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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데 자긴 싫고
장혜현 지음 / 자화상 / 2017년 8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422/pimg_7828731541891164.jpg)
그녀의 에세이 어른이되긴싫고를 보고 그 책을 쓰기 전에 졸린데자긴싫고라는 책이 있는걸 알았다.
어른이되긴싫고를 참 청량하게 재밌게 맛있게 읽었기 때문에 그녀의 전작을 읽고 싶었다.
2016년 독립출판에서 나왔었던 책 졸린데자긴싫고가 자화상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다시 2017년에 출판이 되었다.
도서출판쿵에서 프로젝트A 중인데 젊은 작가들의 좋은 책들을 많이 출간하고 있다.
그래서 마흔을 넘긴 나도 내 젊은 시절을 떠올려보며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랑을 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감성에 젖고는 한다.
정말 장혜현에세이는 참 위로가 되는거 같고 내 얘기 같고 그래서 곁에 두고 자꾸 읽고 싶어진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422/pimg_7828731541891165.jpg)
에세이와 함께 실린 사진들도 참 감성저격한다.
난 사진찍는 재주도 없고 사진도 잘 못 찍지만 좋은 사진인듯 하다는 느낌은 가질수 있다.
심미안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눈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글을 읽으며 사진도 보며 내가 휴식하며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수 있게 해준 그녀에게 감사한다.
언젠가는 만날수 있을려나?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422/pimg_7828731541891166.jpg)
그녀의 새 책을 또 기다려본다.
폭풍이 지나간 자리엔.평화로운 그림움이 새겨졌고
그 그리움은 또 하나의 경험치로 나에게 충전되었다.
이제 안전하다.
마음의 안전함이란 좋은 것이다.
나도 마음의 안전함을 누리며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