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 오렌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2
앤소니 버제스 지음, 박시영 옮김 / 민음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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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태엽 오렌지> 엔서니 버지스. 결혼하며 아직 책을 정리해 가지 않은 동생의 책장에서 훔쳐온 소설. 순식간에 다 읽었다. 음악같은 소설. 폭력과 폭력에 사로잡힌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1984><멋진신세계>보다 빠르게 읽히면서 생각은 더 하게 되는 느낌. 이미지를 찾다 보니 영화도 좋을 듯. 이제 영화를 봐야겠;;




신은 무엇을 원하시는 걸까? 신은 선 그 자체와 선을 선택하는 것중에서 어떤 것을 원하시는 걸까? 어떤 의미에서는 악을 선택하는 사람이 강요된 선을 받아들여야 하난 사람보다 낫지 않을까? 심오하고 어려운 질문들이구나, 6655321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것이다. 언젠가 훗날에 네가 지금 이 순간을 되돌아보고 신의 종복 중에서 가장 낮고 미천한 나를 기억하게 되면, 너에게 일어날 일에 내가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되어있다고 해서 제발 나를 나쁘게 생각하지는 말다오. 114

"내가 무슨 태엽 달린 오렌지란 말이야?" 왜 그런 말을 사용했는지 모르겠어.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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