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르바나 2005-07-30
돌바람님, 안녕하세요. 니르바나가 인사드립니다.
세상사는 게 다 때가 있으니 가방들고 다닐 때 공부열심히 하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어기고 철없는 저는 요즘 가방대신 배낭메고 도서관으로 공부하러 다닙니다. 따지고 보면 시험보기 위해 책 들여다 보고 있으니 공부랄 것도 못되지요.
그래도 늦깎이스님이 출가하는 심정의 한켠을 새삼 살필 수 있는게 보람이라면 보람입니다.
돌바람님 말씀대로 어머니의 마음으로 살았다면 세상에 쓰임새되는 존재가 되었으련만...
돌바람님 올려주신 보리수 사진을 보며 부처님의 선정을 그려보았습니다.
한 인연이 있어 道 닦아 세상을 안는 母性의 진수를 갖고 싶군요.
돌바람님의 글과 사진을 통해 한 생각을 낼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내내 좋은 시절 인연 만나시며 사시길 니르바나가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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