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데 자긴 싫고
장혜현 지음 / 자화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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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에세이 어른이되긴싫고를 보고 그 책을 쓰기 전에 졸린데자긴싫고라는 책이 있는걸 알았다.

어른이되긴싫고를 참 청량하게 재밌게 맛있게 읽었기 때문에 그녀의 전작을 읽고 싶었다.

2016년 독립출판에서 나왔었던 책 졸린데자긴싫고가 자화상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다시 2017년에 출판이 되었다.

도서출판쿵에서 프로젝트A 중인데 젊은 작가들의 좋은 책들을 많이 출간하고 있다.

그래서 마흔을 넘긴 나도 내 젊은 시절을 떠올려보며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랑을 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감성에 젖고는 한다.

정말 장혜현에세이는 참 위로가 되는거 같고 내 얘기 같고 그래서 곁에 두고 자꾸 읽고 싶어진다.

 

에세이와 함께 실린 사진들도 참 감성저격한다.

난 사진찍는 재주도 없고 사진도 잘 못 찍지만 좋은 사진인듯 하다는 느낌은 가질수 있다.

심미안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눈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글을 읽으며 사진도 보며 내가 휴식하며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수 있게 해준 그녀에게 감사한다.

언젠가는 만날수 있을려나?

 

 

 

 

그녀의 새 책을 또 기다려본다.

 

폭풍이 지나간 자리엔.평화로운 그림움이 새겨졌고

그 그리움은 또 하나의 경험치로 나에게 충전되었다.

이제 안전하다.

마음의 안전함이란 좋은 것이다.

 

나도 마음의 안전함을 누리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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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 베어타운 3부작 1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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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의 말

젠장 내 잘못이야,마야.파티장에 널 혼자 두면 안되는 거였는데.

내가 알아차렸어야 하는 건데.너를 찾으러 갔어야 하는건데.내가 우라지게,우라지게,우라지게 못나게 굴었어.내 잘 못이야.내 잘못.......

친구 아나의 말을 듣고 마야는 네 잘못이 아니야,아나.우리 잘못이 아니야.

아나가 선배여학생들에게 마야의 행방을 묻자

"그 별 볼 일 없는 걸레?케빈이랑 같이 갔어.볼 일이 끝나면 케빈이 다시 내동댕이칠테니까.급떨어지는 잡것하고 계속 사귀는 하키선수는 없거든."하고 말한다.

 

정말 화나는 대목이다.

왜 함부로 말하는건지.

 

케빈의 방에서 케빈에게 눌려서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을 때까지 마야는 속으로 계속 중얼거렸다.

겁먹지 마.아나가 나를 찾으러 올 거야.아나는 나를 버리지 않을 거야.

 

케빈과 같은 하키팀 아맛은 케빈이 마야를 강제로 성폭행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마야의 엄마는 이 마을에서는 사는 게 아니야.그냥 버티는 거지.하고 말했었다.

결국 마야를 남겨두고 떠났지만......

아맛은 경찰이나 아무한테라도 이 상황을 얘기하자고 따라왔지만 마야는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을테니까 그래봐야 소용없을 거야 하고 말한다.

왜냐면 여긴 빌어먹을 하키 타운이니까 그녀가 속삭인다.

이 장면 이 부분이 너무 너무 가슴 아팠다.

요즘 불고 있는 미투운동도 마찬가지~

유명하고 전도유망한 청소년팀 하키선수는 별 볼 일 없는 집의 여자아이를 강간했어도 괜찮다.

왜냐면 그 팀은 이기기만 하면 모든걸 용서받을 수 있으니까.

소설을 보는 내내 눈이 쌓인 베어타운이 우리나라와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야가 그렇게 당한 걸 알고는 아나는 케빈을 죽여버릴 계획을 세운다.

 

엄마파티마와 가난하게 사는 아맛은 그래도 양심이 살아있다.

"인간은 이 세상에서 외따로 떨어져 있으면 별 볼 일 없는 존재라고요.엄마"

하고 우는 아맛에게 다정하게 말하는 파티마.

나도 아맛의 엄마처럼 사려깊은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

정말 프레드릭배크만 신작소설은 긴 말이 필요없다.

6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이지만 일단 읽어보시란 말밖에 못하겠다.

정말 사라사~~

이건 꼭 봐야해요.

이 소설은 백년 후에도 읽혀지고 계속 이야기 될 클래식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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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진다는 것
투에고 지음 / 자화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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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고 에세이 무뎌진다는것

제목부터 참 궁금증이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뭐에 무뎌진다는 거지?

책을 펼쳐보면 흑백필름사진들과 함께 잔잔한 글들에 푸욱 빠져서 보게 된다.

투에고란 분은 참 조곤조곤 조용히 자기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자꾸만 앞으로 앞으로 귀를 기울이고 싶게 만든다.

그래서?그래서요~하고 자꾸만 묻고 싶어진다.

 

[흔히 우리가 사는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한다.그중 가장 마음에 새겨야 할 점은 계절이 봄,여름,가을,겨울로 끝난다는 것이 아니라,겨울 다음은 봄이라는 사실이다.]

이렇게 문장이 끝나버리고 다른 이야기를 또 하는데 자꾸만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진다.

그래 겨울 다음에 봄이 되는 이유는 뭘까?

어떤 글은 시와 같이 짧고 간결하지만 그 속에 많은 의미를 품고 있는 것만 같다.

한 번 읽고 던져버리는 에세이가 아니라 힘들고 고된 하루를 마감하면서

펼쳐보고 싶은 그런 에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나도 무뎌지며 살고 있어.

하지만 무뎌지더라도 살아있음을 느끼며 살고 싶어.

난 그래~!!!

투에고님께도 내 마음이 이렇다고 나즈막히 중얼거려보고 싶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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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역사문화 1 : 프랑스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역사문화 1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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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에서 나온 고고카카오프렌즈 프랑스편을 봤어요!

고고카카오프렌즈는 초등학습만화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친숙하게 여기는 캐릭터들이 나와서 더욱 더 아이들 눈길을 사로 잡아요.

 

악당 이프가 흐트려 놓은 퍼즐조각을 찾기 위해 카카오프렌즈들이 과거로 떠나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즐겁게 공부하며 즐기는 책이네요. 

 

 

 

 

 

 

울 11살피터군한테 등장인물들중 가장 맘에 드는 캐릭터가 누구냐고 물어보니 라이언이래요.

 

엄마는 어피치가 좋다고 하니 이번 편 프랑스로 떠나는 내용에는 어피치가 나오질 않는다고!

 

 

 

 

 

 

저도 아들의 뒤를 이어 책을 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카카고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프랑스로 보낼 1급비밀요원 3명을 선발했는데 어피치는 떠나지 못했네요.

히스토리뱅크를 해킹할수 있는지만약  해킹할수있으면

 악당이프가 세계의 모든 역사의 중심에 자기가 있게 역사를 바꾸고 싶어한답니다.

 

 

 

 

 

그렇게 되면 안되겠죠?

세계역사를 악당의 손에 넘겨주면 안되기에 우리 카카오프렌즈가 뭉쳤습니다.

알고보니 스마트워치도 있고 작전에 필요한 각종 아이템들이 빵빵하더라구요.

최초의 근대적시민혁명 프랑스혁명이 일어나는 곳으로 시간문을 통과하여 갔건만

악당이프가 먼저 퍼즐을 가로채 갔답니다.

 

 

 

 

에펠탑을 싫어한 기드모파상의 이야기도

라이언의 역사상식코너에 생생한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답니다.

 

 

 

 

 

울11살피터군 책을 몇번째 읽을건지~어떤 부분이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이 장면이 제일 재밌다고 막 웃어요.

 오르세미술관에서 동상뒤에 숨어서 악당이프의 눈을 피하려 하는 카카오프렌즈.

마네 모네 드가 르누아르 고흐 고갱 인상파화가들이 잔뜩 소개되고요.

 현재와 과거를 시간문을 통해 오가면서 역사를 바로 잡으려고 애쓴답니다.

 

 

 

 

딱 한 권을 만났을뿐인데 정말 재미있어서 다음 고고카카오프렌즈2권도 기대되어요.

책을 같이 읽던 저도 세계역사 상식이 풍부해지는 느낌 팍팍받습니다.

사실 집에 세계지리나 세계사관련 전집이 있는데 울 아들 안봐요 ㅠㅠ 

 

 

 

 

우리아이첫세계사는 고고카카오프렌즈로 입문해야겠어요.

아울북 책들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는 그런 알차고 재미난 책이랍니다.

 생생한 사진과 함께 라이언의 역사상식 어때요?알차지요?

 

 

 

마침집에 카카오프렌즈 제이지가 있어서 제이지와 울 아들 찰칵했어요.

 그 와중에 8살폴군도 깨알출연하고팠는데 형이 막아서 그만^^;;

 

 

 

 

 

 

 

 

 

어린이책이라면 아이가 먼저 보고 싶어하고 즐기면서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엄마의 욕심엔 어려운 전집 좀 수준 높은 전집으로 세계사를 만났음 좋겠지만

 

울 아들들에게는 고고카카오프렌즈만화가 딱이네요.

 

앞으로 나올 카카오프렌즈만화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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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즈 - 노력을 이기는 일시정지의 힘
레이첼 오마라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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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 있다.

 영혼이 빠져나가는 느낌이었어!

일하다보면 탈곡기에 내 영혼이 탈탈 털려야지만이 결과물을 그나마 볼수 있더라고.

등등의 말들이다.

오늘이 탈탈 털린 당산의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수혈하는 책이라고 띠지에 소개되어 있다.

흠~! 나도 아들둘 10살7살 육아하느라 늘 탈탈 털리고 있단 말이다.

이 책은 꼭 봐야해!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산북스의 책들은 나올 때마다 어쩜 나에게 딱 필요한 책들인건지~

 

이 책을 쓴 레이첼 오마라는 지금 구글의 리더십코치로 일하고 있다.

그 전에는 고객지원팀에서 팀장으로 일했는데 팀원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또 업무상 평가도 최악이었었다.

레이첼 오마라는 그 순간 나에게 뭐가 잘못된 것이 있나?하는 마음에

스스로를 향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자존감도 엉맘이 되어갔고

내 인생이 패배자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직속상사인 마가렛은 레이첼 오마라를 불러서 90일간 재활프로그램 이수를 약속하던가

해고될 때까지 그자리에서 버티던가 하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저자는 무급휴직기간이 90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번아웃증후군에 시달렸던 레이첼 오마라가 90일간의 일시정지의 기간동안

새로운 나로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며 일시정지를 시작했답니다.

 무너진마음을 되살리는 전기충격요법 마인드풀니스 5분명상 60초단전호흡 30초마이크로 일시정지 스트레스들을 해소했구요.

매일매일 부정적인 마음들을 청소했답니다.

장기적인 일시정지가 가져다주는 선물이 분명 있다고 말해줍니다.

장기적인 일시정지는 일주일이상의 멈춤을 의미해요.

긴 시간이 주어진 만큼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고,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개선 시킬 수 있으며,

내가 원하는 일에 집중하여 그것을 실제로 실현시켜볼 수도 있답니다.

특히 레이첼오마라는 일시정지의 기간동안 '코칭'하는 일이 가장 즐거웠고

그래서 구글에 다시 돌아가서도 직원들의 잠재력 개발과

업무의욕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책임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일시정지의 기간이 없었다면 그녀는 늘 일에 치이고 노력만큼 팀장으로 인정 받지도 못했겠지요.

일시정지 기간동안 그녀는 내면이 이끄는 소리를 열심히 들었고 디지털디톡스를 실천했어요.

언플러그드데이를 지정해서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디지털기기 사용을 하지 않았구요.

 

일시정지는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데 그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일시정지란 행동을 전화하여 내가 하는 일과 생각하는 바를 변화시킬 수 있는 관문이라는 거죠.

누군가는 일안하고 그렇게 빈둥거리고 있음 어떻게 해?하고 걱정하는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내 행동을 바꾸고 내 자신속으로 깊이 빠져들 수 있는 기회

내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연습에 몰두할 수 있는 기회는 다른 사람의 염려와 걱정에 휘둘려선 안되죠.

 

레이첼 오마라가 퍼즈스토리라고 예를 든 사람들의 실제 경험담을 보면서 정말 부럽더라구요.

이제까지 별로 중요하지 않는 일에 에너지를 쏟고 낭비하며 살아온 날들이 얼마나 많았나 싶었어요.

저도 레이첼오마라가 말하는 노력을 이기는 일시정지의 힘들 믿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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