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바이디드 : 온전한 존재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4
닐 셔스터먼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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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와인드디스톨로지4 #언디바이디드

이제 대단원의 막이 내렸네요.황새배달된 아이 스타키는 세상에 복수를 야무지게 꿈꿨지만 개인의 명예욕에 사로잡혀 일을 그르치게 되고 다이밴의 장기채취비행기에 실려와요.먼저 와있던 코너에게 언와인드를 당하고 싶지 않다고 죽여달라고 애원,내가 죽은 후라면 장기채취이지 않냐고.
결국 코너는 스타키를 위해,스타키를 죽였고요.코너는 스스로를 구원하지 못 하고 결국 언와인드 당했죠.하지만 코너를 덕질하는 아전트덕분에 코너의 장기들은 분해 해체되었다가 다시 리와인드 되어 코너는 되살아납니다.와 진짜 이거이거 댑악.코너 언와인드될 때 나 넘모 슬펐잖아ㅠㅠ

아라파치구역의 우나는 윌의 장기를 받았던 사람들을 모두 모아 합동결혼식을 개최해요.캠과도 달달한 결말요.
정말 좋았던 거는 떡밥회수 다 하고 고생 마이 했던 등장인물들이 다 나름 행복해져서 디 엔드.언와인드무단이탈자들을 숨겨주고 구원해 주었던 소니아가 죽을 때에는 가슴 찢어졌어요.그녀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길.

특히나 미라콜리나는 언와인드되는 것이 소명이었던 십일조였기에 사사건건 레브와 대립하다가 다시 만났을 땐 달달하니 로맨스가 꽃펴서 좋았다구.레브와 미라콜리나 너희는 찰떡커플이야.리사와 코너도 마찬가지지.우나와 캠도 말이야.
아전트와 그레이스 둘이 은근 이 소설의 핵심을 담당한 남매였네.너희 둘 아니었음 코너 레브 리사는 다시 못 만났을 거라고.그리고 생명법을 저지하는 큰 흐름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닐셔스터먼 작가님의 큰 그림을 다 보고 나니 영상화될 작품도 겁니 궁금해졌어요.이 소설 tv드라마로 시리즈화중이라고 하니 언능 나와주실요.미드 안보는데 이건 봐줘야졍.

더럽게 나빠진 세상을 다시 좋게 만들기란 겁니 어렵군요.많은 희생이 있었다구요.이 세상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우리는 우리 장기가 소중하듯 타인의 장기도 존중하며 살기를요.내가 살려고 남의 장기를 돈으로 사고 그르지 말자요.걍 내 장기로만 살자구요ㅋㅋㅋ앗 이건 장기교체가능한 미래에 있음직한 #SF소설 이야기였습니다.

#소설덕후 #소설추천 #장편소설 #장편소설추천 #sf #열린책들 @openbook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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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이해의 사회학 - 사회조사를 위한 질적 조사의 방법들
기시 마사히코 외 지음, 김주현 옮김 / 호밀밭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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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출판사 타자 이해의 사회학 :사회조사를 위한 질적조사의 방법들 읽었어요.초등6학년때부터였나 사회과목을 넘 좋아했고 대학때 사회학공부룰 하고 싶었거든요.제가 좋아하는 가수님들 은근 사회학전공자 많으셨어요.사회학 배우신 분들이 좋은 가사를 쓴다는 공통점도 있고요.그래서인지
#타자이해의사회학 이란 책을 보자마자 꼭 읽고 싶단 생각했어요.이 책은 3장으로 이루어져있고 각각 그 부분울 담당한 교수님도 3분이에요.

#기시마사히코 님은 3장 생활사를 담당하셨고요.
1장 필드위크 조사관련에 관한 글은 #미루야마사토미 님이 쓰셨고 2장 참여관찰부분은 #이시오카토모노리 님이 쓰셨어요.각자의 분야에서의 질적조사방법과 주의점등을 알려주셨는데 참 재밌게 읽었어요.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적절한 질문으로 주제를 이끌어내는 노하우들을 보니 와 #문화연구 하고 #사회학연구 를 한다는게 참 만만치 않은 도전들이었구나 싶었네요.워낙
#사회학 을 전공하고 싶어한 시민으로서 #사회학입문서 를 읽었는데 정말 많이 배우고 느낀 #독서 였어요.막 대학강의 듣는 것처럼 필기도 하며 읽고 또 내가 조사자라면 어땠을까?허는 상상을 하면서 읽기도 했네요.
어떤 학문이든 쉽고 빨리 가는 길은 없나봐요.

⁰질적조사의 핵심은 타자의 합리성을 밝혀내는 것이라고 해요.좀 어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회학의 본질은 타인을 이해하는 학문이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학문이란 생각했어요.

#사회학도서 #사회학과필수도서 제가 #사회학전공자 는 아니지만 충분히 의미있는 #독서경험 이었어요.참 이 책을 번역해 주신 #김주현사회학과교수님 께도 감사합니다.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사회학책추천 @homil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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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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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늦은시간 이처럼사소한것들은 영화로 봤고 푸른들판을걷다는 책을 사서 읽었어요.#클레어키건 굿즈도 놓칠 수 없었지요.
이번에 나온 #단편소설집 은 비교적 최근(2022년)의 뉴요커에 발표된 표제작 너늦시
그리고 2007년 출간된 두번째 단편집 푸른들판을걷다의 길고죽
1999년 출간된 첫번째 단편집 남극에 실렸던 동명의 단편 총3편을 묶어 2023년에 출간했대요.그 책이 한국에 번역되어 2025년 여름에 도착했네요.

무라카미하루키가 극찬한 작가라서 무척이나 궁금했고 알아보고픈 작가님이셨고 푸들걷 단편집을 통해 이런 글을 쓰시는구나 하고 알게 되었죠.이번 단편집 3편은 참 짧은데 묵직한 한 방이 하나씩 있네요.요즘은 요리에서 킥이 있다고 표현하던데 그 킥이 있는 단편소설들이있어요.

특히 1999년 출간된 첫번째 단편집의 #단편소설 남극이 가장 충격적 결말이었고요.이건 단편영화급 열린 결말이네요 ㅠㅠ허걱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여자는 다른 남자와 자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하면 안되는 거였어요.아 웃프다😱
세상에서 제일 외로운 남자라는 자기소개를 받았을 때부터 철벽을 쳤어야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남극에서는 그와 그녀라는 지칭만 있고 이름은 안나와요.이 써글넘아 가정이 있는 여자라고 좀 제발 놔줘 ㅠㅠ니가 외로운건 알겠어.그래서 냥이 키우잖아?그럼 됐잖어.에효 소설이든 영화(캣퍼슨이란 영화가 있음)든 냥이 키우는 남자는 왜 죄다 음흉하게 그려지는걸까요.냥집사는 얹짢아요.많이요ㅋㅋㅋ그르지마요.냥키우는 남자들 마이 착해요ㅋㅋㅋ외로움이란게 사람을 괴물로 만들수 있군요.

너늦시에서 카헐은 결혼식 전 파경한 남자로 사빈과의 교제와 동거과정을 회상하는데요.
아일랜드남자로 여자를 존중하는 법을 못 배우고 어른이 되었어요.
아일랜드남자들은 여자를 씹년이라 부르고요.그걸 지적하는 사빈한테 카헐은 그냥 아일랜드관습이고 보통 아무 의미도 없다고 말하는데요.그런 그에게 사빈은 여성혐오는 여자에게 아무 것도 안주는 거라고 말하죠.카헐의 태도는 분명 문제가 있어요.
요리 하는게 얼마나 힘든건데 먹기전에 고맙단 소리 한번을 안하냐?
아일랜드쪽에도 애순이?!들이 많았을거 같아요.사빈은 예전 여자들을 답습하지 않고 결국 결혼을 선택하지 않네요.

제 주변분들 딸엄마들한테 물어보면 딸의 비혼 찬성한다는 분들 많더라고요.결혼해 보니 '굳이 내가 이런 것까지'하는 생각들이 많았다고요.

클레어키건이 그려낸 남자와 여자에 관한 이야기 1999년부터 2022년까지 각각 십년간의 텀을 두고 쓰여진 소설에는 남자 여자의 관계가 그닥 바뀐 부분이 없네요.

두번째 #단편 길고죽에서는 무례한 남자 은퇴 독문과교수가 등장하는데 아주 가관이네요.언제 봤다고 무례하게 (초대한 적도 없는데) 문을 두들겨대고 그녀의 행실에 지적질을 하네요.참나 그러는 당신은... 너뭐돼???

짧은 소설들이지만 여운이 강하게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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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앤드)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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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온더트레인 몇년전 읽었었는데 그땐 #넥서스앤드 출판사가 아녔던거 같은데 워낙 갓띵작 #심리스릴러소설 이니까 또 #앤드출판사 @nexus_and 에서 나온거 같아요.

5년만에 다시 읽으니 왠걸 왤케 새롭죠.결말을 아는데도 또 읽어보니 심장이 쫠깃해요.와오 이 책이 #폴라호킨스작가님 의 첫 #스릴러 데뷔작이라뇨😱믿을 수가 읍네요.증말.#스릴러소설 의 대가 스릴러소설의 아부지 #스티븐킹 도 완벽한 #서스펜스소설 이라고 극찬했다니깐요.올 여름 #북캉스소설 은 바로 요 책 걸온더트레인🚉🚝

사실 #심리스릴러 는 읽다보면 감정소모가 상당해요.두번째 읽는건데도 결말은 실로 엄청난 충격적이고요.나쁜색퀴 써글 넘 퉤퉤 일단 거짓말을 넘 자연스럽게 하는 남잔,믿지 말자요.
참 전남편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는 레이첼이 젤 블쌍하고, 비밀을 갖고 스콧과 결혼생활중인 메건도 개불쌍ㅠㅠ
레이첼과 살던 유부남 톰을 꼬셔 바람피게 해서 결혼한 애나가 그나마 덜 불쌍했네요.
애나는 딸 에비도 낳았고 톰의 거짓말을 모르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믿었고 마지막에서야 현실을 깨닫게 되고 그 상황을 슬기롭게 바로 극복해서 이 소설안에서는 애나가 위너였지 않았나싶네요.뭐 현실에선 가정을 깨게 만든 썅년이겠지만요.

같은 소설을 텀 두고 한번 더 읽기 해보니 굉장히 좋은 경험이에요.여윾시 진정한 독서는 재독부터라던데 그 말이 맞나봐요.영화도 한번 더 봐야 더 깊이 잘 보게 되거든요.

걸온더트레인은 바쁜 북캣냥이가 두 번이나 읽은 무척 중독적인 #장편소설 이에요.밤에 천둥치고 무서울 때 걸온더트레인으로 올라타봐유.잠을 잊게 되거든요.헤헤헷.

초대형 #베스트셀러 #스릴러 #스릴러추천 #심리스릴러추천 #장편소설추천 #영미소설 #여름에읽기좋은책 #책추천 #소설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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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 Entanglement 얽힘 2
김이설.이주혜.정선임 지음 / 다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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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낯선방향으로 #얽힘 2기로 세 명의 작가가 쓴 세 편의 #단편소설 이 수록된 책 읽었어요.2쇄 찍은 얽힘1기책 #봄이오면녹는 도 읽어보고 싶고 앞으로 나올 #얽힘시리즈 다 읽어볼래요.#소설덕후 인데 한국인이라 아무래도 모국어로 쓰인 소설이 체고죠.
#다람출판사 에서 기획한 #문학앤솔러지 참 인상깊은 #단편소설집 이었어요.특히 #우리정류장과필사의밤 이란 소설을 넘모 와닿게 읽은지라 #김이설작가님 팬이 되었다죠.이번 책에 실린 단편 #최선의합주 는 조금 쓸쓸한 결말이었지만 혼자 살게된 유현이에게도 곧 좋은 사람이 생길 거라고 긍정의 힘으로 그 뒤의 얘기들을 예상해 봤어요.
피 한방울 안 섞인 오빠지만 유현이와 식구가 되었고 혼자였던 유현에게 다가와준 경은 언니의 따뜻한 마음은 계속 될거라고요.오빠랑 경은언니 둘이 결혼했다고 유현이 외롭게 하지 않기에요.마지막에 셋이서 같이 컵케이크 왜 안먹은겨ㅠㅠ유현이 혼자 다 못 먹자노ㅠㅠ
경은언니야 니 남편은 동생유현이가 소개시켜주고 다리놓은기다.그니께 우리 유현이 잘 챙기라.오빠가 운전기사로 있는 인천시내버스 914번 진짜 있다면 버스투어 해보고 싶어요.

#이주혜작가님 의 #할리와로사 는 서로가 자주 밥도 먹고 수다도 떨지만 실명은 안물어보고 미용실에서 쓰는 이름 네일샵에서 쓰는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 사이에요.둘이 전주한옥마을에 가서 맛난거 먹고 순교지 산행도 하고 산행중 허리 삐긋해서 한의원도 가고요.할리와 로사의 다음 여행지는 인천이 될 거라고요.맛난거 많이 먹는 #소설 좋아해요.

#정선임작가님 의 #해변의오리배 는 사춘기딸 키우는 엄마가 딸과 함께 엄마의 첫사랑 장례식장 가는 얘기에요.왜 딸이 같이 간거냐면 인천에서 딸이 덕질하는 가수콘서트를 하는데 장례식장 들렀다 가면 될거 같았거든요.겸사겸사.하지만 딸은 갑자기 콘서트 안간다고 도망치고 엄마카드찬스로 자기 동선을 다 알려주며 인천곳곳을 다니네요.

얽힘코멘터리가 실려있는데 작가님 3명이 모여 서로의 글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답해요.역시나 북토크 현장에 있는 둣 흥미로운 질문과 답들이 굿굿.또 얽힘2기의 키워드는 인천이라는 공간이었다는 점.[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라는 것도 3분이 골똘히 생각하며 정한 제목인 듯요.

이런 #앤솔러지 를 기획한 @darambooks 축에 깊은 감사드립니다.앞으로의 얽힘도 기막힌 얽힘이 되길요.

#한국소설 #한국소설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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