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 꿈나무 파워 클래식 꿈꾸는소녀 Y 시리즈 2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 미다스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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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소녀 Y 시리즈 세트 3권의 마지막 리뷰입니다, 바로바로 [ 작은 아씨들 ] ~~~

이책도 저는 초등학교시절 읽었는데 저는 오빠들만 위로 3명이라 여자형제가 없어서 작은 아씨들 네자매들이

상당히 부럽게 다가왔던 이야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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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대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때의 미국 메사추세츠주 콩코드에 살고 있는 네 자매의 이야기인데요.

아버지는 전쟁터에 나가계시고 엄마와 네 자매 (메그, 조 , 베스, 에이미)가 가난하지만 서로를 위하면서 이런저런을 

일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마치 가의 네 자매의 삶을 다루고 있어요.

가정교사 일을 하고 있으며 매사 차분하고 얌전한 큰딸 메그 , 글을 쓰기를 좋아하는 그래서 작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적극적이고

활달한 조 (조세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피아노를 잘 치는 그렇지만 몸이 약해서 가족들을 걱정시키는 베스 (엘리자베스), 마치가의 막내로써 응석부리는 철부지 에이미.....

 

소녀감성으로 읽다보니 저는 책 읽으면서 처음부터 조와 옆집에 살고 있는 동갑내기 로리와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꿈꾸었어요,,,그런데 사랑의 작대기는 다른 자매에게 흘러가 버려서 절 실망시키기도 한 ㅎㅎ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한층 성장해 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가 상당히 재미있어서 흠뻑 빠져들었었고

그리고 자립심 강하고 멋진 조를 응원하면서 읽었던 이야기이네요 .

베스의 이야기에서 눈물도 흘리고 로리와 조의 이야기에선 속상했지만 그래도 조를 응원했던,,,,

지금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어도 참 좋은 이야기입니다,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도 영원이 소녀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그 이유를 충분히 알수 있는 이야기이지요

로리와 조의 만남이네요,,,동갑내기 친구 로리와 조~~~~둘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졌었지만 뜻밖의 사랑은 에이미랑 ~~~

 

 

 

가난하지만 행복한 가정의 네 자매 이야기들... 다시 읽어도 참으로 따뜻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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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은 앞선 시리즈의 책소개에서 자세하게 소개를 했었는데,,,,

작품미리 엿보기 - CAT1 단어 습득과정 - CAT2 (책옆에 간단하게 단어의 뜻과 영어,한문으로 설명) -

CAT3 단어 심화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전명작동화를 읽으면서 동시에 어휘력 공부도 할수 있는 구성입니다,^^
 
감성과 어휘력을 키워주는 소녀들의 바이블! 라고 불리워질만합니다.
세권 세트 [빨간머리 앤 ] [ 작은 아씨들] [ 키다리 아저씨] 모두 주옥같은 세계 고전명작동화입니다,
바램이 있다면 여기에 제가 좋아하는 < 비밀의 화원>,<플란다스의 개> 등등 몇편을 더 넣어서 앞으로 계속해서
시리즈들이 많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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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 꿈나무 파워 클래식 꿈꾸는소녀 Y 시리즈 3
진 웹스터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 미다스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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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에서 나온 < 꿈꾸는 소녀 Y 시리즈>를 최근 읽고 있습니다,,며칠전에 읽은 <빨간머리 앤>에 이어서 오늘은

[키다리 아저씨 ]의 리뷰가 되겠습니다,^^
어린시절에 읽은 세계명작 동화중에서 가장 소녀 로맨스가 가장 큰 책이 바로 이책 같아요,
저도 어릴적에 읽으면서 어찌나 감성적으로 푹 빠져 들었던지  키다리 아저씨가 누굴까? 정말 조마조마하면서
읽어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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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절을 거치셨던 모든 여성여러분들의 감성을 자극했었던 이책 [키다리 아저씨]~~~~그 내용을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잠깐 언급해 볼까요?

 

 

키다리 아저씨는 1912년 진 웹스터가 발표한 책이지요? 100년도 넘은 책이 여태까지 전세계 소녀들의 사랑을 받고
잇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이책은 소녀 로맨스의 고전명작인것 같아요
고아원에서 자란 주디는 영문도 모른채 이름없는 후원자로 부터 도움을 받고 뉴욕의 상류층 출신들이 다니는 여자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는데 후원을 받습니다..후원의 유일한 조건은 바로바로 아저씨에게 주디의 일상을 세세하게 기록한
편지를 쓰는것인데요,,,,그래서 이책은 주디의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글들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루함없이 마치 실제 누군가의 편지를 또는 내가 주디가 되어서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쓰는 것처럼
동화되어 더욱더 감성적으로 다가오는지 모르겟습니다,
주디의 씩씩하고 발랄한 모습과 함께 주디를 통해서 보여주는 뉴욕 상류층들의 위선들을 재치있게 비판하는 주디의 모습이
참으로 유쾌하게 그려져 있어서 그런점도 높이  살만한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내내 우리들을 긴장하고 궁금하게 만드는 것 ! 바로 바로 키다리 아저씨가 누군가???라는 사실인데요.ㅋㅋ
주디의 룸메이트 친구의 멋쟁이 삼촌~~~~~~line_characters_in_love-7ㅋㅋㅋㅋ
아!!! ` 정말 이래서 아직까지 저의 가슴속에 남은 로맨스 입니다,ㅋㅋ
 불우한 환경속에서도 늘 밝고 명랑하고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멋진 주디의
이야기가 소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만한 이야기인것 같아요,,

 

 책의 구성은 앞서 <발간머리 앤>의 책소개에서 자세하게 소개를 했었는데,,,,

작품미리 엿보기 - CAT1 단어 습득과정 - CAT2 (책옆에 간단하게 단어의 뜻과 영어,한문으로 설명) -
CAT3 단어 심화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전명작동화를 읽으면서 동시에 어휘력 공부도 할수 있는 구성입니다,^^
 
어린시절에 읽었던 < 키다리 아저씨 >.... 그때의 그 감성과 같을 순 없었지만,,,또다른 재미가 있네요
이미 키다리 아저씨가 누군지 알아버려서 그럴까요? 암튼 재미있고 유쾌한 주디의 편지를 읽으니,,,
어릴적에 이책 읽으면서 나도 주디의 키다리 아저씨처럼 또 다른 키다리 아저씨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졌던 그 시절이 생각나면서~~~~` 소녀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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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자수 다이어리 - 자수로 그려 낸 사계절 정원 이야기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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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출간예정을 소개했던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수 다이어리]책이 드디어 나왔어요

따끈따끈한  책에 제품으로 쏙 들어왔네요,,역시 전 자수책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스트레스 쌓일땐 자수책을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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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수 다이어리] 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께요
책 전체를 다 실을수는 없고 그중에서 특징적인 것들만 몇 사진을 올려 보아요 ^^
책제목답게 정원의 사계절을 자수 모티프로 기록한 사계절 자수책입니다.

 

봄: 봄꽃, 봄 리스 

 

 

 뱀딸기를 바탕으로 팬지, 비올라, 버베나, 데이지, 산미나리 등등을 엮어서 만든 리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봄의 시작을 알리는듯 합니다^^

작은 정원 스케치는 실제 봄정원에서는 개화시기가 달라 함께 피지 못하지만 이렇게 자수로는 개화시기가

다른 꽃을 함께 심어 자수를 놓을 수 있으니 더욱더 화사하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이렇게 심어 수놓은 정원에 나비가 포르르~~ 날아다닐 것만 같아요

 

여름: 여름꽃, 여름 리스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빨간색 꽃과 주황색 꽃이 아름답게 돋보인다고 하더니 실제로 리스나 여름정원이 참으로 화사하고 아름답네요

여름에만 피는 화사한 꽃들이 실제로 우리집 담벼락에서 이렇게  피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외에도 허브 샘플러, 라벤더 향주머니, 정원 일 준비 등의 자수아이템이 이책속에 있어요 

 

가을: 가을꽃, 가을 리스

 가을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계절입니다.. 좀 쓸쓸하게 다가오는 늦가을도 있지만 그래도 가을은

여유롭게 꽃을 즐길수 있는 계절인것 같아요

가을 리스는 우리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올리브 가지에 로즈 힙을 얽어 만들었다네요

꿀벌을 모티비로 한 바느질 준비세트도 아주 귀엽게 다가오고요, 그외 월 포켓, 울새 똑딱이 동전 지갑,

전람회처럼,,등의 가을 자수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어요

 

겨울 : 겨울꽃, 겨울 리스

 

 담쟁이덩굴을 바탕으로 팔손이, 플란넬 플라워, 사코코카, 침엽수로 꾸며진 리스가 겨울이라고 어느 계절에 뒤지지는 않네요

봄을 기다리는 겨울이라고 하지만 전혀 삭막하지는 않습니다,,바로 크리스마스가 있으니깐요
쿠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봄을 애타게 기다리며, 장미 꿈꾸기 ,작은 자수로 카드 만들기 등의 자수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어요
특히 제가 자수를 보면서 또 자수 책을 보면서 빠질수 없는 아이템인 장미자수...이책에도 소개되어 있어요^^

 거의 모든 자수책들에게 어김없이 소개되어 있는 기본스티치방법,,,이책에도 있어요,,

그래서 사진은 생략,,

그리고 책뒤에는  실물 크기 도안과 자수 디자인 노하우 대공개! 되어 있답니다.

진선출판사에서 나오는 취미도서,,,이번책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수 다이어리 ]도 어김없이 아주  알차네요

이제 슬슬 책 보면서 저도 자수 따라 해 보아야겠지요?

 

이상! 끝.....복숭아의

[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수 다이어리  ]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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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 - 꿈나무 파워 클래식 꿈꾸는소녀 Y 시리즈 1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 미다스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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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읽었던 고전명작 동화들은 어른이 된 지금에서도 가끔 생각나면서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게 만든다.

'소녀들의 바이블'라고도 불리우는 몇편의 고전명작동화들,,,,내가 꼽는 고전명작들은 <빨간머리 앤>,<작은 아씨들>,

 <키다리 아저씨> ,<비밀의 정원>,<플랜더스의 개>등등 몇편이 떠오른다.

요즘 나는 미다스북스에서 나오는 셜록홈즈 MINI 시리즈 라던가 성적이 오르고 머리가 좋아지는 셜록 홈즈 Y + E 베스트

 컬렉션 세트도 모두 읽은 독자로써 이번에 소녀들을 위한 <꿈꾸는 소녀 Y 시리즈 >가 나왔다고 하니 아니 읽어 볼수가 없다.

 (내가 읽고 난후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현이에게 고고~~ 갈 예정이지만 ㅎㅎ )

자! 꿈꾸는 소녀 Y시리즈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꿈꾸는 소녀 Y 시리즈는 세트 도서이지만 한권씩도 구매가능하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세트이며  <빨간머리 앤>,<작은 아씨들>,<키다리 아저씨>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다면 오늘은 ~~~~ 빨간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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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어린시절 가장 좋아했던 동화는 역시나 빨간머리 앤이다....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노랫말처럼

홍당무 같은 빨간머리, 얼굴 가득 주근깨가 있는 고아 소녀 앤은 농사일을 도와줄 남자아이를 원한 매튜아저씨와 마릴라 아줌마의

 초록색 집으로 입양되어오게 되면서 좌충우돌 온갖 실수들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앤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타고난 상상력과 앤만의 엉뚱함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는 어린소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앤의 재치발랄엉뚱한 상상력의 세계~~~

하얀 들판을 가로지르는 숲은 '연인의 오솔길', 활짝핀 사과나무는 면사포에 비유하고,, 친구 다이애나와 함께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곳곳에 개성넘치는 이름을 지어주었던 빨간머리 앤....~~

 

       이책은 초중의 학생들을 위한 책이라서 그런지 책의 크기가 상당히 큼직하고 글자도 큰편에 속한다.

그리고 세계 고전 명작을 읽으면서 국어 기초를 다진다!는 취지아해 구성된 책이니만큼 구성 체계부터 색다르다.

아래처럼 <작품 미리 엿보기>를 통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는데 작가, 등장인물 소개 등등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펼쳐지는 동화속에서 책의 왼편을 보면 CAT2 를 통해 책속에 등장하는 필수 어휘의 뜻을 풀이를 해 놓았다.

자세한 뜻과 영어단어, 한문풀이까지,,,,

 

 

그리고 CAT3 필수어휘 심화학습 2 ...를 통해서 중간보고 정도로 보면 될것 같은데 다시 한번 자세하게 복슴해서

넘어가는 과정이 있다.

총 535페이지의 이책속에는 총 4번의 필수어휘 심화학습이 있다...동화를 읽으면서 국어 기초를 다진다는 개념에서

잠시 쉬어 가면서도 동시에 공부도 되는 곳으로 보면 될듯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처음으로 초록색 지붕으로 앤이 오는 그 길목,,,,,,

만화 빨간머리 앤에서도 가장 좋아했던 잊을수 없는 그 길,,,,,

책속에는 이렇게 일러스트들이 간간히 있는데,,,흑백의 일러스트가 참으로 아련하게 다가온다.

그 옛날 어린시절에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였는데 500페이지가 넘는 이책을 지금도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다시 추억속으로 고고 하면서 역시나,,,왜 고전명작이라고 불리우는지 그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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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점집 문화 답사기 - 수상하지만 솔깃한 어둠 속 인생 상담
한동원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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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번도 점집을 찾아가본적이 없는 나는 이책 제목을 보고 너무나 흥미가 생기고 끌려서 읽어보고 싶었다.

나의 점집 문화 답사기~~~~라  궁금하고 알고 싶지만 두려워서 아직 한번도 못 가본 점집을 이책은 답사식으로 방문해서 독자들에게 그 신빙성에 대해서 알려준다니!!!캬~~~ 궁금해 궁금해 ....그렇다면 이책 속으로 저와 함께

 

이책의 시작은 마니아들 사이에 무척 용하다고 소문난 점집을 찾은 어느 여인의 신비롭고도 섬뜩한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물론 그 이야기는 실제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점집 관련해서 떠도는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를 보면 과연 점집의 이야기를 100% 믿어야 할까? 믿지 말아야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저자는 엄격한 기준과 마니아 추천에 근거하여 선정된 신점집, 사주점집, 성명점집, 관상집, 손금점집, 타로점집..을 방문하여 자신이 겪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참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다,,,이 작가의 말발?글발? 지루할 틈이 없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

그렇다고 이책이 점쟁이들의 신통력이나 얼마나 잘 맞추는지에 대해서 서술하는 책은 아니다.

재미있게도 저자는 점집 답사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결과를 알 수 있는 단기 예측 질문을 하고 'A 할까요. 말까요' 문형의 단답형 OX 질문도 던지고 또 뭔가 난처한 사안을 제시하여 그 사안에 대해서 점술사가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은근슬쩍 넘어간다거나 대략 뭉개는 점술사의 테크닉이나 응기응변의 순발력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단기 미래와 장기 미래에 대한 질문을 하고 이 둘에 대해 정확한 점술가의 예언?에 대해서도 짚어 보면서 평가를 하는데 ...아~~ 이렇게 치밀할수가 참! 재미있다.

 

작가는 첫 점집답사는 점술업계의 두바이로 거듭낫다는 테헤란로 역삼동 <ㄱ 보살집>이다.

내림굿을 받은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신빨 짱인 예약하고 3주후에나 겨우 점을 볼수 있는 곳인 서울에서 제일 용하다는 신점집,,,보살과의 첫 기선제압 눈싸움부터 시작해 보살의 정확한 신빨의 그 진위를 판정할수 있는 이야기들이 참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뭔가 안 맞았을때 교묘하게 대처하는 음기응변과 순발력에 ㅋㅋ 이것도 실력?? 암튼 처음부터 신선했다.

성명점 실력과 아울러 각종 고민과 고초를 들어주고 위로해주는데 탁월하다는 <ㄷ 할머니집(성명점)> 관상점, 손금범, 타로, 사주점 중 그중 가장 나의 흥미를 끌었던 이야기는 바로 사주점이였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사주점술과 관련한 전설?이 된 예측 이야기부터 시작되는 사주점집 답사는 <ㄴ 사주 아카데미> ㄴ 소장 이야기였다.

예전엔 사주점하면 이름과 생년월시를 대면 주역이나 토정비결 책을 펼쳐 뭔가 한자를 쓰고 풀이를 하고 하는 모습이 떠오른데 요즘은 디지털시대라서 그런지 이곳은 들어가서 성명과 생년월시를 대니 노트북을 펼쳐 화면을 뚫어지게 보면서 마우스를 한동안 클릭을 하더니 펼쳐놓는 이야기는 신기방기 신통방통하게 답사자의 과거 행적을 1년 오차범위 내로 정확하게 표사해냈다고 한다.

이름과 생년월시로 살아온 내역과 현재 직업까지 맞추는데,,,와!~~ 놀라웠다,,

물론 준비해간 단기예측 질문에 대해서도 결단적으로 답변했지만 그렇다고 작가의 예리한 눈을 피해가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ㄹ의 과거 및 기질 적중은 높아서 계속 마니아들의 입소문에 오르내리고 책속에 소개된 몇몇 에피소드들도 재미있고 신기했다...

 

잠깐 딴곳으로 세어서 ,,,,책을 읽으면 지루할 틈이 없이 유쾌하다. 글발?말발?이 참 좋다,,이 작가는 과연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이책은 [한겨레]에 연재되었던 인기 칼럼을 모아 책으로 출판을 한 것이며 작가 한동원씨는 전 [딴지일보] 편집장이자 소설가, 영화평론가란다. 우짠지~~~

점집 답사책을 읽다보면 점술가의  믿기 힘들 만큼 정확한 점괘에 놀라기도 하고 또 어처구니 없이 틀리는 부분에선 실망하고 또 점술가가 늘어놓는 음기응변이나 테크닉에 피식~~ 웃음도 나면서도 재미있기도 하다.

점집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답답함이나 뭔가 하소연하고 조언을 구하러 가는 것이 대부분일것이다.

절대적으로 그 말을 믿어서도 안될 것 같고 그렇다고 미신으로 치부하기엔 신통방통 너무 잘 맞추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저자의 '리얼 점집 체험기'를 통해서 점. 점집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졌달까?

내 답답함을 하소연하고 나를 알아 주는 것에 대해 위로받고, 또 반은 재미로 가벼운 마음으로 대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점 그동안 무섭게만 생각하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점집이였는데,,,저자가 풀어놓는 유쾌한 이야기에 상당히 재미있게 한권 뚝딱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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