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가 꿈을 좀 더 자세하게 꾸고, 춘산이 등장하는 등 3권에 비하면 내용 전개가 더 빠른 것 같아 보이지만 오히려 4권이 더 심심하네요. 아무래도 강하게 마음에 확 와서 박히는 게 없어서겠죠. 또 4권에서 들뜬 세라의 마음이 별로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생뚱맞다고나 할까. 게다가 올해 1월 5권이 나온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니······. 「설희」를 연재하고 있는 팝툰이 언제까지일지 알 수 없는 휴간에 들어갔다라 뭐라나 그래서 걱정입니다. 이 만화도 그렇고, 김혜린 신작 「인월」도 그렇고 끝까지 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