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Mr.코치 - 당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바꾸어줄 Mr.코치의 인생 상담!
짐 스테픈 지음, 이수정 옮김 / 에이지21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하루에 10번도 넘게 고민의 순간이 찾아온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나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려 가고 있다. 시간이 지난 뒤 어제를 돌아보면 후회밖에 남지 않는다. 지금 까지 내가 한 일이 무엇이지? 늘 해야할 일들에 억눌려서 스트레스를 받는 삶을 살고 잇지만, 시원스럽게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낀적이 없다. 항상 과거에 대한 미련이 남는다. 아직 처리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후회와 함께...

계획적인 삶을 살기 위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늘 아침에 계획을 짠다.
< to do list > 만들기...
하루에 해야 할 일들을 생각나는 대로 스케줄러에 몽땅 적는다. 그리고 일의 순서를 정한다. 이런 계획 짜기의 절정은 시험기간이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 공부를 하고, 잠깐 휴식... 하루에 몇 과목 끝내기!
거창한 계획을 세워 보지만, 이 계획대로 실천된 적은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늘 계획을 짜고 있다. 계획을 짜고 있는 순간은 뿌듯하다. 그러나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이 계획표를 보면 제대로 실천된 사항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렇다. 나는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할일 목록 좌절감' 증후군 환자였던 것이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으면서도 왜 조화로운 생각을 한 번도 떠올리지 못했을까? 목적 질문 (삶과 일에서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나 'P=NC'를 활용하는 등 삶의 균형을 맞추는 여러 단계의 과정들 모두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나 '할일 목록 좌절감'을 극복할 수 있는 비법이 큰 도움이 되었다. 늘 욕심만 내고 거창한 계획을 짜서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만 가중시키는 나에게 꼭 필요한 방법이다. 요즘은 스케줄러에 보관함 목록을 작성하는 재미에 빠져 있다. 그리고 하루 일과를 끝냈을 때의 성취감을 조금씩 맛보고 있다. 아직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에 갈등을 느끼고 있긴 하지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균형을 맞추어가는 일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자기계발서를 읽고 나면 불끈 솟아오르는 의지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다. 그런데 레이와 캐롤을 따라가다 보니, 실제 인생에서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시간은 부족하고 해야 할 일은 많고, 일에 찌들려 살아가는 이들에게 중심을 잡아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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