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서점
이비 우즈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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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서점

 

 작가_ 이비 우즈

 출판_ 인플루엔셜

 

 

 

2023년 영국 서점가를 뜨겁게 달군 책

 브리티스 북어워드 페이지터너 최종 후보

 전 세계 28개국 번역 수출​​

 

 

기록에는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곳

  

100년 동안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더블린의 서점

 

 과연 찾아낼 수 있을까요?

 


 

길을 잃었다고 절망하지 말아요

길 잃은 곳에서 인내하고 기다리세요

길을 잃는다고 영원히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길 잃은 곳에서 다른 세계가 시작되고

과거의 아픔이 힘으로 바뀔 수 있답니다

여러분이 항상 품고 있던 열쇠로 이 특별한 곳의 문을 열어보세요.


 (중략)

 

 , 문턱을 넘어

 여러분의 권리를 되찾을 준비가 됐나요?

 

 

사라진 서점p.465-466

 

 

 

브론테가 쓴 두 번째 원고는 없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여성 서적상의 이야기가 세대를 넘어 환상적이고 미스테리하게 펼쳐지는 대서사극.

 

500페이지 가량의 책이 지루할 틈 없습니다. 마음 졸이며 다음 이야기를 쫓아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때때로 분노하고, 때로는 로맨스에 녹아듭니다. 대체로 신비로움을 경험하게 되지요. 이 환상적인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 들어요. 소름 돋을 만큼 충격적인 반전까지!

 

에밀리 브론테를 좋아한다면 두근거리며 읽게 될 책. 책 덕후라면 온전히 빠져들어 읽게 될 책. 사라진 서점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요?

 

 


이 책 뭐죠? 

이 이야기 뭐죠? 

왜 자꾸 빠져드는 거죠?

 

 

에밀리 브론테가 쓴

두 번째 원고를 찾아 떠나는 

환상적이며 미스터리한 여정

 

여자라는 이유로 억압받아야 했던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부단히 자신의 삶을

살고자 열망했던 여인, 오펄린

 

세대를 넘어

연대하는 과정의 이야기는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적절하게 로맨스를 가미해

한층 더 매혹적입니다.

 

무엇보다

오펄린, 마서, 헨리

세 인물의 이야기가

교차로 펼쳐져 흥미진진합니다.

 

 

 

​​

등장인물을 만나볼까요?

 

 


 

1921년 런던, 오펄린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정확한 연도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약 100년 후쯤 더블린에 살고 있는 마사와 헨리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오펄린

 

책은 그저 종이에 적힌 글이 아니라, 다른 장소, 다른 삶으로 통하는 입구라고 아버지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나는 책과 그 안에 담긴 무한한 세계를 사랑하게 되었고, 이는 오롯이 아버지 덕분이었다.

 

사라진 서점p.15


 

아버지의 죽음 이후 결혼을 강요하는 오빠로부터 탈출을 결심한 오펄린. 책이 가치로웠던 시절, 오펄린은 아버지가 가장 아꼈던 찰스 디킨스의 '데이비드 코퍼필드' 초판을 팔아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언젠가 아버지의 책을 반드시 찾겠다는 결심이 서적상을 직업으로 삼는 계기가 되지요.


 

우여곡절 끝에 두 명의 여성이 운영하는 서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서적상이 해야 할 일들을 면밀히 배워나가지요. 안식도 잠시. 끝끝내 자신을 찾아낸 오빠로부터 다시 한번 탈출을 감행합니다.

 

'길 잃은 곳에서 기묘한 것들이 발견된다'

 

그녀가 다다른 곳에는 별난 구석을 간직한 기묘한 골동품 가게가 있습니다. 오래된 물건과 오래된 책들이 보여주는 기이한 콜라보레이션. 그녀는 점점 서적상으로 입지를 다져나갑니다.

 

 

 

 

마서

 

난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허영심이 아니라, 더 멋진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내가 뭔가를 정말 잘해서 혹은 그런 운명을 타고났기에 인생이 더 잘 풀릴 거라는 믿음. 남편은 이런 생각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아니, 실은 누구나 그랬다. 그래서 나는 이런 내 생각을 감추고 살았다. 어찌나 감쪽같이 감췄는지, 나 자신조차 잊어버렸다.

 

사라진 서점p.48-49



 

사람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을 지닌 마서. 어찌 된 일인지 남편에게는 이 신비한 능력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런 남편이 폭력을 행사할 줄이야. 가까스로 집을 탈출한 마서는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노령의 할머니를 만나 입주 가정부 생활을 시작합니다.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지만 마서에게는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주는 곳. 그런데 이야기들이 자꾸만 그녀를 찾아옵니다. 그 이야기를 잊지 않기 위해 등에 문신으로 새기기 시작합니다.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난 마서는 일상의 소중함을 조금씩 알아가며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던 중 사라진 서점을 찾는다는 헨리를 만나게 되지요.

 

 


 

 

헨리

 


알콜 의존증에 빠진 아버지 때문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헨리. 부와 명성을 거머쥐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희귀본 찾기에 열중합니다. 어느 날 우연히 손에 넣게 된 편지 한 통은 인생을 걸기에 충분하지요.

 

존재하지도 않는 서점을 찾아 나서는 길은 녹록지 않습니다. 10번지와 12번지 사이에 있어야 할 11번지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분명 더블린에 온 첫날, 서점 안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말입니다.

 

'추락한 천사. 그녀에게는 뭔가가 있었다. 여기에 있어야 하는데 없는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또 다른 길 잃은 영혼을 보는 기분이었다.'

 

서점이 있었음직한 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마서. 자꾸만 그녀가 눈에 밟힙니다.

 

 

 

그리고 보든 부인

 

이야기의 실마리를 품고 있는 듯한 기묘한 분위기를 품기는 노부인.

 

 

나이를 가늠하는 것조차 어려운 노령의 보든 부인은 왜 헨리를 선택했을까요? 마서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오직 헨리와 마서의 눈에만 보이는 보든 부인은 대체 누구일까요?

 

 


 

제약이 많았던 시절,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

 

 


"날 여기로 데려온 진짜 이유가 뭐예요?"

"불가능한 건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16장부터 펼쳐지는 이야기는 더 신비롭고 기이합니다. 마서가 있는 이곳이 혹시 거긴가?라는 의구심은 점점 확신으로 바뀌어 갑니다. 집에 기이한 나무가 자라는데도 보든 부인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무한한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보든 부인은 대체 누구일까요?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는 순간, 이 이야기들은 소름 돋게 하나로 연결되어 완벽한 대서사극으로 거듭납니다.

  

반드시 지키고 싶었던, 마침내 지켜낼 수 있었던 그 이름은 누구일까요? 시공간을 오가며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사리진 서점은 작가라면 탐을 낼 이야기, 독자라면 오래 품고 회자할 이야기입니다.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유를 알 것 같은 책

 

빛을 보지 못한

작가의 전작을

궁금하게 만드는 책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책

상상을 거듭하게 만드는 책

 

불합리에 분노하게 하는 책

 

주체적인 삶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

 

그래, 이 맛에 소설을 읽는 거지!

 

 

책 덕후라면 누구라도

충만한 행복감을 느끼게 될 책



 

헤밍웨이와 친분이 있고 미국 최고의 서적상과 연락을 주고받던 정도의 여자라면 조금이라도 흔적이 남아 있어야 정상 아니에요?

 

여자가 목소리를 못 내고, 잊히고, 역사에서 지워지는 게 이상해요? 헨리, 대체 이때까지 뭘 배운 거예요?


 

사라진 서점p.156-157




 

숨이 턱 막힙니다. 마지막으로 향해갈수록 긴장감은 극에 달합니다. 휘몰아치는 광풍 한가운데 내몰린 것처럼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마침내 깊고 아름다운 결말에 이르자 충만함이 차오릅니다. 소설의 묘미를 만끽하게 해주는 이 책을 어쩌면 좋을까요?

 

 무한한 행복감에 젖어들게 만들 사라진 서점을 책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라도 권하고 싶습니다. 헤밍웨이도 슬쩍 등장합니다. 우리가 고전으로 알고 있는 책들의 초판을 만나는 셀렘까지 안겨줍니다. 고서가 지닌 경이로움을 만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테고요.

 

 오래된 물건과 오래된 책이 전해주는 기이하고 신비로운 콜라보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사라진 서점을 추천드립니다!

 

 

 

 

 


인별그램 클로이서재님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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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타반
헨리 반 다이크 지음, 차영지 옮김 / 내로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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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종교를 뛰어넘을 이야기. 삶의 본질을 추구해나갈 아르타반이 궁금합니다. 전에 만난 내로라 시리즈가 기대 이상이라 이 책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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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 2500년 철학자의 말들로 벼려낸 인생의 기술
하임 샤피라 지음, 정지현 옮김 / 디플롯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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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책~ 왠지 철학에 대학 심리적 허들을 낯춰줄 것 같아요. 책을 통해 2500년 철학의 지혜를 삶에 적용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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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스프링) - 매일 한 뼘씩 부모와 아이 마음이 자라는, 개정판
김종원 지음, 소소하이 그림 / 청림Life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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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_ 김종원 

그림 _ 소소하이 

출판 _ 청림Life

 

 

아이와 부모의 시간을

 근사하게 이어줄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육아에 지치고 힘든 날,

 마음을 보듬어줄 무언가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요?

 

 

 하루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인문학 멘토 김종원 작가님이 

아이와 부모에게 전하는

 사려 깊은 말을 담은

 

365 인문학 일력

 

 

 아이와 부모의 시간을

 근사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

 

 

 

 

 


 

다정함이

 흘러넘쳐

 

​  

  간질간질 

 

 낯설고 어색했던

 김종원 작가님의 말과 글

 

 

어느 순간

 조금씩 스며들더니

 

 온전히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내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알게 된 건

 

다정하고

 사려 깊은 말들이

 삶을 근사하게

 채워주리라는 것입니다.

 

 

 

 

 

 

 

개정판으로 돌아온 이번 일력에는

 

 

 

작가님의 대표 저서에서 

발췌한 문장에

 

 

작가님의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문장을 더했다고 해요.

 

 

또 하나,

 

 

'이달의 목표'를 설정해

 아이와 소소한 미션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실천의 달 1월에는

 

 

하루 10

 아이와 온몸으로

 함께 놀아 보아요.

 

 

 언어의 달 2월에는

 

 하루에 한 번

 아이가 모르는 단어의

 뜻을 함께 찾아보고

 

 

 내면의 달 3월에는

 

 매일 10분씩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와 24시간

 함께 지내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시간이

 점점 늘어날 거예요.

 

 

처음에는

 그 시간이 못내 아쉽다가

 

 약간의

 자유를 얻은 것 같아 

좋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함께 공유하는 것들이

 턱없이 줄어들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10 

혹은 하루에 한 번

 아이와 기억에 남을 시간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을 펼쳐보세요.

 

 

아이와 주고받는 말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그리움과 

애틋함이

 영글어 갈 것입니다.

 

 아이는 그 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고요.

 

 

 

 

 

한 사람의 언어 수준은

 그가 앞으로 볼 세계를 결정합니다.

 아이가 앞으로 만날 세계는 

부모가 보여준 언어의 수준을 통해서

 하나하나 결정되고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가 

사랑하는 만큼 성장합니다.

 그래서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다르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니까요.

 

 


 

 

김종원 작가님의 글에

 소소 하이님의 그림이 더해져

 따스하고 다정함으로 가득 품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저는 확신합니다.

 

 

 이 순간들이 쌓여

 아이와 저의 시간이

 더없이 풍성해지라라는 것을!

 

 

 오늘의

 말과 글이

 아이에게 전해져

 내면을 더 단단하게 채워 주리라는 것을!

 

 

 

 

 

 

 

매일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더없이 사랑하게 해 줄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이

 

 

 아이와 

부모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리라 믿어요.

 

  

많은 분들이

 가까이 두고

 마음에 새겨보시길 바라봅니다.

 

 

 

 

 


 

​___

 

인별그램

멜로디맘님

서평단에 당첨되어

청림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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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창의성에 대하여 - 퀸시 존스의 12가지 조언
퀸시 존스 지음, 류희성 옮김 / 이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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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창의성에 대하여

 

  저자. 퀸시 존스

출판. 이콘



 


삶에 정답은 없지만

 

   책에서 답을 

구해볼 수는 있을 것이다.

 

 

가령, 이런 책!

 

 

삶의 무기고를 채워줄 바로 이 책!

 

 


프랭크 시나트라, 마이클 잭슨, 스티븐 스필버그,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과 함께 작업해 온 퀸시 존스를 알고 계시나요? 그래미 어워드 80회 노미네이트, 28회 수상에 빛나는 전설적인 프로듀서이자 음악가입니다. 삶과 창의성에 대하여는 그가 아흔 가까운 나이에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이자 자기계발서 어쩌면 철학서입니다.

 

​​

 

  


 

바흐, 베토벤, 보 디들리 등 누구에게나 똑같은 열두 개의 음이다. 정말 엄청나지 않은가? 우리에게 주어진 건 그것뿐이고, 리듬과 화성, 선율을 조합해서 우리만의 독창적인 소리를 만들어내는 건 우리 개개인의 몫이다. (18)

 

퀸스 존스에게 12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숫자입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12음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비범과 평범의 경계가 나뉠 수 있음을 몸소 증명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그만의 원칙, 삶에 대한 접근법, 철학 등을 12음계에 빗대어 열두 장에 걸쳐 담아내고 있습니다.

   

 

고백하자면, 책을 읽는 내내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노력해야 했습니다. 인생의 참 진리를 깨닫고 그렇게 살아온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메시지에 압도당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한 권의 책이 전해주는 울림이 이토록 깊을 줄은 몰랐습니다. 감격하고 감동할 수밖에 없는 책!

 

 

 


​​

어떤 책인가요?

 

 

 

목차

 

 

A 고통을 목적으로 승화하라

 

A# 볼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

 

B 도전해야 알 수 있다

 

C 이정표를 그려라

 

C# 중대한 기회를 위해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라

 

D 좌뇌를 연마하라

 

D# 분석에 마비되지 마라

 

E 저평가 당하는 데서 나오는 힘

 

F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걸 하라

 

F# 관계의 가치를 이해하라

 

G 아는 것을 나누어라

 

G# 삶의 가치를 인식하라

 

 

 

삶과 창의성에 대하여는 퀸시 존스가 전하는 12가지 인생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음악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음악에만 국한된 책은 아닙니다.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의 상황에 접목해 더 나은 인생을 사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음악 전공자라면 읽는 내내 소름 돋는 전율을 느낄 것입니다. 음악과 상관없는 인생을 살더라도 이 책은 원하는 답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창의력의 한 형태라는 사실을 자각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는 책. 단언컨대 이 책은 제 삶의 무기고를 채워줄 빛나는 한 권입니다.​​

 

 

 

​​

 

 

 A 고통을 목적으로 승화하라

 

 

인생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쪽으로 방향을 틀고, 우리가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하곤 한다. 우리에겐 각자 다른 커브볼이 날아든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다른 이보다 더 세게 공을 쳐 낼 것이다. 제대로 된 태도를 가지고 대적한다면 당신을 망가뜨리려고 했던 무언가는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34)

 

첫 이야기부터 강렬합니다. 조현병을 앓다 곁을 떠난 어머니. 그로 인해 퀸시 존스는 늘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할 만큼 처참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어머니의 부재로 삶의 방향을 잃고 절망에 휩싸인 채 갱단 생활을 하기에 이르지요.

 

 

하지만 그는 자신을 철저하게 망가뜨릴 수 있는 부정적인 측면을 창의성과 삶의 연료로 활용합니다. 불행한 환경을 극복하고 삶의 목적을 명확히 합니다. 음악을 통해 자아를 회복하고 나아가 세상에 기여하기에 이릅니다.

 

나를 밑바닥으로 몰아넣으려고 위협했던 파도 위에 내가 계속해서 버티려고 했다는 것을 아주 잘 안다. 하지만 내가 이 나이까지 올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내가 나의 한계들에서 배우고 성장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몇 장 읽지 않았을 때 이미 깨달았습니다. 이 책에 무수히 많은 밑줄을 그으리라는 사실을요. 책을 다 읽은 지금은 통필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느 한 대목 허투루 보아 넘길 부분이 없습니다. 새기고 또 새겨 삶에 스며들도록 만들고 싶은 책.

 

 

 

​​

 


 

F# 관계의 가치를 이해하라

 

 

무언가를 바라고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옳은 행동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그게 핵심이다. 이건 당신을 위한 게 아니다. 옳은 행동일 뿐이다.




당장 유행하는 것에 휩쓸리기보다는 진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바탕에 당신의 경력을 쌓는 데 집중하길 바란다. 앞서 말했듯, 떠나지 않는다면 돌아올 일이 없다. 그리고 확고한 도덕성에 쌓은 경력은 당신이 떠나지 않게 지켜줄 것이다.

 

삶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다. 남에게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 잘해주지 말아라. 그것이 옳은 행동이기 때문에 그래야 한다. 먼저 좋은 사람이 되고, 그러고 나서야 좋은 음악가나 좋은 예술가, 좋은 사업가 또는 당신이 되고자 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 (200)

 


때때로 울컥하고 뭉클한 책. 특히 37년간 함께했던 베이시에게 배운 인생철학을 나누는 이 장은 더 그렇습니다. 무엇을 지키며 어떤 철학 위에 재능을 쌓아 올려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편법을 사용하거나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성공하는 것은 결국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남들이 보고 있지 않을 때 하는 도덕적인 행동은 인생과 커리어에서 기반을 닦아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G# 삶의 가치를 인식하라

 

 

 

마침내 우리는 마지막 이야기에 도달했다. 목표를 이루고 일정한 수준의 성취를 하는 건 멋진 일이지만, 이미 이룬 다음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이건 내가 수많은 죽음과 이별을 마주한 이후에 수도 없이 마주한 질문이다. 조심하지 않는다면, 물질적 성취와 소유의 축적은 일시적인 만족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서야 단순하지만 복잡하게 얽힌 삶 자체가 궁극적인 성취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223)

 


'삶 자체가 궁극적인 성취'라니!

 

 

책을 읽는 동안 때때로 벅차올라 여러 번 심호흡을 해야만 하는 책. 가령 위와 같은 문장을 만날 때가 그렇습니다. 특히 이 문장은 지금까지 찾아 헤맨 단 한 줄인 것처럼 마음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종종 어떤 문장 앞에 마음이 멈춰 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문장만큼 저를 오래 이끈 문장은 없습니다. 생의 지표가 되어줄 단 하나의 문장!

   

 

마지막 장에 이르러 인생의 절대 숙제를 풀어낸 느낌이 듭니다.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나아간 끝에 마침내 이뤄낸 성취.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취 후의 삶까지 계획하지 않습니다. 눈부신 성공 후 공허함과 무력감에 빠져드는 이유입니다. 그토록 바라던 목표를 이뤘음에도 길을 잃은 것 같만 같은.

 

그런데 퀸시 존스는 삶 자체가 궁극적인 성취라 말합니다. 무엇을 이뤄내는 것만이 성취의 전부가 아닙니다. 살아가는 그 자체가 성취라는 깨달음!

 

​​

 

 

지금을

   

 

바로 오늘을

 

 

즐겁게

   

 

 충실히 

 

살지 않을 이유 있을까요?

 

 

 

 

 

​​

 


 

책에서 답을 구하고 싶다면, 이런 책!

 

 

그 어떤 분야든 정점에 다다른 사람은 곧 철학자가 된다고 믿는다. 책을 읽는 당신 역시 퀸시 존스가 뮤지션이라는 일상으로부터 길어 올린 철학에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살아가다 보면 나라는 인간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남이 가끔은 찾아온다. 퀸시 존스에게 그것이 음악이었다. 당신에게는 영화가 될 수도 있다. 사진이 될 수도 있다. 그림이 될 수도 있다. 책이 될 수도 있다. 어쩌면 바로, 이 책이 될 수도 있다. ​​

 

 

배순탁(음악평론가) 추천사 중에서

 

 

마음에 새기고

   적용할 문장들로 넘쳐나는 책

 

 

삶을 뜨겁게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길을 찾게 해줄 책​​

 

   

 음악인이라면 반드시

   그 누구라도 당연히

 

 

한 번 읽으면 

영원히 마음에 품게 될 책

 

 

 

삶과 창의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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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 수 있는 것이라곤 갱스터가 되는 것뿐이었던 빈민가의 흑인 소년에서 재즈와 대중음악을 넘어 대중 예술 문화계의 거장이 된 퀸스 존스'(9)

 

 

암울한 환경에서 자란 어린 퀸시 존스 곁에는 수많은 좋은 어른이 있었습니다. 그들 덕분에 퀸시 존스는 올바른 철학을 지닌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시대의 큰 어른이 된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길을 잃고 방황하는 많은 이들에게 강력한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것입니다.

 

 

어쩌면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평범과 비범으로 나눌 핵심 가치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일단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 마침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부터 바르게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그 길을 이 책이 알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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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정리

 

 

 

 

삶이라 불리는 무지개에는 다양한 맛이 있고, 나는 당신이 그 모든 것을 음미하길 바란다. (56)

 

나의 가치에 당신의 평가는 티끌만큼도 관련이 없다. (59)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면 기껏해야 자신을 잃게 될 것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결정하게 하게 될 것이다. (73)

 

당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가 당신을 덮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의 평가에 너무나 많은 신경을 쓰는 건 오히려 가장 빠르게 실패하는 길이다. 외부의 인정만을 바라게 되면 자신의 내면을 채우지 못하고 텅텅 비기 때문이다. 정말로 의미 없는 짓이다. 일정한 수준의 성공을 거둔 뒤엔 부정적인 평가가 사라질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장담하건대 성공 이후에 그런 반응은 더욱 거세진다. 나는 너무 어리다고 저평가 되었었고, 이후에는 너무나 나이가 많다고 저평가되었다. 이 평가는 끝나지 않고 순환한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따라 살 것인지, 당신이 살아야 하는 삶을 살 건지를 결정하는 건 전적으로 당신의 몫이다. (152)

 

우리는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태어났기에, 애써 적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 당장 주어진 선택은 싸우거나 연합하는 것뿐이라면, 내 유일한 대답은 연합이다! (241)







_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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