부자를 보면 좋지 않은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존경의 마음은커녕 비난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의 멘토가 되어줄 부호를 만났을 때 질투의 시선을 보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그녀는 선공한 사람이 가르쳐준 실전 방법만큼 확실한 '성공의 지름길'은 없다 라고 강조하고 있다. 존경할 만한 멘토를 만났다면 좋은 파동을 내어 그의 가르침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여섯 번째 비밀 '당신에게' 였다. 대부분의 재테크 서적에서 보았던 재테크 법칙도 설명해 놓고 있지만, 돈의 파동을 직접 느끼고 굳어져 있는 마음을 푸는 방법이 소개 되어 있어 독특했다.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였던 육체 연령, 정신 연령, 돈의 연령, 이 세 가지의 균형을 자 맞춰나갈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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