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당신의 추천 음악은?

 

맨프래드 아이허가 설립한 독일 ECM 레이블에서 발매된 음반중,

제가 지난 10여년간 좋아하고 즐겨듣는 음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총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수입] The Sea
ECM / 1995년 7월
25,000원 → 21,000원(16%할인) / 마일리지 210원(1% 적립)
2008년 02월 20일에 저장
품절
[수입]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2CD]
바흐 (J. S. Bach) 작곡, 기돈 클레머 (Gidon Kremer) 연주 / ECM / 2005년 8월
44,200원 → 37,100원(16%할인) / 마일리지 380원(1%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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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2월 11일에 저장

[수입] Eberhard Weber - Stages Of A Long Journey
에버하드 웨버 (Eberhard Weber) 외 지휘, 게리 버튼 (Gary Burton) / ECM / 2007년 7월
25,000원 → 21,000원(16%할인) / 마일리지 210원(1% 적립)
2008년 02월 11일에 저장
품절
에버하르트 베버.
ECM을 통해 적지 않은 음반을 낸 아티스트 중 한명. 속지를 보니 이 양반도 이제는 많이 늙었다.

ECM 레이블의 위대함은 에버하르트 베버처럼 연주자겸 작곡가가 대부분이라는 것.
에버하르트 베버가 ECM을 통해서 선보인 음반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오케스트라 (Orchestra)'인데, 수록곡 '세븐 무브먼츠(Seven Movements)'가 위 앨범에도 들어있어 냅다 구매해 버렸다.

일렉트릭 베이스로 연주하는 세븐 무브먼츠를 듣고 있노라면, 수년전 처음 들었을때 그 살떨림이 아직도 유효하다.
[수입] Enrico Rava & Stefano Bollani - The Third Man
엔리코 라바 (Enrico Rava) 외 연주 / ECM / 2007년 11월
25,000원 → 21,000원(16%할인) / 마일리지 21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10월 2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02월 09일에 저장

이태리 출신의 트럼펫 거장 '엔리코 라바'와 피아니스트 '스테파노 볼라니'의 듀엣 앨범.

두 다리를 길게 뻣고 아주 편안한 자세로 트럼펫을 불어제끼는 노장 엔리코 라바,

그 호흡에 맞장구치는 스테파노 볼라니의 부드러운 터칭.

서로 눈치(?)를 보는-음악적 신호를 주고 받는- 앨범 속 사진을 보며 이 음반을 듣고 있노라면

왜 지중해의 향기가 날까...

2008.02

sun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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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샌드 2009-08-15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돈 클레머 빼고는 저도 구입한 음반들만 있네요...^^;;;

이중에서 딱 하나만 꼽으라면...전 케틸의 sea앨범..데이빗달링,테리립달,욘크리스챤센과 함께한 앨범들은 다 명반이라는...^^;;;
 
[수입] Keith Jarrett Trio - Setting Standards : New York Sessions 1983
키스 자렛 트리오 (Keith Jarrett Trio) 연주 / ECM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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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오래전에 흥행했던 컨텐츠(음악, 영화, 문학 등)를 재탕, 삼탕해서 시장에 내놓는 사례가

빈번한데, 대부분 실패로 돌아간다.

이 음반도 예상컨데 국내에서는 많이 팔리지 않을 듯 싶다.

왜냐하면 20여년전에 녹음 발매하여 큰 인기를 누렸던 앨범 3장의 재탕이기 때문.

하지만, 과거 스탠다드 볼륨 1, 2, 체인지 앨범이 없는 분이라면 반드시 사서 들어봐야하는 명반.

키스자렛 트리오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스틸 라이브'와 '위스퍼 낫'등등인데

이 '세팅 스탠다드 뉴욕 세션'이라고 불리는 과거 스탠다드 볼륨 1, 2, 체인지가

씨디와 수입LP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구매 했다는 건 역시 그 '맛'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

아무리 재탕이라해도 들으면 들을수록 찐~한 국물이 줄줄줄 흐른다.

2008.02

sun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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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arcin Wasilewski Trio - January
마르신 바실레프스키 트리오 (Marcin Wasilewski Trio) 연주 / ECM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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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재즈를 잊고 살았는데,

별로 들을만한 신보가 없었는데,

그래서 잠시 재즈를 잊고 살던 중 문득 아무 생각없이 집어 넣었더니...

마르신 바실레프스키 트리오 (Marcin Wasilewski Trio).

ECM에서의 두번째 앨범치곤 음악적 내공이 아주 뛰어나고

생긴거와는 달리 (앨범 속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전혀 음악과 어울리지 않는 듯)

무척 섬세하게 한곡 한곡을 그려나간다.

ECM에서 근래 소개되는 북유럽과 서, 동유럽 재즈 아티스트들의 음악들이

프로듀서 맨프래드 아이허의 코드와도 일치하는지.

들어볼만 하다.

2008.02

sun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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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Enrico Rava & Stefano Bollani - The Third Man
엔리코 라바 (Enrico Rava) 외 연주 / ECM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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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출신의 트럼펫 거장 '엔리코 라바'와 피아니스트 '스테파노 볼라니'의 듀엣 앨범.

두 다리를 길게 뻣고 아주 편안한 자세로 트럼펫을 불어제끼는 노장 엔리코 라바,

그 호흡에 맞장구치는 스테파노 볼라니의 부드러운 터칭.

서로 눈치(?)를 보는-음악적 신호를 주고 받는- 앨범 속 사진을 보며 이 음반을 듣고 있노라면

왜 지중해의 향기가 날까...

2008.02

sun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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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 (1981년)
기타제작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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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일상



커튼 사이로 흘러들어오는 나른한 햇살을 등에 지고 따뜻한 체온으로 데워진 이불 속 혼자만의 공간에서 실눈을 깜빡이며 휴일 오전을 맞는 것만큼,
일주일 동안의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이처럼 달콤한 휴식이 또 있을까?

평소와 같이 양치질에 세수를 할 필요도 없고 또 무엇을 입고 출근할까 고민할 필요도 없는 휴일 아침. 그저 가는 시간만 붙잡고 싶은 심정.

손가락 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은 이런 달콤한 휴식 시간에도 굳이 귀찮게 음악을 들어야 한다면, 바하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꺼내기를 권장한다.

이불 속에서 나오기가 귀찮고
화장실 가기가 귀찮고
양치질, 세수하기가 귀찮고
끼니를 챙겨 먹어야 하는 귀찮음 속에서도,
글렌 굴드의 1981년도 녹음반 '골드베르크 변주곡'만큼은 꼭 들어줘야 하는 이유가 다음에 있다.


- 다 음 -

20세기 끝자락 어느 날,
밀레니엄을 맞이하기 위한 인류의 분주함 속에서도 나는 여지없이 지하철 1호선 한켠에서 글렌 굴드의 골드베르크를 듣고 있었다.
휴대용 CD플레이어 렌즈의 수명이 다 할때가지, CD 매체가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글렌 굴드의 골드베르크'만을 듣고 있던 시절이 있었다.

'글렌 굴드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에는 총 3가지의 음악이 존재한다.

요한 세바스찬 바하는 1개의 골드베르크 변주곡만 작곡했을뿐,
글렌 굴드는 1개의 변주곡을 3개의 곡으로 쪼개어 연주를 했다.

첫째, 왼손 골드베르크
둘째, 오른손 골드베르크
셋째, 입소리 (허밍?)

굴드만의 조심스러운 여성미(?)가 듬뿍 녹아든 마치 금방이라도 깨질 것 같은,
가냘픈 여성을 다루듯 1번 현의 여운이 채 끝나기도 전에
2번으로 넘어가는 강렬한 터칭에서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박진감으로 똘똘 뭉친
바하의 남성미(?)를 이런 연주방식으로 시도한 적이 과연 20세기 이전에 있었을까?

계속해서 .... 3번, 4번, 5번 .......마지막 아리아까지....
굴드가 그려내는 3가지색 음악이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는지 모를 정도로
듣는 이를 혼비백산 시키며 무아지경에 빠져들게 하는 음악이 세상에 또 있을까?
그래서 애꿎은 CD 플레이이어만 repeat, repeat 을 거듭하게 된다.

이하 중략....





이때쯤이면 화장실에 가는 일, 양치질에 세수를 하는 일, 끼니를 챙겨 먹는 등의
생명유지용 일상들은 말끔히 잊혀지고 오로지 '글렌 굴드만의 바하'만 남게된다는 것.

이점 명심하시고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참고로 말씀드리고 싶다.


2006.03 sun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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