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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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북 #우주에구멍을내는것은슬픔만이아니다 를 읽어보니 #줄리애나배곳 작가님의 #소설 들이 다 궁금하네요.첫번때 단편 #포털 은 딱 #SF소설 느낌의 단편이고 영화로 제작된다면 시각적으로 감동적인 요소를 넣을 수 있을 듯 했어요.

영상화에 최적화된 단편들은 넷플 디즈니 파라마운트같은 대형제작사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고 하는데 2편의 #단편소설 을 읽어보니 과연 그럴만도 하다싶네요.

특히 2번째 단편 #당신과함께있고싶지않아요 는 재수없는 연애상대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장치다 모든 앱에 의무화된 근미래가 배경입니다.안전이별 교제살인 데이트폭력의 시대이니 폭력적인 남자,여자는 데이트시장에서 사라져야 마땅하다는 생각으로 연애신용점수매기기가 고안되었고요.
데이트앱에서 꾸준히 낮은 점수를 받아 영구퇴출처분을 받으면 팔찌를 장착하게 되고 그 팔찌가 재수없는 연애상대라고 낙인찍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게 됩니다.참 팍팍한 미래사회네요 ㅋㅋㅋ

나는 퇴출자모임에서 만난 벤과 사랑에 빠진 척 연기하며 데이트어플점수를 끌어올려 데이트앱에 다시 돌아갈 계획을 수립합니다.그런데
벤(알고보니 필 스테그먼)이 자신의 존재를 밝히며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 부분이 기억에 남아요.
"우리는 모두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는 복잡한 존재야.누구나 그래.인간을 그렇게 쉽게 분류할 수는 없는거야."
허걱 알고보니 형문제로 억하심정있던 동생의 의도된,접근이었네.바뜨 웬수같은 년한테 또 사랑에 빠진 나 자신 우째쓸까나ㅋㅋㅋ
소설속에서 나(여자)이름은 안나오는데 꽤 개구리를 좋아하는 여성이에요.사랑하지만 갖고 놀다가 먼저 밟아버리고 없애버려야 직성이 풀린답니다.그 행동들도 알고보면 버림받기 싫어서가 아니었을까?버림받기전 내가 먼저 부셔버려.이 단편제목도 왠지 역설적입니다.[당신과함께있고싶지않아요]란다.그녀의속마음은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요 아닐까?

그녀에게 데이트상대자들이 좋은 점수 줘서 데이트어플로 정상적으로 돌아갔길 바라며.앞으로는 조립개구리 먼저 밟아버리지 말기 약속🤙

#단편소설추천 #SF소설추천 #영미소설 #인플루엔셜출판사 @influential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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