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 시모다
리처드 바크 지음, 박중서 옮김 / 북스토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모든 것이 냉혹한 것처럼 보일 때 이 책을 읽어라. 당신 스스로가 다시금 당신의 관점으로 현실에 맞설 수 있게 될 것이다.--- 독자평중에서 Steven Saus (작가)

또다시 한해가 시작이 되었다,,올한해는 또 어떻게 살아야 하며 나 자신은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 쌓여 있을때 나는 이책 [기계공 시모다]를 만났다..천개의 리뷰가 말해주는 감동과 치유력, 변화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마법의 소설(책띠지) 라는 문구에 나에게 필요한 책이며 나도 읽고 뭔가 나를 변화를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시절에 읽었던 이책의 작가인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라는  글속에서 많은 생각과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리처드 바크라는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읽고 싶었던 이 책 <기계공 시모다>의 초판은 1977년이다. 몇십년전에 벌써 이런 깊은 생각을 했었다니 ..요즘 나오는 <매트릭스>같은 영화속에서 현실을 깨어 부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를 하는데 이 책 또한 그런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제시를 해서 읽으면서 깜짝 놀랍고 느껴지는 것도 많았다,,


바람을 타고 이마을 저 마을로 돌아다니면서 , 10분에 3달러씩 받고 사람들을 오래된 복엽비행기에 태우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리처드의 직업은 순회비행사다.
그러던 어느날  도널드 시모다, 사람들이 이른바 기계공 메시아, 또는 미국에 나타난 하느님의 화신이라고 불렀던  자칭 메시아인 도널드 시모다를 만나게 되면서 그와의 대화를 통해서 이세상의 이치며 그가 가르치는 메시아의 수업(?)을 듣게 된다, 메시아이면서 더이상 메시아 노릇을 하지 않는 시모다...그는 사람들이 그가 하는 말은 더이상 들으려 하지 않고 오직 그가 행하는 기적만 바라며 그를 보러 오는 모습에 더 이상 메시아 노릇이 질렸버려.리처드처럼 순회비행사가 되어서 돌아다니고 있다.
5주라는 그의 짧은 비행격력에 답지 않은 뛰어난 이착력 실력도 예사롭지 않을 뿐더러,,전혀 기름을 넣지도 않는 비행기하며, 그의 비행기는 이제껏 한번도 날아 본적이 없는 것처럼 새것이며, 먼지 한점도 없다,,정말 메시아 인것일까????
거기다 그가 지니고 있던 메시아 북,,메시아 핸드북(앞서가는 영혼을 위한 조언들) 발견하게 되는데,,이 책 정말 신비롭다.
" 그냥 아무데나 펼쳐 들고 읽으면, 당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말이 거기 나와 있을 거예요." (78) 말답게,,
리처드가 펼쳐든 메시아 핸드북속에 나오는 글귀들은 정말 보석과 같은 글귀들이 많았다. 물론 리처드가 필요로 하는 말이였지만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도 그 답을 알려 주는듯,,읽으면 읽을 수록 가슴속에 남는 글귀들이 많았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당신에게 줄 선물을
양손에 들고 있게 마련이다.

그런 선물이
필요하기 때문에라도
당신은 문제를 찾는다..  -----메시아 핸드북 중에서 ----

당신이 어떤
소원을 가질 때마다,
당신은 그걸 실현시킬 수 있는 힘을
함께 갖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어쩌면 그걸 얻어내야
할 수도 있다  -----메시아 핸드북 중에서 ----

리처드와 메시아인 시모다의 만남은 우연이였을까? 끌어당김의 법칙이였을까? 결코 우연이 아니다
리처드는 시모다로부터 메시아의 교육을 받게 되고 시모다는 자신이 메시아 노릇을 그만두고 이렇게 떠돌아 다니게된 원인인 그 의문의 답을,, 시모다가 이 삶을 살면서 꼭 찾고 싶었던 단 한가지 생각을 리처드의 질문과 말로 부터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각자 스스로가 듣고 싶은 답을 들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한계에 부딪쳐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나,,또는 이별로 가슴아파 하는 분들,,행복해 지고 싶어 하는 분들,,각자의 욕심이나 그런것들로 인해서 생각이 많으신 분들에게 이 책은 나름대로 해답을 줄지도 모른다,,,

--- 시모다가 리처드에게 해 준 말들 중에서 ---

당신의 한계는 이렇다고 주장해 버리면, 당신은 정말로 그런 한계를 갖게 될 수 밖에 엇는 거예요 --p165
우리 모두에겐 . 우리가 원하는 것은 . 무엇이든지 . 할 수 있는 . 자유가 있다. -- p 180

당신은 외롭지 않나요??라고 묻는 리처드에게 시모다가 한말의 일부,,,
"닮은 것은 닮은 것을 끌어 당긴다는. 그냥 당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되세요. 조용하고 깨끗하고 밝게요. 자동적인 거예요.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빛을 발하고, 매 순간 이게 과연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인지를 자신에게 묻고, 대담이 '예'인 경우에만 그렇게 행동하는 거죠. 그러면 자동적으로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뭔가를 배울 게 없는 사람은 멀어지게 마련이고 ,배울 게 있는 사람들은 끌어당기게 되는 거죠. 마찬가지로 우리가 뭔가를 배울 게 있는 사람도 끌어당기게 되는 것이고요."--p184

이 책을 한 번이라도 접한 대부분의 독자들은 두 번 이상 다시 책을 읽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도 아마도 몇번을 더 읽게 될듯 하다,,가끔씩 내 영혼을 위해서 주옥같은 글귀와 문장이 필요할때마다  이 책을 다시 읽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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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샤 공주는 아무도 못 말려! 생각하는 책이 좋아 8
로이스 로리 지음, 손영미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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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주이야기를 따분하게 생각하던 나이는 언제쯤이였을까? 아마도 학교에 들아가면서부터 공주이야기의 뻔한 스토리를
알아버리고서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것 같다.
공주는 아름다워야 하고 심성은 착해야 하며 어떤 시련으로(대부분은 공주의 미모를 시기를 한 계모의 질투) 어려움을 겪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위기를 모면하다가 결정적으로 멋지고 용감한 왕자가 나타나 아름다운 공주의 미모와 심성에 반해서 사랑에 빠져 공주를 구해내면서 공주는 왕자에 의해서 신분상승이나 공주의 신분을 찾고 결혼에 골인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레파토리는 이제는 너무나 뻔한 스토리인것이다,,왜 공주는 다들 선택을 하는 입장이 아니라 왕자에 의해서 선택 되어지는지,, 좀더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공주의 이야기는 이전동화에 별로 없었고 그런 여성상은 이시대에 맞지도 않는다,
그러나 여기 ‘뉴베리 상’을 두 번 수상한 ‘로이스 로리’의 슈퍼 코미디 동화! [ 패트리샤 공주는 아무도 못 말려!]는
무미건조한 공주의 삶에 싫증이 난 패트리샤 공주가  기존 공주의 삶인 절대 바꿀 수 없는 몇 가지 현실을 앙큼하고  능동적이게
법칙을 깨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상쾌한 아침의 하루가 시작되는 쯤 패트리샤 공주의 입에서는  한숨과 함께 ' 아, 정말 심심해." 라는 말로 하루가 시작이 되는 정말 심심하게 짝이 없는 공주의 삶이였다, 그리고 닷새 뒤면은 열여섯 살이 되는 패트리샤 공주는 왕실의 규율에 따라 생일날 저녁에 열릴 무도회에서 세 명의 끔찍한 구혼자 중 한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해 결혼을 해야 한다.
아무런 재미도 없고 그저 정해진 규율에 따른 삶에 심심해하던 공주는 생일 닷새전 시녀 테스와 옷을 바꾸어 입고 평민으로 변장하고 마을 학교에 입학한다.
평민으로 산 하루가 패트리샤 공주의 지금까지 삶에서 가장 좋았고, 일분도 심심하지 않았다고 느낀 공주는 남은 날도 평민으로 변장하고 학교에 계속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담임 선생님인 이제 막 부임한 열여덟 살의 꽃미남! 레이프 선생님도 만나게 된다.
이전 동화속의 왕자님들은 다들 멋지고 용감하고 샤랄라~~~후광이 비치는 왕자들이였다면은 패트리샤 공주에게 구혼을 하는 왕자들은 하나같이 그 기대와는 어긋나는 정말 못나고 그런 못난이가 없고 더럽기는 이를데 없으면 잘난체하는 데에는 일등하는 한마디로 왕자병에 걸린 더럽고 추접은 왕자들이였다.
디스펩시아의 데스몬드 대공 , 퍼스튤라의 퍼시발 왕자, 코아귤라티아의 샵쌍둥이 백자,모두 엄청나게 돈이 많고 권력도 막강하지만 모두 왕자라는 신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천박한 모습들을 보여 주는데,,,
과연 공주는 끔찍한 구혼자 중 누구와 결혼하게 될 것인가???? 아니면 공주의 배우자는 반드시 왕족이나 귀족이여야 한다는 조건에 맞지 않는 ,,그렇지만 공주가 아닌 평민의 지저분하게 변장한 공주의 모습에 항상 친절하고 총명한 여성으로 그녀를 인정하고 사랑해 주는 레이프 선생님을 선택을 할 것인가???


 

패트리샤 공주는 아무도 못 말려! 동화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속의 공주, 왕자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또 그속에 재미와 아기자기한 등장인물의 등장으로 색다른 느낌을 갖도록 만들어 준다.
또 색다른 재미로는 영어단어를 일단 조금 알아야 하겠지만 발음이 비슷하지만 전혀 엉뚱한 단어들을 늘어놓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이 이야기에 색다른 재미를 더해 주는 것 같다.
틀에 박힌 공주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은 자신의 선택으로 개척해 가는 패트리샤 공주의 이야기가 참으로 어른이 읽기에도 아이들이 읽기에도 멋지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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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전 - 당신의 운명을 바꿔줄 위대한 질문 100
좌우명연구회 지음, 박혜령 옮김 / 토네이도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인생이란! 시간이란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가! 내 나이 30대 중반,,인생의 절반쯤 살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시간이 이렇게 금방 흘러 가버리는 것인줄 몰랐다.
우리 인생에서 최초의 4분의 1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미쳐 알지도 못하고 휘리릭 지나가 버리고 ,, 마지막 4분의 1은 몸도 마음도 늙고 지쳐서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돼버린 나이에 찾아온다,,그렇다면은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고 마음껏 즐겨볼 수 있는 것은 4분의 2정도일텐데,,과연 어떻게 살아야 내 인생이 멋지고 후회없이 살아갈수 있을까???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
그러나 평생의 계획을 세워라! (p4)
어떻게 살아가야 옳은 것일까? 과연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과 어려움이 닥쳐 오는 것일까?
안개처럼 자욱해 보이는 불확실한 미래에 누군가 대답해 줄 사람도 없고 , 쉼없이 달려왔지만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조차 모를때가 많다,,그럴때 누군가가 속쉬원하게 대답을 해 주었으면 할때가 있다. 누군가에에 물어 볼수도 없고 대답해줄 사람도 없을때,,
그럴때 현인들의 깨달음이 남겨 놓은 ,,당신의 인생을 바꾸어줄 위대한 100가지 질문이 이 책안에 있고 그 질문과 답으로 어느정도 내가 갈겨운 부분을 긁어주는 것 같다.
 삶을 지탱하는 가치에 대한 100가지 질문에 현인들의 깨달음이 담긴 명언들이 즐비를 하고 그에 따른 엮인 이야기,에피소드들과(예를 들어서 단돈 2센트때문에 겪은 모욕감과 좌절감을 뼛속 깊숙이 새기며 꼭 부자가 되리라 다짐했던 세계최고의 부자 록펠러의 이야기 등등 이런 에피소드나 우화들이 가득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는 ),그리고 재미있는 우화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부담없이 읽으면서 뭔가를 깨닫고 느끼게 만드는 책같다.
인생사전이라고 해서 전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한페이지 한페이지 즐기면서 읽을 수가 있으면 각각의 질문에 해당하는 내용을 부드럽게 흡수가 되는 것 같다.
많은사람들이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를 두는 사랑이나 행복에 관한 질문들도 있는데 ..< 편안한 마음을 갖기 위해, 사랑으로 충만한 인생을 위해 > ,,나도 궁금했던 부분이라서 특히 관심있게 읽었던 같다.
사랑하라, 인생에서 좋은 것은 그것뿐이다...- 조르주 상드- P 404
행복과 불행에 대한 감정도 신종 인플루엔자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된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행복은 불행보다 전염력이 약하지만 한 번 전염되면 더 오래 지속된다고 하니  행복한 사람들이여 !~~~행복 바이러스를 마구마구 퍼트려 주시길 ㅎㅎ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은 역시 책의 맨 처음 페이지로 돌아오는 것 같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 매순간이 중요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지금은 괴롭고 불행하고 앞이 막막하고 막연하지만 추운 겨울이 오면 언젠가 따뜻한 봄이 찾아오듯이 반드시 인생에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밝은 미래가 찾아 올것이라는 희망,,,
내가 늘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글귀,,Everything's going to be OK!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결국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테니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희망적인 노래를 많이 부르는 본조비의 이 노래를 듣는거야 ..Someday I Will Saturday Night..
노랫말처럼 지금은 고달프지만 나에게도 행복한 날이 올꺼야..언젠가는 나도 토요일 밤을 맞이 할꺼야,,라는 ..
이책 <인생사전>을 읽고 , 고난과 시련을 겪은 현인들의 깨달음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것은 위에 희망적인 글귀를 가슴속에 담으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충실하게 내 인생을 살아가자는 ~~~~~

  < 별5은 잘 주지 않지만 기꺼이 별 5 주고 싶다,,강추 올만이다,,선물하기도 더 없이 좋은 책,,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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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제 - 700년의 역사, 잃어버린 왕국!
대백제 다큐멘터리 제작팀 엮음 / 차림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대백제!! 사실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가장 좋아했고 재미있고 흥미있게 공부했던 나라는 발해와 백제였다.
유난히 불교정책과 이에 찬란하게 빛났던 문화유산 때문에 외울 것이 많았고 시험에도 많이 나왔던 목탑과 석탑의 이름때문에 좀 골치 아팠던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백제가 좋았다.
왜 백제를 그냥 백제라 하지 않고 이 책에는 대백제 라고 부를까? 그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었다.
백제는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왕조보다 200년이나 많은 7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왕국이다.
또한 놀랍지만 지금의 수도인 서울이 조선의 수도이기 전에 1400여년 앞서 백제의 수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백제에 대해서 많이 기억하거나 알지 못하고 있다,,나 역시도 백제 하면은 의자왕과 삼천 궁녀가 가장 기억이 남으니 ,,,원,,
( 사실 의자왕 또한 잘못 평가된 비운의 인물이라고 하고 삼천 궁녀라고 하는 것도 실제로 근거가 없다고 한다,,)

 

이 책은 SBSㆍ대전방송 역사스페셜 다큐멘터리 [대백제] 5부작의 방송 내용을 정리, 보완하면서 책으로 나온 책이다.
7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한반도에서 사라진 비운의 국가인 백제의 잃어버린 역사와 찬란하고 화려했던 문화유산을 이 책을 통해서 첨부된 칼라 사진과 글로 다시금 엿볼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다.
특히나 관심이 갔던 것은 < 미륵사 사리장엄>이다.
 전라북도 익산시 미륵산 자락에 백제시대 광활한 유전의 터,,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사찰, 백제 미륵사가 있던 곳이다

삼국유사는 " 미륵사를 수기에 걸쳐 지었다' 고  전한다. 여기서 수는 숫자 3을, 기는 12를 의미한다.
 '수기에 걸쳐 지어졌다'는 것은 결국 미륵사의 창건 기간이 총 36년에 이르렀음을 말해준다 ---페이지 55

 

미륵사 서탑의 가장 중심인 심주석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백제 사리엄장엄구가 발견된 것이다. 책속에 첨부 사진이 많아서 실제로 다큐를 보지 않아도 그 신비스럽이 그대로 전해져서 놀라웠다.
백제는 불교가 곧 국가 통치 근간이었고 삶의 근간이었음을 전해주는 부분이 참으로 많았다.
아마도700년 대백제사는  영토전쟁이 잦았던 삼국시대에 국토방위를 위해서 불교에 의탁했던 부분이 컸던 탓일 것이다.
특히나 백제 사찰건축에 담긴 백제의 불심과 화려한 최고의 기법으로 지어진 사찰과 웅장한 규모로 하늘과 맞닿을 듯 지어진 목탑과 석탑들,,,,시험에 정말 많이 등장하는 역사 최초의 석탑 ,,백제(익산)미륵사지 석탑,,
수백장에 달하는 단단한 화강암을 어떻게 자르고 다음어서 옮겼을지 늘 궁금했는데 그 건축방식을 재현을 해 낸 설명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그런 뛰어난 기술이 있었기에 미륵사탑이 1400년 세월 제자리를 지킬수 있었던 비결인것 같다
그외 백제의 최첨단 제철기술 , 백제음악 , 백제패션(직조기술과 얌잠기술), 조선술 , 금속공예 등등 백제의 뛰어난 문화를 엿불수가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어렵지가 않아서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모두 함께 볼수 있는 역사책같다,,다큐를 책으로 나오다보니 첨부된
컬러 사진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백제를 엿볼수가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좀더 깊게 더 많은 내용을 원하지만 ),
2010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백제는 어떤 나라인가? 하는 질문에 해답을 해 줄수 있는 내용이라 재미있고 읽으면서 공부도 되었던 책인것 같아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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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도시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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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도시??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때는 뭔가 샤방샤방~~ 뭔가 달콤하고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기대를 했었다. 그것도 아니면 뭔가 가슴 부풀어 오르는 희망적인 이야기가 이 책속에 있어서 그래서 책제목이 꿈의 도시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보니 참으로 제목이 아이러니! 하다...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꿈을 꾸기는 하지만 절대 마음대로 잘 될리가 없다.
어쩌면 정말 뭔가 잘 풀리지 않는 우리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이책속에 있을지 모른다. 좀더 현실적일지도,,,,흠~~~~
내용이 궁금하실터~~ 그럼 책속으로 저와 함께 고고~~~~~~~~~

 

꿈의 도시 유메노시 ... 유다, 메카타, 노카타라는 3개의 흡이 합병하여 1년만에 생긴 인구 12만명의 신도시이다.
문명이 갑작스레 이루어진 지방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다섯 명의 스토리가 이 안에 있다.
도모노리( 이혼 독신남)..시청의 사회복지사무소에 근무하며 생활보호비 수급자를 줄여야 하는 공무원이다.
젊고 능력있는 인력들은 대도시로 떠나고 지금은 희망없고 일하기 싫어하는 군상들만,,그리고 힘없고 늙은 노인들만 남은 도시에서 생활보호 대상자들의 신청과 그 수는 늘어가는 실상에서  생활보호비 수급자를 줄여야 하는데에서 오는 답답함과 짜증스러움..그래서 갖은 방법으로 생활보호 대상에서 제외시켰던 할머니가 얼어 죽게 되면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구보 후미에(17세).. 고3 학생으로써 도쿄 4년제 대학을 합격해서 이 지긋한 시골마을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는 한명이다.
능력없거나, 폭주족, 의욕없이 이 곳에서 뒹글거리는 또래가 되지 않으려 오늘도 학교수업끝나고 지친몸으로 학원으로 공부를 하러 가며 마음을 다지는 ,,미래의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학생,,그러나 그녀에게도 의외의 시련이 닥쳐와서 게임중독에 빠진 사이코에게 납치를 당하고 만다,
다에코(48세) ..좀더 나은 다음생애를 바라며 신흥종교에 빠져서 많은 돈을 기부를 하며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경비 보안회사에 사복보안 요원으로 채용되어 마트에 파견근무 중으로 마트 식품매장의 좀도둑을 적발하는 보안요원이다...적당한 나쁜 마음도 있어서인지 직업이 주는 묘한 기쁨??인지 물건 훔친걸 들켜 말대답도 못하고 떠는 사람들 적당하게 용서하면서 밟아주며 은근 위에서 사람을 내려다 보는 즐거움도 느끼지만 ,,결국 자신이 사이비 종교 간 세력 다툼에 휘말리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안정된 직장을 잃고 자신이 내려다 보던,,그런 행위를 하게 되고 들키게 되는,,참으로 ,,,참,,,뭐하다!!
야마모토 준이치(45세)..선거에 대비해 표모으기 작업에 한창인 출세가도의 야망을 안고 사는 재력가 시의원이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시민단체의 리더를 설득하기 위해 야쿠자 형제와 결탁하지만 결국 일은 얽히고 설히고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가토 유야( 23세)...자식들이 모두 타지에 나가 가정을 꾸리기 때문에 유메노시의 마을에 남는 건 모조리 노인들 뿐..
노인들은 의외로 집안에 현금을 쌓아 두는 것을 노리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기 세일즈를 하는 전직 폭주족,,이혼한 아내 아야키는 아버지가 다른 두아이가 걸고 월 23만엔(우리나라 돈으로 230만원 정도)의 생활보호비를 타며 생활하는데,,아야키가 생활보호 대상자에서 누락 되면서 갓난쟁이 아들을 떠맡아 기르게 된다...


 
꿈의 도시는 이 5명을 기본으로 각자의 이야기가 한편씩 돌아가면서 진행을 하는데 처음에는 전혀 상관도 없는 ,전혀 연관 관계가 없는 것 같은 이 인물들이 알고 보면은 간접적으로 연관도 있고 그리고 나중에 갈수록 서로 다른 인물들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과연 꿈의 도시가 맞는지,,점점도 꼬이고 우울해지고 답답해진다... 조금은 우머스럽기도 한 이야기 속에서 실상은 우리 사회의 우울한 모습이 그대로 반영이 되기도 한것 같고,,사회를 비판하는것도 같고,,그리고 이런 모습들, 이런 문제들은 우리나라와 많이 닮아 있기도 한것 같아서 답답하기도 하다.

[공중그네]로 많은 독자를 가진 오쿠다 히데오...무려 630쪽의 두꺼운 꿈의 도시 라는 책속에서 때로는 유머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진지한 글속에서 뭔가 가슴속에 남은 묵직함이라던지,,아니면 나의 꿈을 위해서 착실하게 차근차근 열심히!! 라는 그런 마음을 가져보면서.. 그의 책들을 좀더 읽어보고 싶은 마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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