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요가 - 단 3분만에 스트레스도 풀고 몸도 예뻐지는 생활요가
나이토 아키요 지음, 박현미 옮김 / 전나무숲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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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몇년전에 요가가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유명 연예인들이 요가를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날씬한 몸매로 돌아와서 정말 주변에서 요가 배운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니 나이살인지 특별하게 많이 먹는것도 없고 기름진 식사를 하는 것도 없는데 늘어만 가는 살들때문에 나도 엄청나게 고민이다.
그래서 나도 몇년전에 요가 책을 두서권을 구매를 했다,,때로는 요가 동작 브로마이드를 아주 큰것을 주는것에 끌려서 때로는 올컬러로 사진들어가 있는 책에 끌려서 구매를 했다,
그런데 그런 책 요가를 전혀 배우지 못한 요가 초보들이 하기에는 정말 너무 어려웠다,
동작을 따라하기도 어렵고 사진보면서 해도 설명대로 따라하기 어려워서 결국은 포기를 하고 말았다,,ㅎㅎ
그런데 이책 단 3분만에 스트레스 풀고 몸도 예뻐지는 생활요가라는 말에 확 끌렸다,
더군다나 많은 시간 소비하지 않고 단 3분이라니 이렇게 간편할수가 없다,,

출근길, 사무실, 욕조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요가가 가득하게 들어가 있다.
1.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아침 요가
2. 버스, 지하철에서 하는 출근 요가
3.직장에서 시간 날 때마다 하는 사무실 요가
4. 퇴근 후 집에서 하는 피로해소 요가

각 테마별로 많게는 20개 정도에서 부터 작게는 8개까지 생활속에서 꼭 필요한 그런 기본적인 요가들이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다,,
내 몸에 맞게 손발이 차가울때, 피곤이 찌들어 얼굴 살까지 처졌을때 라던지,,눈이 말똥말똥 잠이 안 올때라던지,,이런 증상들이 내가 가진 것인데 그에 맞는 요가 동작을 소개를 해 주고 있으니 이보다 더 유용할 수가 없다
구성은 이렇다,,위 사진처럼 동작을 설명을 하고 그리고 아래는 == 이런 증상에 좋다==라는 항목이 나오는데
그곳에 마음/ 몸/ 미용 순으로 또 설명을 해 두고 있고 제일 아래쪽에는 == 요가 이 상, 플러스 알파==라고 해서 알아 두면 좋을 팁들이 또 나와 있어서 좋았다,
위에 동작은 <무드라 요가자세>라고 하는데 이 동작은 당신이 지닌 마음의 힘을 가득 담아 팔뚝에서 손끗까지 기가 흐르도록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가 쌓여 어깨 결림이나 눈의 피로 회복을 푸는 것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책을 가장 장점은 동작들이 어렵지 않아서 좋다,
단 3분만 투자하면 할 수 있는 요가 동작을 중심으로 설명을 해 놓았다. 그래서 누구나가 혼자서도 간편하게 할 수가 있고 그리고 책뒤쪽에는 뜯어서 사용하는 작은 소책자가 있는데 출퇴근용 포켓북이다,,
그것도 직장이나 그런곳에서 활용하면은 아주 좋을 듯 하다,
진정한 행복은 몸과 마음에 있다고 한다,,그리고 이 책은 요가가 몸과 마음을  '행복한 체질'로 바꾸어 주는 가장 효율적이고 순쉬운 방법이라고 알려 준다,,
우리모두 요가를 통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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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 - 단 하루의 만남을 위한 4년간의 노래
이채윤 지음, 윤제균.이승연 각본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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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통해서 영화예고편을 보았다,,그 예고편을 보고서도 나는 눈물을 흘렸다
워낙에 눈물이 많고 울보이기는 하지만 지금 막 책을 다 읽고 난 상태는 코끝이 쓰리고 눈주위가 아프다.
후반부에 갈수록 눈물이 마구 흘려서 화장지로 얼마나 코를 풀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는지 모른다,,
눈물이 앞을 가려서 책의 글자들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구 흘러내렸다,
영화에서 느꼈을 그 감동이 그대로 책에서도 전해져 온다,

나는 그동안 편견을 가지고 있었나보나,,편견을 가지지 않을려고 노력을 나름대로 한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그래도 교도소 하면은 일단
거칠고 나쁜 죄를 짓는 사람들이 들어가 있는 곳이고 그들 인간자체가 일단 무서웠다,
그리고 이곳 청주 여자교도소에 있는 그들도 ,,정혜도 살인자고 문옥도 살인자며 , 그리고  유미도 살인을 해서 들어왔다,
그런데 그들이 왜 살인자가 되었는지 그 사연을 들여다 보면은 그들도 우리와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유미와 정혜는 피지못할 상황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살인을 저질렀다,,정혜는 남편의 상습적인 구타속에서 뱃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남편을 밀쳤다,,그것이 잘못 부딪쳐 살해가 된것이다,
그리고 유미,,그녀는 의붓아버지에게 어릴적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견디다 못한 그녀도 그렇게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만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상처를 받고 그녀의 영혼은 상처가 삼겨 버린듯,,세상 누구에게도 곁에 오기를 허락하지 않고 철저하게 혼자가 될려고
한다. 문옥은 작심을 하고 자신을 배신한 남편과 후배를 죽였다. 그래서 오랫동안 자식들을 볼수도 없었고 용서를 받을 수도 없었다,
정혜의 경우 그렇게 남편으로부터 지킨 아기 민우를 교도에서  낳아 기르는데 현행법에 따라 18개월 후면 아이를 입양 보내야 한다.
영화속의 민우의 모습이 떠오른다,,,너무나 헤맑고 이쁘고 사랑스럽다,
아기처럼 사랑스러운 존재가 또 있을까?? 각자의 아픔과 상처로 남들에게 관심도 없는 재소자들이 아기 민우때문에 같이 웃고 같이 아파하는 모습이 그들도 우리랑 전혀 다를 것이 없었다,
<원주시립합창단 초청공연>이 계기가 되어서 정혜는 교도소장에게 우리 교도소에 합창단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를 하게 된다
그리고 합창단을 훌륭하게 성공시키면 정혜와 민우랑 단 하루만이라도 특박을 보내달라고 요구하게 되는데,,
아물지 않은 상처,이해받지 못한 상처들이 음악이라는 하나의 매개로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하나가 된다,
엄청난 음치였던 정혜가 유미의 개인 교습으로 실력이 부쩍부쩍 늘어서 이제는 너무나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게 될 정도로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민우가 엄마의 자장가 소리에 울지 않게 될정도로 ,,,
그렇게 청주여자교도소에는 <하모니>라는 합창단이 정식으로 생겨나고 첫공연도 대성공을 이루었다,
책속에 불리워졌던 <이 세상 살아가보면> 이나 기타 합창단 곡이 실제로 너무 듣고 싶어진다,,그럴려면은 영화를 보아야 할것 같다,
후반부에 정혜와 민우의 이별과 만남이나,,문옥의 자녀들과의 만남이나 이별이 정말 가슴이 미어질 정도로 눈물이 흐르게 만든다.
최근들어서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눈물을 흘려 본적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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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
고트프리드 뷔르거 지음, 염정용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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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 제목에서 부터 허풍선이라고 나오니 이 책 내용을 조금은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책을 읽어 내려 가자마자 그 허풍의 정도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심했다.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은 출간 당시 18세기를 뒤흔든 책이고 그 후에도 책은 쇄를 거듭하며 팔려나가고 독일과 영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하니 허풍의 정도에 있어서 기발함과 황당함이 주는 매력이 은근 큰듯하다,
과연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를 정말 그렇게 다들 진짜라고 믿고 재미있어 하면서 들었을까? 굳이 진짜라고 믿지는 않았을 지도 모르겠지만 다만 그 상상력이나 이야기를 하는 말솜씨가 뛰어나서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일수도 있을 것 같다,
거짓말이나 허풍을 떠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호응하고 재미있어 하고 웃어 주고 하면은 더신나서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며 그럴싸하게 이야기를 지어 낸다고 하는데 아마도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이 그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몇가지 예를 들어 보면은 등에도 발이 4개 달린 토끼를 잡은일 부터 시작을 해서 남작이 사랑한 사냥개 그레이하운드와 사냥을하러 갔다가 달아나는 토끼를 추적중 그 와중에 토끼는 새끼를 낳으면서 달아났고 사냥개도 임신중이였는데 토끼를 쫓으면서 새끼를 낳아서 토끼새끼는 태어나자마자 본능적으로 달아났고 ,,갓 태어난 강자지들도 그것들을 뒤쫓아 토끼새끼들까지 모두 잡았다니 하니,,ㅎㅎ

웃음이 절로 나온다,,이 정도의 허풍이라면은 웃으면서 애교로 봐줄만 하다,
또 나를 빵 터지게 한것은 배에 구멍이 생겨서 침몰할 위기에 처했는데, 지름이 25센티미터쯤 되는 커다란 구멍을 막을 것이 없자 남작이 자신의(남자의)가장 소중한 그 부분으로 그곳을 끼워 침몰을 막고 수많은 병사의 목숨을 구했다는 ,,구멍이 훨씬 더 컸더라도 충분하게 해 냈을 거라는 그 말에 푸하하,,이 정도의 이야기는 술자리에 거나하게 취해서 허풍으로 모험담을 이야기하면 모두 웃으면서 즐겁게 들어 줄만하다 ㅎㅎ

허풍선이 남작은 이야기 중간중간에  = 거짓말 보태지 않고 = 라는 말을 간간히 쓰는데,,뻔하게 누가봐도 허풍임이 알겠는데 그런 말을하니 귀엽기도 하고 더 웃음기도 하다,

친구들끼리 술자리에서 술한잔하며 담소를 나누다가 적절한 기회에 전설과도 같은 허풍을 떨어가며 도무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고 믿을 수조차 없는 허풍을 이야기를 할때 어느순간 청중들은 모두  넋을 잃고 이야기에 빠져 들었을 것이다.
나 또한 허풍인줄 알면서도 책을 읽어내려 가다보니 그의 입가에는 어느새 미소를 머금고 또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를 진짜처럼 할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면서 책에 빠져 들어갔다,

대포알을 타고 적진으로 날아가다가 적의 요새에서 발포해서 날아오는 대포알을 타고 다시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엉덩이와 허리가 잘린 말을 타고 적을 추적을 하는가 하면,,나중에 그 나머지 말의 몸퉁이를 찾아서 꾸메어 주고,,나중에 그 말에서 태어난 새끼말도 몸통이 절단되어 태어나는가 하면,,,이런 이야기를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아무튼 요즘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준다는 면에서 다양하게 출판이 되어 있는 나머지 어린이용 허풍선이 남작 이야기도 한번  구매를 해서 읽혀 보아도 좋을 듯 하다,
오랜만에 뻥쟁이 허풍선이 남작때문에 책 읽다가 마구 웃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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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빛 - 검은 그림자의 전설 안개 3부작 1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송병선 옮김 / 살림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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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빛..책표지가 너무나 매력적이다,,음산하고 으스스한 분위기속에 등대의 불빛이 마치 구원의 불빛처럼 다가온다,
작가 카롤로스 루이스 사폰(Carlos Ruiz Zafon)은 <바람의 그림자>와 <천사의 게임>으로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을 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9월의 빛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데뷔작이자 미스터리 모험 3부작  <안개의 왕자>,<한밤의 궁전>과 함께 3부작 연작소설로 꾸며지는데 그 첫번째가 바로 < 9월의 빛 >이다,미스테리 소설에 무서운 소설이라고 하니 기존에 고만고만한 내용들의 책들을 읽다가 모처럼 무서운 책을 접한다는 설레임이 있었다,
특히 카롤로스 루이스 사폰 소설의 특징이 미스터리 장르와 모험소설을 로맨스와 혼합을 해서 어느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고 로맨스까지 함께 어울러지니 읽는 재미는 일단 여러독자들을 만족 시킨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빛과 어둠의 세상에서 모두가, 그리고 우리 각자가 자신의 길을 찾아야만 한다,

파리에서 사는 시몬(엄마)과 두 아이 이레네(15세)와 도리안 아버지가 죽으면서 남긴 엄청난 빚과 충격으로 한동안 힘들게 살아간다,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아는 사람의 도움으로  돈많은 장난감 발명가이지 제작자인  미스테리 인물 자루스 얀이라는 사람의 크래이븐무어 숲속에 있는 궁궐과 같은 저택을 관리자로 일할수 있게 되어 시몬과 아이들은 그곳으로 이사 가게 된다,
장난감 제작자인 라자루스 얀은 크래븐 무어라는 음침하고 거대한 저택에 사는데 아내 알렉산드리아는 20년동안 알수 없는 병으로 침실에 누워있다,
이 사람이 만든 장난감들은 하나같이 괴기스럽다,,장난감이라고 말을 하기보다는 기계로봇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은 좀더 그 로봇 장난감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너무 기대가 된다, 책으로 읽으면서 상상하는데 소름이 돋았다,
이레네는 대저택의 부엌일을 돕는 같은또래 한나와 친하게 지내면서 한나의 사촌인 이스마엘을 소개를 받고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에 빠진다.

그렇게 첫사랑도 찾아오고 엄마는 안정된 직장도 갖게 되었고 섬이 주는 아름다운 경치에 이제는 마냥 안정적인 삶으로 접어 드는 줄로만 알았는데 어느날 한나가 비참하게 죽은 시체로 발견이 된다,
그녀의 죽음으로 모두 슬픔에 빠져있지만 그 슬픔을 극복을 겨를도 없이 이내 오싹한 그림자가 크래븐무어와 그곳을 둘러싼 숲속에 드리운다..
사촌을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스마엘은 그 죽음에 관한 미스테리를 풀려고 하는데,,그 어둠의 그림자가 라자루스와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을 하게 되고 이 미스테리한 장난감 발명가에는 엄청난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장면 하나하나를 상상하면 읽는 것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그려지면서 공포는 두배가 되었다,

 극한의 공포속에서도 끝까지 사랑을 지킬려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있고 그리고 내 자신의 그림자,내가 어디를 가든 항상 쫓아 다니는 그림자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 보는 계기도 되었다,
나는 이 책을 밤에 읽었다,,책을 덮으면은 이내 불을 끄고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스텐트를 켜 놓고 며칠을 그렇게 잠을 자고 있다,,지금도
마지막으로 어느누군가가 제안을 하던간에 당신은  절대로 계약을 해서는 안된다.
그는 훗날 당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달라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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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냄새
양선희 글.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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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엄마' 라는 말만큼 따뜻하고 정겨운 말이 또 있을까?
내가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세상사람들이 다 나를 향해 돌을 던지고 손가락질을 해도 엄마만큼은 모든것을 다 이해하고 용서하고
나를
감싸안아 대신 돌을 맞아 줄수 있는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리라,,,
어릴때는 엄마는 처음부터 나의 엄마였을 것만 같았다,,엄마가 아기였고 아이였고 아가씨였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해 못해 보았고 ,
그냥 처음부터 나의 엄마인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 엄마가 나를 낳았을 나이만큼  지금 내가 되고 보니 엄마의 삶이 참으로 슬프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전에는 이해를 하지 못해서 참으로 무던히도 많이 싸우고 울고 했던 것이 이제는  갈수록 그런 말다툼이 점점더 더 줄어 들게 된다
아마도 내가 같은 여자입장에서  불쌍하게 여기고  이해를 하게 된 것일까??

이 책은 작가 양선희씨가 어떻게 하면은 엄마의 외로움을 조금이아나 덜어 드릴 수가 있을까?? 그민끝에 작가만이 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 바로 ' 아름다룬 풍경이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편지와 함께 엄마에게 드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실행에 옮기면서 '디지털 사진 강좌' 에서 배운 사진 솜씨로 찍은 멋진 사진들과 함께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책을 써낸 것이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은 참으로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꽃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서 탐스럽고 강렬한 맨드라미 사진을 찍어서 편지와 함께
외로움에 결코 굴복하지 않도록 이 꽃 보시고 한번 환하게 웃어보세요,,꽃보다 환하게요,,하면서 보내는 편지글에서는 그 따뜻한 마음이 전해
져온다
 막상 엄마에게 편지를 쓴다고 생각을 하면은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어릴적 동생이 태어나던 그런 추억부터 엄마가 아버지를 위해서 그렇게 많이도 죽이고 고았던 오리잡던일,,ㅎㅎ
엄마와 산책을 갔던 일,,어릴적에 여름철 냇가에서 여자들의 멱감던일 등등 이렇게 살아오면서 겪었던 추억들을 편지에 써 내려간다
그래서 글을 읽고 있노라면은 나도 어릴적에 겪었던 추억들이 떠 오르고 나도 엄마랑 둘이서 냇가에서 고동을 잡던 추억이 있는데 그것도 떠 올라서 좋았다,
작가의 말대로 아니 작가 엄마의 말씀대로 자식은 엄마의 '근심보배' 라고 한것이 떠오른다
자식을 두고 이르는 말중에서 정말 이보다 적절한 표현이 없는것 같다,,근심보배,,,근심과 보배,,둘다 들어가 있으니 그것또한 싫지가 않고 엄마라는 말처럼 참으로 따뜻하게 다가온다,
우리 엄마는 아들 3,딸 하나(나)를 두었으니 근심보배 또한 4명이나 둔셈이다,ㅎㅎ

'디지털 사진 강좌' 에서 배운 사진 솜씨라고는 도저히 믿어 지지 않을 정도로 멋진 사진들이 가득하다.
모두 올컬러로 페이지 가득들어가 있어서 사진을 보면서 편지글을 읽어 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제 오늘 비가 내렸는데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 책을 읽노라니 참으로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는데 우리 엄마는 어떤 추억을 더듬으면서 살고 계실까? 궁금하다.
작가가 제 육신과 영혼의 젖줄은 역시 엄마이고 엄마를 이세상에서 제일 존경한다고 했는데 나 역시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이고 엄마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한다.
그래서 이 책속에 가장 공감가는 글귀가 있었다,
이 글귀처럼 나도 두손모아 가슴으로 기도한다,,부디 엄마가 내 곁에 오래오래 계셔 주셨으면 하고,,



 그런 꽃향기를 일순간에 무색케 하는 게 있어요.그건 바로 엄마 냄새예요.
채 눈을 뜨지도 않은 새끼들도 젖이 불어 넘치는 어미의 품을 찾을 수 있게 하고 , 자지러지는 아기의 울음을 멈추게 하고 ,상처투성이인 마음을 어루만져 새 살을 돋게 하고 , 미로 속에서도 길을 찾게 하는 바로 그 냄새요. 엄마 냄새를 떠올리면 그리움에 목이 메지만 그 체취를 더듬다 보면 어느새 상한 마음이 회복되는 걸 느껴요,

참 이상하지요?

제가 겪는 모든 고통의 치료약이 바로 엄마 냄새니 말이예요.
그러니 엄마, 제 곁에 오래오래 계셔야 해요,

꼭 그러서야만 해요  --페이지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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