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여우에서 글을 쓰다가 가끔 죽어버리는 일이 있다. 그냥 브라우저가 먹통이 되는 경우와는 다르다. 이때는 꼭 팝업창 비슷하게 뭐가 뜨더라고. 불여우를 되살려봐야 쓰던 글은 죄다 날아가버린 뒤지.

그런데 그게 몽땅 100%, 알라딘 블로그에 리뷰, 페이퍼 등 글을 쓸 때 일어난다는 거야. 왜 하필이면?

가능성은 여러가지다.

1. 알라딘과 불여우의 궁합이 좋지 않다.
2. 알라딘 글쓰기가 원래 그렇다. IE에서도 마찬가지일 테지만, IE를 쓰지 않아서 잘 모르는 거다.
3. 최근에 불여우에서 직접 글쓰기를 한 건 거의 알라딘뿐이니까 알라딘만의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3번은 아닌 것 같다. 알라딘에 쓰는 글이 많은 게 사실이긴 하지만, 불여우로 다른 게시판에 글을 쓴 일이 수두룩해도 한 번도 이런 오류는 없었거든. 몽땅 알라딘에 글을 쓸 때만 일어났다고.

2번은 뭐라 말하기가 힘들다. IE는 굳이 글쓰기를 하지 않을 때에도 워낙에 오류가 많으니까.

왜 이 글을 쓰는가 하면, 좀 전에도 똑같은 오류가 있었거든. 여기에 직접 글을 쓰는 건 위험해 위험해. 그런데 자꾸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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