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면 - 수치심, 불안, 강박에 맞서는 용기의 심리학
브레네 브라운 지음, 안진이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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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 서포터즈 '웅답하라3'로 활동하면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마음 가면

 

 저자 _ 브레네 브라운

 출판 _ 웅진지식하우스

 

 온 마음을 다해

 살아가는 삶을 위한 

취약성 드러내기 프로젝트

 

 마음의 가면을 벗고

 진짜 삶을 살고 싶게 해주는 용기심리학

 


취약성을 기꺼이 드러내는 용기가

 우리 내면을 얼마나 강하게 만드는지 알려주는 책

 

 

✔️ 2012년 미국 초판 출간 이래 전 세계 200만 부 이상 판매

 ✔️ 10년 연속 아마존 초장기 베스트셀러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TED 강연 TOP5에 오른 강사의 책

 

 

_ 브레네 브라운은 수치심, 불안, 강박 등 현대인이 시달리는 부정적 감정 연구에 20년 이상 매진해온 심리학자입니다. 특히 '취약성(vulnerability)'연구에 있어 최고의 권위자라고 합니다. 심리학에서 취약성이란 '불확실성, 위험성, 감정 노출 등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뜻합니다. 이런 취약성의 의미를 알고 아래 글을 보신다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아 출판사 책 소개 중 일부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려면

마음의 가면을 벗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그러자면 세상에 대담하게 뛰어들어야 한다.

기꺼이 취약함을 받아들여야 한다.


마음 가면23페이지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내 마음속 상처와 두려움을 정직하게 돌아볼 겨를이 없었다. 밖에서 보면 용감한 사람이었지만 나의 내면은 온통 겁에 질린 상태였다. (72페이지)

 

사람은 누구나 상처투성이입니다. 겉으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저자조차 내면은 수치심으로 곪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문제는 취약성을 제때 드러내놓지 못할 때 생깁니다. 이 책은 스스로의 민낯을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취약함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도움을 청해볼 것을 권합니다. 사람들은 생각 외로 타인이 취약함을 내보이면 기꺼이 보듬어 주려 노력합니다.

 

마음 가면'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용기가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자신을 한없이 작아지게 만드는 취약함을 드러내 보라고 말합니다. 취약성을 숨길수록 수치심과 불안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우리가 내놓는 결과물은 자신의 고유한 가치와는 별개라는 것입니다.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엉망이 되었다고 해서 자신이 형편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당신은 획기적인 아이디어 하나, 근사한 연설 하나, 훌륭한 설교 하나, 아마존닷컴의 높은 순위 따위보다 훨씬 가치 있는 존재(84)'이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취약성과 수치심에 관한 솔직한 대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수치심, 불안, 강박 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취약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에 있습니다.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을 위해서 마음의 가면을 벗고 대담하게 뛰어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수치심을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수치심은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수치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는 남녀 성별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 가면을 벗을 수는 없어요.

 나의 진짜 모습은 아무도 모르거든요.

 배우자도, 아이들도, 친구들도 나를 몰라요.

 그들은 진짜 나를 만난 적이 없으니까요.

 이제 나도 가면 속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헷갈리는걸요."

 

마음 가면, 150페이지


 

SNS가 일상이 되면서부터 여러 개의 페르소나를 동시에 보유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운영하는 계정의 수만큼 다양한 페르소나로 분해서 살아가는 셈이지요. 이곳에서는 A의 모습으로 저곳에서는 B의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지요.

 

이런 의도된 가면도 있겠지만 취약성을 감추려는 가면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온 마음을 대해 진실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기꺼이 취약해질 수 있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 취약함을 유발하는 수치심의 속성을 낱낱이 파헤쳐 주고 있지요. 자신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가면 속 본연의 모습을 들여다보게도 해줍니다. '수치심 회복 탄력성'을 기르기 위한 방법도 알려주고 있는데요, 수치심을 경험하면서도 진실하게 행동할 수 있는 이 능력은 든든한 자존감 지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당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지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우리는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리더가 될 수도 있고, 자녀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습니다. 취약해질 수 있는 용기, 나약함을 드러낼 수 있는 자신감은 온 마음을 다해 진짜 삶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입니다. 마음 가면을 통해 어쩌면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진짜 자신과 마주해 보시길 바랍니다.

 

 


 

 

 

나누고 싶은 책 속 문장들

 

이 책의 핵심은 내가 지난 몇 년간 경영자, 부모, 교육자들에게 이야기했던 내용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아는가' 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아는데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려면 마음의 가면을 벗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그러자면 세상에 대담하게 뛰어들어야 한다. 기꺼이 취약함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 여정의 첫걸음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엇에 도전하려는지, 목적지는 어디인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23페이지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것을 미리 안다면 당신은 어떤 위대한 일을 시도해 보겠는가? 55페이지

 

나에게 개인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시점은 나 자신이 취약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발목 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불편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때였다. 그때 나는 용기를 내어 나의 어려움을 주면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했다. 72페이지

 

기쁨을 아깝게 흘려보내지 마라. 우리는 불행과 이별을 미리 대비할 수가 없다. 기쁨을 느낄 때마다 절망의 예행연습이나 하고 있다면 우리의 회복탄력성은 그만큼 감소한다. 165페이지

 

나중에 내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육아에 관해 얼마나 아는가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며 세상에 어떻게 참여하는가이다. 28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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