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ridge International Dictionary of English (Paperback, CD-ROM)
Cambridge University Press 지음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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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본격적으로 하면서부터 나는 여러권의 영영사전을 구입하게 되었다. 웹스터 영영사전, 콜린스코빌드 영영사전, 옥스포드 영영사전 모두를 갖고있게 되었는데(기회가 좋아서 주로 헌책방에서 구입하게 된것들이다.) 구입순서를 보면 옥스포드 -> 웹스터 -> 콜린스코빌드->캠브리지 순이었다. 지금 주로 보는 사전은 캠브리지(이 사전은 사무실에서 cd-rom으로)와 콜린스 코빌드(이 사전은 집에서 주로)를 사용하고있다. 영영사전을 사용할때 제일 큰 난관은 바로 순전히 영어로만 설명이 되어있어 영문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곤혹스런 일이 되고만다.

이런 문제는 캠브리지 영영사전을 사용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된다. 어떤 단어를 찾을때 영어로만 설명이 되어있어도 아주 기초적인 단어를 제시해서 찾는 단어의 대략적인 의미를 파악하게 하고 그후 구체적인 설명을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찾는 단어들의 용례들을 읽게된다면 너무도 간단 명료해서 혹시 단어설명이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이해 할 수 있다.(콜린스코빌드의 경우 단어 설명이 잘 되어 있음에도 용례가 캠브리지보다 부족하거나 완성된 문장보다는 문장의 일부분을 제시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 용례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좀 어려울때가 있었다.)그래서 나는 영문에 익숙하지 않는 이들이나 초급수준의 영어학습자라면 캠브리지영영사전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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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 (합본)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장영은 옮김 / 현암사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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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소피의 세계>를 읽을 때가 3년 전이었다. 그때는 철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이면 유심히보던 때었다. 더구나 일반인으로 철학에 관심이 있을 때 철학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나는 <소피의 세계>를 읽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철학의 철학사적 이해> 같은 철학사관련 서적을 읽었을 때는 다분히 철학적 개념과 철학자들 나열에 내 정신은 혼미해져서 정말로 철학사는 만만한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때라 <소피의 세계>를 선택하게된 것이 탁원한것임을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 깨닫게 되었다. 그렇지만 지금 다시 <소피의 세계>를 본 후 이 책에 대한 느낌이 확연히 달라진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에 읽었을 때는 쉬운 설명에 '이해 하기 쉬운 책' 정도로 여겼으나 이번에 받은 느낌은 내가 소피와 동일화 되어 아주 골똘히 철학적 주제를 생각하게 된 것이다. 생각하는 것 자체를 거북스럽게 여기는 사회에서 철학적 생각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냐고 묻는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소피의 세계>는 인류가 고심해놓은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자신의 사고가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그리고 어떤 세계관에 근접해있는지. 또한 더욱 심도있게 독해해 볼 만한 주제들을 찾아내는 재미는 철학이 서점을 만찬의 자리로 인도하는 것임을 일깨워준다.

더구나 일관된 세계관을 갖는 것이 편협한 인간으로 매도되는 세상에서 <소피의 세계>는 세계관의 만찬속에서 그동안 자신이 갖고있던 철학적 사고를 유도하여 자신의 정신적 입맛에 맞고 튼튼히 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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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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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어린 나이에 불과하다. 그러나 사회에서는 성인의 대접(혹은 취급)을 받는다. 20세 중반을 넘어서 이제 30대에 서서히 가까워지는 나이에 세상풍진을 겪었다면 얼마나 많이 경험했겠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나는 나름의 경험을 했다.<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지금 생각하면 경박하기 그지 없는 나의 경험들을 반추하게 만들었다. 나는 힘들이 있을 때마다--그것이 내 밥그릇을 빼앗는 일이거나 내 일상을 거북하게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온갖 망상에 사로잡힐때가 많았다. 망상이 머리에서 넘쳐날때 나는 어느 순간 내 앞에 펼쳐진 일들에서 벗어나 아니 회피하고자 골방에 숨어버린 일이 자주 있었다.

나는 그렇게 스스로 선택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일들이 나 스스로도 엮겨울때가 종종 있지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 지금껏 방치해두고있었다. 마치 '똥이 썩으면 거름으로도 쓸수있다'라는 심정으로 말이다. 그런데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인문사회과학서적이 아니면 책의 이름에 부합하지 않는 것을 여기던 내게 처세술 서적도 나름의 정신적 도움이 될수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똥'을 '거름'으로 전환시켰주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고 너무 분석적으로 파악하려하지 말라는 말이 내 뇌리에 아주 강하게남는다. 우리는 정확한 정보에 의존해서 사태를 파악할수있는 정보취합능력과 분석력을 갖고있지 못하다.

그래서 불충분한 정보들에 의존해 사태를 파악하려하는데 이순간 엉성한 의식은 찢어지고 만다. 결국 몸은 사태의 일순간을 모면하려고 도피를 하고...내게 이런 자세를 일깨워줘 좀더 엄밀하 자세와 망상에 사로잡혀 도피하는 습관을 버릴수있도록 도모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 일상에서 파생된 망상과 공상에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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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ocabulary in Use : Elementary with Answers (Paperback) Vocabulary in Use 3
Michaek McCarthy 지음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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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idge Unibersity press에서 in use 시리즈는 영어학습자에게는 정말로 친절한 학습서이다.

특히 <English Vocabulary in Use - Elementary>는 초급수준의 학습자에게 굉장한 도움이 될수다는 확신은 갖게한다. 왜냐하면, have / go / do / make / come / take / bring / get과 같은 기본 동사들의 쓰임이 잘 정리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동사들은 굉장히 빈번히 사용함에도 독해할때 의미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경우가 초급수준의 학습자들에게는 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외 topic(주제)별로 단어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는 영영사전을 통해서 모르는 단어를 찾을때 그 단어의 정의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다시 그 단어를 찾는 일이 빈번한데, 이 책은 그런 번거러움을 제거하는데 아주 요긴하다.

물론 초급수준을 벗어난 사람들은 너무 쉬운 단어들이 나와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수없을 것이라고 말할수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오른 쪽에 있는 exercises(연습문제)을 풀게된면 단어학습이 단순히 단어암기가 아니라 영작과 연동되는 것입을 확인할수있다. 한국어에서 영어로 옮기는 영작이 아니라 영어단어를 떠올리면서 영작을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이 초급수준의 영어 학습자에게만 한정해서 봐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초급을 벗어난 학습자라도 자신의 영어실력을 테스트하는 책인것만 아니라 간과해버리기 쉬운 단어들의 쓰임이나 의미차이를 정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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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Grammar in Use Student's book : Reference and Practice for Students of English (Paperback, Student ed) Basic Grammar in Use 12
Cambridge University Press 엮음 / Cambridge Univ Pr / 199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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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고등학교 시절 영어공부를 하고자 할 때 머뭇거림 없이 성문이나 맨투맨을 보았다. 그래서인지 내게 있어서 영어는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암기과목이었다. 형식이며 용법등을 빈틈없이 외우면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인줄았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와서 외국서적을 보고싶은 때 내 머리속에 꼬여있는 문법들로 영문을 읽을 수가 없었다.

무작정 영어로된 소설을 사전 없이 읽는다면 영문의 형식이나 단어의 쓰임에 익숙해지고 또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하더라도 굳이 사전을 찾지 않고 대충 의미를 짐작할수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어소설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자신도 모르게 인식하게 될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영어된 소설을 한글로된 소설 읽듯이 줄줄읽어나가는 그래서 대략적인 맥락과 의미를 파악하는 수준의 영어를 하고자한다면, 굳이 영문법은 소용없을 것이다.

하지만, 글을 쓰고자 할때, 혹은 면밀히 읽어야할 영문있을 때 혹은 자신이 번역을 하고자 할 때는 영문법은 필수가 될것이다. 즉 대략적인 영문의 형식에 익숙해진 것을 정리 정돈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법을 공부한다면 아직도 공시을 암기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BASIC GRAMMAR IN USE는 영문의 형식에 익숙해지도록 그래서 자연스럽게 영어의 단어배열이 습관이되독해 자연스럽게(외워야한다는 강박관념 없이) 암기가 되도록 도와준다.

예로, 'I always enjoy visiting New York, but I wouldn't like to live there because it's big.'라는 문장을 always의 용법에서도, enjoy의 용법에서도,등등에서 중복해서 설명하기때문에 이 책을 보게된다면 자동암기되는 문장들이 굉장이 많다는 것을 경험할수있을것이다. 특히 연습문제를 풀때 문제를 한눈에 보고 답을 맞추는 경험을 맛복수있다. 그래서 문법에 익숙해지는것이다.

물론 이책이 초급수준의 영어학습자들 대상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어휘가 풍부하지 않고 굉장한 반복이 수반되어 지루할지 모르겠지만, 영문법을 외우지않고 익히는 것으로 전환 시킨것임을 스스로 경험하게 된다면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이다.

참, 이 책은 단어들이 미국영어로 되어있다. 다른 GRAMMAR IN USE 시리즈는 단어들이 영국영어로 되어있다. 물론 별차이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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