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시인 님의 두번째시집 #진심의바깥 인데요.시가 너무 좋아서 형광펜 긋고 싶은 맘으로 읽었어요.실제로는 형광펜 못 칠했어요.책에 줄긋고 모서리 접고 그러는거 못 하는 사람.책갈피를 쓰고 스티키포스트잇은 붙이는 사람 북캣냥입니다.시집의 끝에 인터뷰가 있는데 #이제야시인님 이 지독히도 장필순과 이소라를 들었다고 해서 어찌나 반가웠던지요.저 약간 허스키음색이라고 나름 자부하고 나의외로음이널부를때 와 바람이분다 노래방애창곡이거든요.이렇게 듣는 음악같은 사람 만나면 마냥 말걸고 대화를 나누고 싶어져요.시들이 어쩜,다 하나같이 좋을 수 있나요?보통 시집 한 권 다 읽어도 딱 내 맘에 꼭 드는 시가 한 편도 없을 수 있는데 이번 시집의 시들은 다 하나같이 내 얘기하는거 같고 막 다이어리에 옮겨적고 싶어지는거 있죠.시인님도 노을지는 바다 거고 싶댔는데 저도 노을지는 바닷가를 보며 깡소주 드링킹하며 한 편 한 편 다시 곱씹어 읽어보고픈 마음 드는거 있죠.저 사실 몇 년새에 술이 줄어서 소주 끊었는데 하아~이 시집은,맑은 소주랑 딱 어울리는 너낌이럴까요.아 안주는 닭발ㅋㅋㅋ소주를 부르는 맑고 깨끗한 시였어요.참 시속에는 술이란 단어 전혀 안나와요.저만의 느낌인거죠.참 제가 젤 와닿았던 시는 #아무도늙지않는밤 이란 시에요.내 생애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인데 이 시에서는 어제 오늘과 내일이란 시어가 위치가 바꿔져있는 느낌이랄까요.📚내일은 더 슬펐으니까 어제는 더 좋을 거라고몫몫이 두 계절을 바르게 지나가기로 했지요어제 나는 시를 써야하니 내일은 푹 잤습니다아무도 늙지 않는 밤이었습니다 📚AI시대 다들 속도를 이야기하고 효율을 이야기할 때 잠시 멈춰서 시를 읽고 싶습니다.그래서 집에 있는 북라이트 2개 밝혀서 시집과 찰칵 해보았습니다.이제야시인님의 세번째 시집도 어제처럼 내일과 같이 기다려볼게요.@epoke_studio #에포케스튜디오 #시집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시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