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데 자긴 싫고
장혜현 지음 / 자화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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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에세이 어른이되긴싫고를 보고 그 책을 쓰기 전에 졸린데자긴싫고라는 책이 있는걸 알았다.

어른이되긴싫고를 참 청량하게 재밌게 맛있게 읽었기 때문에 그녀의 전작을 읽고 싶었다.

2016년 독립출판에서 나왔었던 책 졸린데자긴싫고가 자화상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다시 2017년에 출판이 되었다.

도서출판쿵에서 프로젝트A 중인데 젊은 작가들의 좋은 책들을 많이 출간하고 있다.

그래서 마흔을 넘긴 나도 내 젊은 시절을 떠올려보며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랑을 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감성에 젖고는 한다.

정말 장혜현에세이는 참 위로가 되는거 같고 내 얘기 같고 그래서 곁에 두고 자꾸 읽고 싶어진다.

 

에세이와 함께 실린 사진들도 참 감성저격한다.

난 사진찍는 재주도 없고 사진도 잘 못 찍지만 좋은 사진인듯 하다는 느낌은 가질수 있다.

심미안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눈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글을 읽으며 사진도 보며 내가 휴식하며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수 있게 해준 그녀에게 감사한다.

언젠가는 만날수 있을려나?

 

 

 

 

그녀의 새 책을 또 기다려본다.

 

폭풍이 지나간 자리엔.평화로운 그림움이 새겨졌고

그 그리움은 또 하나의 경험치로 나에게 충전되었다.

이제 안전하다.

마음의 안전함이란 좋은 것이다.

 

나도 마음의 안전함을 누리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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