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끌려 두 권이 손에 들어왔습니다. 궤도의 과학허세와 가장 먼저 증명한 것들의 과학. 허세라면 과학 허세 만한 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유튜브로 과학을 접한 아이들과 대면함에 있어 이정도는 읽고 전투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았으나, 방학이 아직 남아있으므로 괜찮습니다. 차근차근 읽기로 합니다. 오늘은 벌써 다른 책을 읽었으니까. 있어보이는 과학의 어떤 것이 담겨있는지 두근거리며 목차를 봅니다. '술이 당신을 마시는 이야기'라니, 나를 위한 책인것만 같습니다. 사진 찍고 책을 학교에 두고 온 것이 슬퍼집니다. 또 맥주를 들이켭니다.


가장 먼저 증명한 것들의 과학은 조금 더 진지해보이는 책입니다. 이쪽도 목차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과학은 동사다'라니, 과학이 명사라고 알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허세 떨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인가봅니다. 원숭이와 인간의 혈액형은 같은지, 어쩐지 궁금해지는 제목 투성이입니다. 이것도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두 권으로 과학 허세를 떨어봅시다.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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