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4-11-07  

쏠키..
쏠키, 도통 흔적이 없구나.. 쏠키없는 우리 인생은 날 빠진 도끼자루임에 분명하거늘.. 찍으려해두 찍을 수가 없구나.. 늘 고생이 많다. 날이 추워. 털이 북슬북슬한 걸루 옷 따숩게 입고 되도록 인스턴트 말고 뜨건 밥으루다 잘 챙겨먹고 다녀.
 
 
비로그인 2004-11-08 0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루~~~~아시죠? 투데이에 하나는 꼭 제가 끼었다는 아니 항상 비발샘과 복돌언니가 있다는거~~~ 울지 않는 늘 씩씩한 솔키 언니 맞죠!! ^^

soul kitchen 2004-11-08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이거 남의 집에 들어온 거 마냥 뻘쭘하면서, 반가우면서, 또 이렇게 기분이 좋습니다. 똥색 복돌성님, 점선 뽁스..빈집에 불 밝혀 주셔서 감사^^ 요새 제가 몸은 좀 피곤해도요 기분은 째지게 좋습니다. 울 언니가, 열 내리고, 백혈구, 혈소판 수치도 올라서 2차 항암치료 받기 전에 잠깐 휴가를 나올 것 같거든요. 어디에 있게 될지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큰언니가 우리집에 와 있고 싶어해서, 우리방 장판 새로 깔고, 곰팡이 핀 벽지 뜯어내고 락스로 빡빡 닦고, 책이며 옷들은 전부 치워놓고, 장농 하나, 책장 하나, 책상 하나만 락스로 깨끗이 닦아 울방에 뒀습니다. 일단 시작해놓고 보니 치울 게 많아서 지난 토요일부터 벌써 사흘째 청소하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거실 먼지 닦아내고 욕실 타일 사이의 때만 벗겨내면 됩니다. 음, 이렇게까지 해뒀는데 형부가 다른 데로 델꼬 가면 어떡하지...^^a 그래도 한가지 바람으로 청소를 하는 동안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성님, 헷..저 벌써 아래위 내복 다 꺼내입고 있어요. 밥도 잘 먹고. 뽁, 울긴..인제 고마 다 울었다. 늘 고맙게 생각해. 쌤께도, 성께도, 뽁에게도^^

soul kitchen 2004-11-08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참..혹시라도 밖에서 벙개치실 일 있을 때, 저 빼불면 삐짐 들어가니까 신경 써주세요. 카스와, 줄줄이 비엔나 쏘세지와, 쥐포만 있으면 걍 모든 걸 잊고 행복한 밤을 보내는 요즘이지만 사실은 늘 조금 외롭거든요. 벙개 칠 땐 쏠키를~! 술자리엔 카스를..헤헷...이만 동생놈이 뒤에 줄 서서 기다리는 관계로다 물러갑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비발~* 2004-11-09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잠깐잠깐 기척만 보이라우. 난 잠 병이 걸린 것 같다. 자도자도 또 잠이 온다. 요즘 모기가 엄청 쏘아대더니만 혹시 체체모기라는 변종이 생긴 거 아닐까? ㅜㅜ 그나저나 맘 쓰이는 사람이 하나 더 생겨서 걱정이다....

비로그인 2004-11-09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야..쏠키..오늘 소식 들었지만 진짜 잘 됐다. 번잡스런 일 마쳐도 하나두 힘든 줄 모르겠다는 쏠키 말에 코끝이 다 시큰하네..나란 인간은 가족원망만 하는 철부지구나. 근데 체체모기요? 아, 오늘 이상하네..어젯밤꿈에 체 게바라가 나왔는데 오늘 동료 한 명이 체했다고 힘들어하고..암튼 쏠키, 자주자주 들어와서 아는 체 좀 해라, 잉~ 안 그냐, 뽁쓰?

비로그인 2004-11-10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웅웅~~ 안그래도 어제 솔키언니 글 보고 코끝이 찡 했다는 진짜로~~너무 기쁘고 좋아서 새벽에 저도 일이 힘든줄도 모르고 했다니깐요.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좋은인연 맺어가자구요. ^^
 


비로그인 2004-10-31  

언니!!!!!!!!!!!!!!!!!!!!!!!!!!!!!!
그냥 불러보았습니다. ㅡ,.ㅡ 보고 싶어요!!!
안보이시네요 ^^
 
 
soul kitchen 2004-11-02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구야..방명록 찾는데도 한참 걸렸네. ž羔 헷갈리게 섞어놨대. @,,@
어떤 글에는 댓글도 안 달리고, 새글 하나 띄우는데도 시간 무쟈게 걸리고..
뭐 이렇게 슬슬 댕기다보면 곧 또 적응되겠지만 말이야.
뽁, 그거 알어?
그냥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거..
랄라라 랄라라라 랄라라라라~ 어랏, 나는 카스만 마시는데..”?!

비로그인 2004-11-02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속 터져서 죽는 줄 알았어. 아, 이거 알라딘이 사람 본색 드러나게 만드는구만. 글고 안 되면 안 되는 거지 왜 영어로 써놓나 그래..것도 또 뭐냐..좀 전엔 비발쌤네 집에서 우리집으로 가려는데 못 들어가게 막는 거여. 허허이, 이거참. 내가 내 집을 들어가겠다는데 이거 정말 넘 하쟎아!

비로그인 2004-11-03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복돌언니 그러니께 말이예요. 나~원참 알라딘 관계자들은 지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될지 모를것 같습니다. 세상에나~~어쩐대요. 차력도장은~~??

비발~* 2004-11-06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잘 있었구나? 잠깐 사이에 온 방에 불이 들어와있네. 난 불 꺼야 잠 오는데...;;

비로그인 2004-11-06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도 불이 안 꺼지네요..전력공사측 항의를 어떻게 감당하려구.. 전기세 아깝게시뤼..
 


비로그인 2004-10-24  

다 보았습니다. ^^
세상에...가심이..가심이.. 너무 아프더군요. '불의 검' 제게 10편까지 밖에 없어서 11편을 주문했습니다. 수하이바토르가 활를 맞고 죽는 장면에서 울컥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 이래서 만화를 보는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김혜린'것을 주문하려 봤더니 다 품절이더군요. 그래서 다음 기회를...지금도 머리속을 빙빙 돌아요. 괜히 가슴도 아프구~~ 그렇습니다. 지금 읽는 건 '태백산맥 4권' 모두들 4권에서 많이들 포기하더군요. 저 또한..작년 이맘때 찬바람 내음 맡으며 '한강'을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여 집어 들었죠. 다시금 '한강'을 집어 들고 싶지만 일단은 이것부터 처리를 하고....'반지의 제왕3편' 은 아직 못 보았습니다. 시간이 주어지질 않아요. 지금도 5시에 나와서 근무서고 있습니다. 늦더라도 절대 노여워하거나 슬퍼안하실꺼라 믿습니다. 우히히히~~ ㅋㅋㅋ

"언니 '불의 검'진짜 재미있습디다~"
'아~~~~가심아~~~~'
 
 
비발~* 2004-10-24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의 검 할인이벤트하거든 내게 얼렁 알려주시게나. 그럼 감자튀김이라한 거 용서해주징~

비로그인 2004-10-25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러게요. '불의 검'은 할인 이벤트 안하죠?? ㅋㅋ앗 그런데 감자튀김 없어졌어욧!!

soul kitchen 2004-10-25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ㅠ,,ㅠ 수하이가 죽는 장면은 무슨 영화의 한 장면 같더라니까. 책장을 촥 넘기니 그 등에 꽂힌 무수한 화살. 우린 순간 비명을 다 질렀다니까. 아..빨리 뒷 권 좀 나왔음 좋겠어. 태백산맥 4권 보는구나. 나도 그 때부터 진도가 좀 더디게 나갔던 것 같다. "태백산맥"보다는 "아리랑"이, "아리랑"보다는 "한강"이 좀 더 잘 읽히더라구. 에구..그나저나 뽁, 피곤하겠다. 나는 이제 한 달하고 조금 더 쉬었는데, 아주 몸이 근질거려서 죽겠어. 돈벌고 싶어. 언니 1차 항암치료 받고 나오는 거 봐서(늦어도 11월 초에는 나올 거거든) 내가 간병을 해야할 것 같으면 취업을 좀 미루고, 아니면 담달에는 취업해야겠어. 근데 감자튀김이라...쌤의 요리에 뽁스가 태클 건 거시야? 흐흐...왜그랬어..

비로그인 2004-10-26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여러가지 궁금한게 많으나 묻지 않을께요. 도움도 안되는 것이~아 그리고 좋은 소식 오늘 우리 월급 올랐답니다. 흐흐흐 그리고 예전에 감봉되었던 시급도 다시 복귀되었답니다. 흐흐흐 그래서 한 일년 더 다닐까~~ 우헤헤헤헤 사람 맘이라는 것이...힘이 들지만 그래도 익숙해졌고 간섭하는 이도 없고 혼자 독불장군 행세하니 뭐~~ 단지 근무시간이 좀 빡씨니...아 글고 '유리가면' 읽어보려구요 언니는 보았나요?? 다들 칭찬이 자자해서..궁금하기도 하고 만화에 맛을 드림 안되는디...한가지더!! 진짜 포테이토 같았다니깐요. ^^ ^^

비로그인 2004-10-26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급 올랐다고라? 새우깡 사주셔요.

로드무비 2004-10-27 0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바겐님, 월급 오르셨다니 기쁜 소식입니다.
아드레날린느님 새우깡하고 세모팩 서울우유 커피우유 꼭 사주세요.^^
그리고 감자튀김 이야긴 제가 알지요.
남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 자의 자부심으로
지금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쏘울키친님 너무 반가워요.
그런데 대문간 사진이 너무 무서워요. 확대해서 봤더니......
비발~*님 방에 가서 바뀐 사진 보고 저도 이제 자야겠어요.

비발~* 2004-10-27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뽁스 바아부우~~~ 바부래요, 얼레리꼴레리~~~ 로드무비님 헤헤. 그냥 우람한 무채였죠, 그죠?

비로그인 2004-10-28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예전엔 만화 꽤 흥미로워하곤 했었는데..영심이, 꺼벙이, 5학년 2반 꾸러기들, 따개비, 코망쇠 등등..거즘 명랑만화 일색이서..근데 명랑만화 손 놓은 지금은 좀..그래요. 근데 가만보니 이거 감자튀김 이야기나 만화 이야기나 죄다 나하곤 좀 거리가 먼 사연들이네요. 하쒸..이거..나 은근히 왕따, 되는 느낌인데..거 좀 끼워주고 챙겨주고 그러고 좀 삽시다! 아, 길고 로드무비님, 그 등골이 활처럼 휜 골룸의 몰골을 보니 어떻습뎌? 전 '반지의 제왕'봤을 때, 골룸보고 기냥 컴터그래픽으로 처리한 시물레이션인 줄 알았네요. 그 듬성듬성한 치아하며, 툭 튀어나온 눈 하며, 납작한 콧구멍까지..아무리 냉정한 사람이래두 사랑과 연민을 자아내게 하는 캐릭터..아..햇살이 따땃해요. 일해야 하는데 졸음이 와요..
 


비로그인 2004-10-21  

나요!!
밥 잘 먹고 울 강쥐들 잘 돌보고 계십니껴??? 날씨가 낼부터 추워진다니 건강 조심해요. 더 골골해지면 곤란합니다. 뭣이 곤란하긴요~~ 같이 놀수가 없잖습니까!!! 응원하는 사람 알라딘만 해도 줄 섰으니 절대로 조급하게 기운빼지 말자구요. 화이팅!!
 
 
soul kitchen 2004-10-22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 왔구먼!! 더 골골해지다니, 이거 골룸을 뭘로 보고 하는 소리여, 시방! 궤얀어. 난 한겨울에도 맨몸에 빤스 하나 덜렁 걸치고도 댕긴당께. 디카 도착했으면 삼삼한 사진 좀 찍어 올려줘봐봐..^^
 


비로그인 2004-10-14  

가끔
인생에는 알 수 없는 변수들이 작용하더라구.
멀리서 바라보는 우리들도 그저 무력함만을 느끼지만.
우리, 어떻게든 잘 이겨내보자..힘껏 기운도 내구..

며칠동안 선로에 이상이 생겨 친구 노트북으로 접속하고 있어...



 
 
비로그인 2004-10-14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것에 더욱 안타까움이란 것이 이런것인가 봅니다. 그저 할수 있는것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는 것뿐...항상 즐거우나 슬프나 곁에서 지키겠습니다.

비발~* 2004-10-15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 동지들. 일찍 왔구만! 쫌 늦었네! 다음은 이하동문~~~

soul kitchen 2004-10-15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거 백수 주제에 하는 일 없이 바쁘느라 좀 늦었습니다. 다덜 와 계셨구만요. 요새는 조카들 보모 노릇하느라고 살짝 정신없습니다. 작은 건 그런대로 잘 노는데, 큰 게 뻑하면 눈물을 찔찔 흘려서 그놈 군기 잡느라 목이 다 칼칼합니다. 저희 언니는 지금 항암제를 3차까지 투여했고, 오늘 네번째인데 아직 구토도 하지 않고, 잘 견뎌서 의사샘께 칭찬 받고 있다더라구요. 하여간 정말, 어디서나 모범적이라니까..^^ 머리칼이 빠지진 않는데, 자꾸 가려워서 월요일에 이발을 하기로 했다더라구요. 아, 이거 울언니 머리통 되게 큰데..부끄럽겠다. 흐흣..암튼,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들.

비로그인 2004-10-16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 아직까진 다행이야. 음, 다행이야..

로드무비 2004-10-16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모자라도 사드리고 싶군요.
말로만 뭐라고 하기가 미안하네요.
언니 정말 멋진 분이세요!

soul kitchen 2004-10-16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정말 멋지지 뭐예요. 머리 자른다는 얘길 듣고 저희 동생이, 큰머리 커버되게 구렛나룻은 좀 남겨달라고 하랬대요^^;; 어제 오후부터는 구토증이 좀 심해졌대요. 면회도 일반 면회는 안되고 서로 유리를 통해 얼굴만 볼 수 있는데, 이제 힘이 들어 그나마도 오전에만 하겠다고, 오후엔 면회하러 나올 기운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로드무비님, 고마워요. 사실은 저희도요, 말로만 격려하는 게 전부예요. 대신 아파줄 수도 없고, 울어주긴 더더욱 싫고, 그냥 집에서 애들 열심히 봐주며 맘 속으로 건투를 비는 게 전부지요, 뭐. 애들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요. 통화를 하면서도 애들 얘긴 절대 하지 않으려고 하고, 애들 사진도 갖고 오지 말라고 하고, 애들이 전화를 바꿔달라고 하기 전엔 전화도 바꿔주지 말래요. 눈물나서 싫다고.
오늘 저희는 (저랑, 우석이, 수희^^)는 예쁜이모(제 동생 -_-;;)네 미술학원서 하는 전시회 구경갈 거예요. 주하 같은 예쁜 친구가 우석이 짝이 되어 같이 가면 정말 좋을 텐데..흣..주말 잘 보내세요~

비로그인 2004-10-16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휴~~ 화이팅!! 앗싸!! 힘내시구~~열심히 기도하자구요. ^^

ceylontea 2004-10-18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 않아도 그간의 경과가 궁금해서 들렀어요...
예쁜 아이들이 있으니 빨리 완쾌하시기를 바랍니다.

soul kitchen 2004-10-22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실론티님..고마워요. 씩씩한 언니는 오늘도 투쟁중! 아니, 투병중!!
빡빡 깎은 머리에 마스크 끼고 있는 모습이 꼭 운동권 학생 같더라니깐요^^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