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희 4
강경옥 글.그림 / 팝툰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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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가 꿈을 좀 더 자세하게 꾸고, 춘산이 등장하는 등 3권에 비하면 내용 전개가 더 빠른 것 같아 보이지만 오히려 4권이 더 심심하네요. 아무래도 강하게 마음에 확 와서 박히는 게 없어서겠죠. 또 4권에서 들뜬 세라의 마음이 별로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생뚱맞다고나 할까.

게다가 올해 1월 5권이 나온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니······.

「설희」를 연재하고 있는 팝툰이 언제까지일지 알 수 없는 휴간에 들어갔다라 뭐라나 그래서 걱정입니다. 이 만화도 그렇고, 김혜린 신작 「인월」도 그렇고 끝까지 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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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 Voca : 인간과 의식주 편 덩어리 Voca 1
다락원 VOCA클럽 지음 / 다락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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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것끼리 모아놔서, 번역할 때 참고하기에 좋네요. 사진 자료도 풍부해서 좋구요 편집도 시원시원하고 깔끔하게 잘 됐습니다.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것을 영어로 소개하는 데는 좀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훑어보다가 몇 가지 눈에 띈 것을 살펴 보면,

먼저 떡은 떡입니다. 쌀케이크가 아닙니다. 김치더러 발효시킨 채소라고 하지는 않고, 치즈를 썩힌 우유라고 하지는 않지요. 떡도 마찬가지죠. 저런 표현은 떡이 뭔지 설명할 때 붙이는 거지 떡의 영어 표현이 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떡은 서양의 케이크랑 비슷하지도 않습니다. 인절미, 가래떡, 송편, 이런 게 어디가 케이크랑 비슷한가요? (떡을 tteok라고도 표기하긴 했지만 실제 문장으로 삼은 예에선 rice cake라고 했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에서 무를 daikon이라고 썼더군요. 처음 보는 낱말이라 혹시나 해서 찾아봤더니 일본어네요. だいこん을 그대로 영어로 적은 거더군요. 그냥 radish라고 하면 되죠.

떡은 tteok이고, 인삼은 insam입니다. 우리가 외국에 우리 것을 받아주십사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지레 굽신굽신 기어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잘못된 표현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바꿔야지요.

어쨌든 오랜만에 쓸만한 책 하나 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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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알라딘이 뭔가 궁금해서 들어갔다가 우연히 보았다.

[블루레이] 황금날개 1.2.3
김청기 감독 / 대경DVD / 2010년 2월



황금날개 1, 2, 3이 DVD로 나오더군. 우리말 녹음이 있는, 화질 좋은 필름을, 2009년 우연히 찾았다는 거야. 참 국산 만화영화계엔 우연도 많네.

하지만 3만원이 넘는 데다가 블루레이다. 이런~





로보트 태권V와 황금날개의 대결
김청기 감독 / 대경DVD / 2008년 1월



혹시나 해서 찾아 보니, 로보트 태권 브이와 황금날개의 대결은 이미 DVD가 나왔다. 하지만 사람들이 쓴 평을 보면 화질이 예전 비디오 화질 수준인가 보다. 무늬만 DVD구나.

아, 황금날개 1, 2, 3 갖고 싶은데 어쩌란 말이냐. 멋진 현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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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황금날개 1.2.3 : 무적의 용사V 황금날개 1.2.3
김청기 감독 / 대경DVD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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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이걸 블루레이로 만든데요? 원제가 GOLD WING 1.2.3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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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여우에서 글을 쓰다가 가끔 죽어버리는 일이 있다. 그냥 브라우저가 먹통이 되는 경우와는 다르다. 이때는 꼭 팝업창 비슷하게 뭐가 뜨더라고. 불여우를 되살려봐야 쓰던 글은 죄다 날아가버린 뒤지.

그런데 그게 몽땅 100%, 알라딘 블로그에 리뷰, 페이퍼 등 글을 쓸 때 일어난다는 거야. 왜 하필이면?

가능성은 여러가지다.

1. 알라딘과 불여우의 궁합이 좋지 않다.
2. 알라딘 글쓰기가 원래 그렇다. IE에서도 마찬가지일 테지만, IE를 쓰지 않아서 잘 모르는 거다.
3. 최근에 불여우에서 직접 글쓰기를 한 건 거의 알라딘뿐이니까 알라딘만의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3번은 아닌 것 같다. 알라딘에 쓰는 글이 많은 게 사실이긴 하지만, 불여우로 다른 게시판에 글을 쓴 일이 수두룩해도 한 번도 이런 오류는 없었거든. 몽땅 알라딘에 글을 쓸 때만 일어났다고.

2번은 뭐라 말하기가 힘들다. IE는 굳이 글쓰기를 하지 않을 때에도 워낙에 오류가 많으니까.

왜 이 글을 쓰는가 하면, 좀 전에도 똑같은 오류가 있었거든. 여기에 직접 글을 쓰는 건 위험해 위험해. 그런데 자꾸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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