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 용인술의 대왕
장야신 지음, 박한나 옮김 / 휘닉스드림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삼국지연의의 매력적인 악역이자 주인공 중 한명인 실존 인물 조조 맹덕의 평전.

행정가, 정치가, 군사전략가 조조를 다양한 관점에서 그려내는 책이다.
연의보다는 덜 문학적일지 모르지만, 더 치열했던 맹덕을 읽을 수 있다.
번역도 나쁘지 않은건지 잘 읽히지만, 오타나 오기가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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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라이프 2020-08-28 0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조가 능력만 있다면 사소한 흠은 묵인할 수 있다는 주의였죠. 그래서 그의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였다고 하는데, 오히려 장료와 함께 오랜 시간동안 손권을 방어했던 만총은 법가주의자라 조홍의 식객들까지 건드릴 정도로 FM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까 우금도 엄청 강직한 인물이었네요. 가끔 드는 생각은 조조는 왜 순욱을 그리 보냈을까 하는 점인데 이토록 야밤에 조조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해주신 오장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후후 그나저나 제갈량이 자신의 과도한 업무을 유파나 윤묵, 동윤, 장완 등에게 분담시켜 건강해졌다면 북벌을 이뤄냈을까요. 공명의 사인이 일각에서는 반위(위암)라고 하는데 정말 그만큼 소열황제가 죽은 뒤에 나라 걱정만 하다가 가셨나 봅니다. 그래서 촉의 사상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 아닌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네요. ^^

추풍오장원 2020-08-28 09:19   좋아요 1 | URL
이 책에서도 조조의 능력주의 인사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지요. 새벽녘에 하는 옛사람 생각 너무 낭만적입니다. 공명에 대한 말씀은 많은걸 생각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