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꽃 - 내 마음을 환히 밝히는 명화 속 꽃 이야기
앵거스 하일랜드.켄드라 윌슨 지음, 안진이 옮김 / 푸른숲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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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꽃 넘나 이쁜 #꽃그림 #꽃사진 에 눈이 호강한 #책 이에요.앙리마티스 에두아르마네 조지아오키프 데이비드호크니 등등등 지친 삶을 가만히 어루만져주는 화가들의 108가지 꽃 그림들.
잔인한 계절 4월은 이 책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하아~~
넘 좋은 책이라 리뷰도 빨리 올렸어야했는데 #나만보고싶은책 이더라고.그래서 나 혼자만 볼라했는데 이미 너모 #이쁜책 이라고 소문이 많이 났더라고.허참 도리없지.이 책 소개할 책일 수 밖에.

엄청 좋았던 그림은 #존싱어사전트 의 #카네이션백합백합장미 1885~6년에 그린 작품.친구의 딸이었던 돌리와 폴리 두 소녀가 늠 사랑스럽.사전트아저씨 이 그림을 그리던 시기 미술 관두고 음악을 해보려는 고민을 했었다죠.미술을 포기했음 이런 #명화 를 만날 수 없었겠죠.

명화 속 꽃이야기 에 흠뻑 빠져들고 그림에 빠져드니 #미술덕후 로 입덕하는 심정을 알 것만 같아.나듀 #미덕 할래 ㅋㅋㅋ난 이미 덕후기질이 많아 #미술 까지 신경쓰려면 좀 더 바빠지겠네 헤헷.

#도서출판푸른숲 #푸른숲 @prunsoop 이란 출판사이름만큼 정말 푸르고 아름다운 꽃같은 책 잘 만들어주셨어요.고마워요.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미술책 #미술책추천 #명화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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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냉이 털 날리는 제주도로 혼저옵서예 -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의 묘생역전 스토리
베베집사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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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냉이털날리는제주도로혼저옵서예 #털복숭이들 과 #베베집사 의 #묘생역전 스토리 특히 베베집사님이 길고양이 대신 #동네고양이 라는 명칭을 사용해서 참,좋았어요.
울 찰리미미도 입양했는데 성묘가 되서 온 잘 생긴 턱시도 개냥이 찰리와 7개월쯤된 아깽이 쫄보치즈냥미미에요.책표지사진과 같이 찰칵해봤는데 베베집사님 냥이도 이쁘고 울 진찰리 진미미도 이뻐용 ㅋㅋㅋ여윾시 냥집사들은 불출이들이죠.
팔블출산정상에서 내려올 생각 읍죠 ㅋㅋㅋ

베베집사님이 블로그로 털자식들의 #육묘일기 를 쓰다가 인스타에서 짭게 릴스 올리다가 2019년 유튜브를 시작하며 전세계에 집냥이 8마리와 베베식당을 찾아오는 동네냥이 산책냥이까지 총22마리의 밥담당하는 #냥호구 =#인간캔따개 가 된 사연들에 웃음이 배시시. 그러다가 첫 이별 네번째이별까지 #고양이별 에서 뛰어놀고 있을 디올 랭이 레아 앙꼬까지 우띠나 슬프던지ㅠㅠ

나도 언젠가는 털자식을 인간자식보다 먼저 보내겠지 머리로는 알고 인간의 1년이 냥에게는 7년이란걸 지식으로 알고는 있지만 막상 먼저 가버리면 넘 상실감이 클거 같아요.ㅠㅠ베베집사님 글을 통해 또 냥친님들의 피드를 보며 냥과의 이별을 미리 연습하고 있지만요.
제주에서의 생활들이 웃기기도 하고 눈물 글썽이게도 만들더라고요.

동네고양이들이 들개한테 공격 당하고 냥이밥 주지말란 이웃들 말에 속상하기도 하지만요. 베베집사님이 다 TNR해서 냥이들을 살뜰히 보살펴주니까 텃밭 헤집고 안다니고 이쁨받는 동네고양이들이 다 되었어요.

도시에 살며 게임회사에서 UI디자이너 아티스트로 돈 많이 벌던 베베집사님이 나만 블편해지면 되는 제주살이를 시작하며 얻게 된 여유와 안식.
엄마가 간쪽에 병을 얻어 돌아가셨고 건강검진때 보인 담낭결절에 생전에 너 하고싶은거 하며 살아 하고 말해준 엄마덕에 베베집사님이 제주 파란지붕집으로 갈 결심을 한거죠.

빡빡한 도시생활자에서 여유있지만 할 일은 또 많은 시골살이를 하게된 이야기들.아니 출근도 안하시면서 6시에 칼기상하신다니 28만 유튜버는 확실히 다르긴 다른 듯요.제주 입도후 매달 꽂히던 월급도 끊기니 1일1업로드를 하겠다 다짐하고 브이로그로 일상을 매일 올렸다고 하니 이건 그냥 일복터진 유튜버.이 부지런함 따라잡을 자는 없을 듯요.

저 역시 #묘연 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나에게 온 찰리미미는 끝까지 책임질거라 다짐해 봅니다.
#흐름출판 #신간 을 보며 아쥬 행복했어요.
고양이는 위대한 존재 맞구요.
다음에 또 또 고냉이 털날리는 베베식당이야기 들려주세용.제발요.
#책추천 #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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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의 바깥
이제야 지음 / 에피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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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시인 님의 두번째시집 #진심의바깥 인데요.시가 너무 좋아서 형광펜 긋고 싶은 맘으로 읽었어요.실제로는 형광펜 못 칠했어요.책에 줄긋고 모서리 접고 그러는거 못 하는 사람.책갈피를 쓰고 스티키포스트잇은 붙이는 사람 북캣냥입니다.

시집의 끝에 인터뷰가 있는데 #이제야시인님 이 지독히도 장필순과 이소라를 들었다고 해서 어찌나 반가웠던지요.저 약간 허스키음색이라고 나름 자부하고 나의외로음이널부를때 와 바람이분다 노래방애창곡이거든요.이렇게 듣는 음악같은 사람 만나면 마냥 말걸고 대화를 나누고 싶어져요.

시들이 어쩜,다 하나같이 좋을 수 있나요?보통 시집 한 권 다 읽어도 딱 내 맘에 꼭 드는 시가 한 편도 없을 수 있는데 이번 시집의 시들은 다 하나같이 내 얘기하는거 같고 막 다이어리에 옮겨적고 싶어지는거 있죠.

시인님도 노을지는 바다 거고 싶댔는데 저도 노을지는 바닷가를 보며 깡소주 드링킹하며 한 편 한 편 다시 곱씹어 읽어보고픈 마음 드는거 있죠.저 사실 몇 년새에 술이 줄어서 소주 끊었는데 하아~이 시집은,맑은 소주랑 딱 어울리는 너낌이럴까요.아 안주는 닭발ㅋㅋㅋ소주를 부르는 맑고 깨끗한 시였어요.참 시속에는 술이란 단어 전혀 안나와요.저만의 느낌인거죠.

참 제가 젤 와닿았던 시는 #아무도늙지않는밤 이란 시에요.내 생애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인데 이 시에서는 어제 오늘과 내일이란 시어가 위치가 바꿔져있는 느낌이랄까요.

📚
내일은 더 슬펐으니까 어제는 더 좋을 거라고
몫몫이 두 계절을 바르게 지나가기로 했지요
어제 나는 시를 써야하니 내일은 푹 잤습니다
아무도 늙지 않는 밤이었습니다
📚
AI시대 다들 속도를 이야기하고 효율을 이야기할 때 잠시 멈춰서 시를 읽고 싶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북라이트 2개 밝혀서 시집과 찰칵 해보았습니다.
이제야시인님의 세번째 시집도 어제처럼 내일과 같이 기다려볼게요.

@epoke_studio #에포케스튜디오 #시집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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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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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북 #우주에구멍을내는것은슬픔만이아니다 를 읽어보니 #줄리애나배곳 작가님의 #소설 들이 다 궁금하네요.첫번때 단편 #포털 은 딱 #SF소설 느낌의 단편이고 영화로 제작된다면 시각적으로 감동적인 요소를 넣을 수 있을 듯 했어요.

영상화에 최적화된 단편들은 넷플 디즈니 파라마운트같은 대형제작사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고 하는데 2편의 #단편소설 을 읽어보니 과연 그럴만도 하다싶네요.

특히 2번째 단편 #당신과함께있고싶지않아요 는 재수없는 연애상대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장치다 모든 앱에 의무화된 근미래가 배경입니다.안전이별 교제살인 데이트폭력의 시대이니 폭력적인 남자,여자는 데이트시장에서 사라져야 마땅하다는 생각으로 연애신용점수매기기가 고안되었고요.
데이트앱에서 꾸준히 낮은 점수를 받아 영구퇴출처분을 받으면 팔찌를 장착하게 되고 그 팔찌가 재수없는 연애상대라고 낙인찍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게 됩니다.참 팍팍한 미래사회네요 ㅋㅋㅋ

나는 퇴출자모임에서 만난 벤과 사랑에 빠진 척 연기하며 데이트어플점수를 끌어올려 데이트앱에 다시 돌아갈 계획을 수립합니다.그런데
벤(알고보니 필 스테그먼)이 자신의 존재를 밝히며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 부분이 기억에 남아요.
"우리는 모두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는 복잡한 존재야.누구나 그래.인간을 그렇게 쉽게 분류할 수는 없는거야."
허걱 알고보니 형문제로 억하심정있던 동생의 의도된,접근이었네.바뜨 웬수같은 년한테 또 사랑에 빠진 나 자신 우째쓸까나ㅋㅋㅋ
소설속에서 나(여자)이름은 안나오는데 꽤 개구리를 좋아하는 여성이에요.사랑하지만 갖고 놀다가 먼저 밟아버리고 없애버려야 직성이 풀린답니다.그 행동들도 알고보면 버림받기 싫어서가 아니었을까?버림받기전 내가 먼저 부셔버려.이 단편제목도 왠지 역설적입니다.[당신과함께있고싶지않아요]란다.그녀의속마음은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요 아닐까?

그녀에게 데이트상대자들이 좋은 점수 줘서 데이트어플로 정상적으로 돌아갔길 바라며.앞으로는 조립개구리 먼저 밟아버리지 말기 약속🤙

#단편소설추천 #SF소설추천 #영미소설 #인플루엔셜출판사 @influential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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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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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의무한도전 을 개정판으로 만났어요.
이 책은 한국에 2018년 출간된 적이 있고요.표지에서도 살짜쿵 느껴지는 #겨울스포츠 의 기운^^;; #히가시노게이고 소설가님 의 #스노보드 #덕질에세이 랍니다.40대나이에 #아저씨스노보더 로 거듭난 히가시노소설가님.#스노보더 가 되고나서도 #소설 은 꾸준히 쓰셨네요.와 본업층실 취미생활도 누리는 대단히 성실한 작가님이셨어요.
물론 평소에도 소처럼 마감,마감을 외치며 소설 찍어내는 공장가동중이 아니실까?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에 늘 놀라곤 했는데요.이 #에세이 를 다 읽고난 후엔 경외심까지 드네요.히가신이 맞았네요ㅋㅋㅋㅋ히가시노작가님은 사람이 아니무니다 신의 경지에 올라섰으며 본업천재겸 #겨울스포츠마니아 였으무니다ㅋㅋㅋ

이 스노보드에 빠진 후 스키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소설로 창작했고 저 역시 #연애의행방 등의 소설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여윾시 작가는 발로 뛰고 취재하고 엉덩이로 소설을 써야하나봅니다.본인의 취미생활중에도 소설창작의 끈을 항상 붙들고 살고 에세이집 안에 단편소설 3편도 들어있답니다.

늘 호흡이 긴 장편소설이나 미스터리소설시리즈에 익숙했던 독자라면 힘빼고 가볍게 재밌게 쓴 #취미생활에세이 도 추천합니다.
전 이 책 읽으면서 '히가시노소설가님 진짜 아재시네ㅋㅋㅋ.'하며
'히가신도 인간이구나.' 하며 찐아재의 향기에 잔뜩 취했잖아요.북캣냥은 실없는 아재개그 좋아하는 편이고 웃음허들은 아예 없는 편입니다만ㅋㅋㅋㅋㅋ

에세이가 쓰여진게 2002년~2004년겨울기간인데 지구온난화로 춥지 않는 겨울이 되가고 있어 염려하는 모습이 나와서 겨울이 계속 따뜻해진게 최근의 일이 아니었구나 알게 되었네요.
#스키 를 즐기는 작가들과 같이 스키장 가서 뒷풀이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본인의 팬이었다가 정식으로 추리소설가로 등단한 작가를 만난 에피소드 진짜 웃겼고 남자들 술자리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에 또 웃음이 터졌습니다.이렇게 솔직한 에세이라니요.

허참 히가시노작가님 넘사벽인거 아시죠?스노보드 나도 배우고 싶게 계속 덕질권유 시키는 에세이였습니다.
#소미미디어 에서 나오는 히가신 소설도 좋지만 쉬어가는 느낌으로 요론 #산문집 도 참 재밌네요.
앞으로는 또 어떤 대상에 빠지게 되실런지 솔직담백유쾌한 에세이 또 기다려볼게요.

#에세이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somymedi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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