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스케치 노트 어린이 스케치 노트 시리즈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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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스케치 노트     

저 : 김충원

출판사 : 진선아이



사랑하는 조카에게 선물 해주면 좋아할 책이 제품으로 왔어요.

논리력, 사고력, 창의력을 길러 주는 책으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현이에게 딱! 인 책이네요

이책은 163가지 그림 그리기와 색칠하기로 창의력이 쑥쑥!! 키우는 책으로 지난 10년 동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 창조력 향상 프로젝트 > 수업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든 두뇌 개발 책이라고 하네요..

한마디로 잠들어 있는 창의력을 그림 그리기와 색칠하기로 깨우는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아이디어가 풍부한 사람, 즉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은 요즘 시대에 요구하는 능력인데요,,,그것이 어느날 문득 생기는 것이 절대 아니잖아요,, 모든 창의력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고 하네요,, 어떤 호기심이 생기면 그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노력하는 호기심을 창조적 호기심이라고 한다고 해요,,

이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생각을 좀더 창의적으로 끌어 올리는 수업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163가지 그림 그리기와 색칠하기로 창의력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까요?

'따라하기-응용하기-창조하기'의 3스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책장을 펼치면 간단한 2개의 테스트 할수 있는 것이 있어요,,합격자는 이 수업을 성실하게 진행하겠다는 선서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름과 날짜를 적고 서명을 하게 되어 있네요,,참 재미있어요,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을 지나 긴장을 풀고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해 주는 꼬불꼬불 선 긋기 연습부터 시작됩니다,

그후 가장 먼저 그림으로  무언가를 나타내는 연습부터 시작하는데,,,여러가지 도형을 그리고 순서대로 연습장에 연습 스케치를

해 보게 됩니다,,바로 아래처럼요,▼ 

 

무시무시한 몬스터를 마음대로 그려 색칠해 보기도 하구요, 동그라미 , 반원, 마름모를 이용해 무엇이든 그려보고 다양한

 얼굴도 그려 보는 것도 있어요..

 

점을 연결해서 스케치를 완성하고 색칠해 보는 수업도 있고요,,. 특히 저에게 재미있게 다가왔던 부분은 ..

목이 마른 까마귀가 병안에 든 물을 어떻게 마실것인가? 하는 부분인데요,, 돌을 가득 채워 물을 맛있게 마신 까마귀이야기에서

또 다른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볼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한번 그려 보는 것이지요?

빨대를 꽂아서 마실까요? 아이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내 놓을까요?

 

 

요것도 참으로 재미있었어요,,,어른인 제도 재미있는데 아이들은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직업이나 상황에 맞는 옷 그리기 스케치 >는 6페이지인데 하나 같이 귀엽고 해서 그려야 할 부분을 재미있게
그릴 수 있을 듯 해요


' 이 세상에서 가장' 이라는 스케치 게임도 참으로 재미있네요..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코끼리,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개미, 이 세상에서 가장 날씬한 하마, 이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기린

등등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는데 그림 제목만 봐도 웃음이 나오고 절대 그려 보고 싶어지네요,,,


정답 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으니 아이들이 마음대로 그리고 색칠하고 상상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어른인 제가 하기에도 잼나는데,,,지루하지 않게 즐기고 있는 사이에 창의력이 마구 샘솟게 만들 것 같은 책이네요

책도 큼직하고 페이지수도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으네요

어서 제 조카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아주 좋아 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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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알던 여자들 다크 시크릿 2
미카엘 요르트.한스 로센펠트 지음, 박병화 옮김 / 가치창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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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북유럽 스릴러 화제작 다크 시크릿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 그가 알던 여자들 ]...

북유럽 스릴러 열풍으로 베스터 셀러 작가들의 작품을 몇편 읽어보았는데 아주 재미있게 다가왔던 작품도 있었고 또 너무 말이 많고 복잡하고 어지러운 스타일에 실망을 한 작품도 있었다.

시리즈 전작 [살인자가 아닌 남자]를 안 읽어본 상태에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잔작의 주인공들이 고스란히 등장하는 책이라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전작을 안 읽어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다.

독일 공영방송 ZDF에서 지능 범죄 수사물로 방영도 된 웰 메이드 수사물의 진수! 책속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출장갔다 집으로 돌아온 남편에게 아내가 몸이 묶인채 엎드려 사망상태로 발견되는데,,,,  예사 살인사건이 아니다.

여자들이 살해되었다. 그녀는 벌써 3번째 희생자로 추정되는 연쇄살인사건이다. 이에 특별살인사건전담반이 파견되고 조사하지만 결정적인 단서가 없다. 자신에 대한 기록이 수사 선상에서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범인은 족적이나 지문, 정자, 모발 등 흔적을 너무나 태연스럽게 남겼다,,그러나 어떤 공통점도 없는 희생자들, 그리고 결정적인 단서가 없다

세 번의 살인은 모든 정황과 범행 수법들이 14년전 종신형을 얻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복역하고 있는 연쇄살인범 힌데의 수법과 너무나 똑같다. 모방범죄일까? 하는 의심을 품을 찰라,,,23페이지에 바로 범인이 등장하여 주시는데,,,,키가 큰 남자,,라고 나오는 범인은 희생자들을 강간살해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하드디스크에 옮기고 인터넷으로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 사진을 올리고 전리품들을 정리보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아! 이놈,,,


한편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범죄 심리학자이자 프로파일러인 세바스찬,,, 이분 왜 이러실까? 한여자의 뒤를 쫓고 집앞에서 몇시간씩 앉아서 집을 바라보고 있는데,,설마 주인공인데 스토커??는 아닐테지,,,아! 그렇구나,,,그 한여자는 특별살인사건전담반에 있는 반야라는 미녀형사로 세바스찬과 함께 근무한적도 있는데,,그녀는 세바스찬의 딸,,,그는 그 비밀을 간직한채 그녀를 보호? 집착?를 보이고 있는 상태로 현재 심리상담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그도 그럴것이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쓰나미로 잃어 버린후 존재한지도 몰랐던 딸인 반야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니,,,,그런 행동이 조금 이해도 가는 상황이다,,,

한때 연쇄살인범 힌데를 잡아 들이고 그 과정과 심리를 책으로 내어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등극하였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잃고 삶의 의욕도 없이 이여자 저여자 마음 내키는 대로 원나잇을 즐기며 살아가던 세바스찬,,,반야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다시 특별살인사건전담반에 들어가려 하지만 아무도 반기지 않는다,,더구나 반야는 세바스찬에게 노골적인 거부와 반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

간신히 애걸복걸해 특별살인사건전담반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제 4의 희생자가 발견되고,,,이에 출동한 세바스찬은 경악하고 마는데,,,이럴수가! 세바스찬이 아는 여자다,,,그것도 바로 오늘 새벽까지 잠자리를 한 여자,,,,

급히 사무실로 들어가 희생자에 대한 종합 보고서를 읽어보고 그녀들의 처녀 때의 성을 찾아보니 이...럴...수...가.....

( 아하! 이래서 책제목이 --- 그가 알던 여자들-- 인가보다)


" 나는 희생자 전부와 섹스를 했어요. 최근은 아니지만,,,네 명 전부와 잠을 잤다고요,, 이자는 보통 모방범이 아니란 말이예요.

뭔가 사적인 관계가 있어요. 나를 목표로 삼은. " - 232


그렇다! 무려 40년전에 만난 여자부터 최근 5시간 전에 함께 한 여자까지 모든 희생자가 세바스찬와 관계를 맺은 여자들이였다

그리고 누군가 반야의 뒤를 미행하고 감시를 한 사실도 알게 되는데,,,이에 세바스찬과 관계된 여자들이 위험해졌다

반야의 엄마, 20년전 잠깐 불륜관계였던 우르줄라(감식반), 그리고 어쩌면 그의 딸인 반야까지,,,,,


늘 느끼는 것이지만 북유럽 소설들은 한 엄청난 책페이지수에 진행속도가 전반에 상당히 느리다,,200페이지까지 좀 지루하다

등장인물 한명한명 다 심리나 상황을 적어 내려가다 1/3쯤에 사건에 흥미를 더한다고나 할까?

이책도 200페이지부터 흥미진진해지는데,,,,범인의 이름도 알게 되고 이후 400페이지 쯤에 드디어 범인과 힌데의 접점도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데,,,

솔직히 그 접점이 너무 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실망스럽달까? 최고의 프로파일러라는 세바스찬과 특별살인사건전담반이라는데,,너무 범인과 힌데에게 휘둘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ㅎㅎ 시리즈인만큼 다음 편이 기대되기는 한다..

우얗든 200페이지 넘어가면은 역시 스릴러 소설답게 흥미진진은 하는데,,,나름 잼나게 읽었지만 작은 글씨에 700페이지가 넘는 장편속에서 조금만 이야기를 줄이고 쓸데없는 말을 안한다면은 더 좋을것 같다는 나의 생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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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나익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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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모든 사람들은 100% 어떤 형태로든 코끼리와 관련된 이미지나 모습을 떠올릴수 밖에 없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말이다...평소의 나의 편협한 독서습관대로라면 이런류의 책은 잘 읽지 않는 편인데,,요즘 한창 우리나라에서도 정치이야기가 뜨겁고 또 이책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아니 읽어볼수가 없었다.

자! 책속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저자 조지 레이코프는 언어학과와 인지과학과의 교수로 인지언어학을 창시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2004년 조지 W.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공화당(보수진영)이 정권을 장악하다시피 하여 진보진영인 민주당은 패했다.

진보는 의문을 가진다..왜? 시민들이 자기 이익에 반하는 보수 정당에 투표하는가?" 라고,,,,

이에 저자는 답한다,,,,문제는 프레임이다 라고,,,,

여기서 잠깐,,,프레임이란 무엇인가? 정치에 관심없고 이쪽분야에 문외한 나는 프레임이 뭔지부터 모른다,,ㅠ.ㅠ

자,,프레임이란,,,직접 볼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는 인지과학자들이 '인지적 무의식'이라고 부르는 것의 일부로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다.(P10)..란다..

자,,그러니깐 책제목처럼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라는 말을 들으면 코끼리는 떠올릴수 밖에 없듯이,,,,,어떤 프레임을 부정하면 그 프레임이 활상화 된다,,,이것이 인지언어인데,,이것을 현실 정치에 적용한 책이 바로 이책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이다.

저자는 2004년 대권이후 민주당 지지자 그룹과 만나 함께 일하며 쟁점을 프레임으로 구성하는 일을 했단다, 그래서 프레임을 어떻게 짜고 어떻게 활성화하는지..그래서 정치판에서 즉 프레임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밝히는 책이 바로 이책의 내용이다.


어렵지 않을까? 아니아니다 초반부터 좀 흥미롭고 재미있다. 1부. 프레임 구성의 이론과 적용을 설명하는 부분에선 워터게이트 사건의 닉슨 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의 예를 들면서 설명하는데 상대편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치려면 상대편의 언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프레임 구성의 기본 원칙에 얽힌 일화가 아주 재미있고 웃겼다.

2부. 프레임 밖에 있는 것을 어떻게 프레임에 넣을 것인가...는 단순한 슬로건 만으로는 대중들의 마음을 끌어 올수 없다. 우리의 이해에 맞춤한 프레임이 생겨나기까지는 시간을 들여 꾸준히 지속적 공론을 통해 어떤 생각이 우리 뇌 안에 깊이 주입시켜야 한단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대통령들도 경제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몇년동안 경제대통령,,경제를 살리자,경제, 경제,,,그러고보니 꾸준히 지속적으로 공론시켜 자신만의 프레임을 갖추었던것 같다,,,

3부. 구체적인 쟁점의 프레임 구성...은 당시 2004년 민주당이 저지른 실수중 하나가 선거운동에만 주력하고 공적 담론의 지속적인 프레임 구성에 신경쓰지 않았기때문이란다,,건강보험, 교육, 빈곤, 인종, 성, 노조와 연금 이민 등등,,,빈부격차와 기업 지배문제를 프레임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4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는 미국이 9.11 이후의 우리의 뇌는 물리적인 변화를 했으며 정부는 이 사건의 프레임을 어떻게 구성했는가를 보여준다. 대외정책과 국내정책등 ..5부. 이론에서 행동으로...편에선 보수가 원하는 것, 진보를 하나로 묶는 것. 보수주의자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이책은 우선 기본적으로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유권자의 마음이 작용하는 방식을 다룬다는 점에서 말이다,,그래서 이책이 2006년 번역본이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자마자 극회의원들이 돌려 읽었다는 그 화제의 책인가보다

그렇지만 역시 사람들에게 마음이 작용하는 방식을 다룬 책이기때문에 홍보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한번쯤 읽어보아도 좋을 듯하다,,,

미국의 사회, 정치의 논점들을 다루고 각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대처나 그들이 내놓는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에 적용될수 있는 사항도 많아서 나름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10주년 전면개정판이라서 초판과 달라짐점도 있고 또 추가되는 점들이 많다고 하니 (전 초반을 안 읽어서 비교 불가이지만) 10년전 초판을 읽은 독자라도  다시 한번 읽어보아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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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세계에서 쫓겨난 자들 - 장화홍련전 열네살에 다시보는 우리고전 2
고영 지음, 이윤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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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전>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아주 어릴적엔 전래고전동화로, 이후엔 판소리, 연극, 영화, 드라마를 통해서 이미 숱하게 보아와서 익히 알고 있는 슬픈 이야기 < 장화 홍련전>....그런데 내가 이책을 다시 읽어보게 된 계기는 바로 치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다시 풀어쓴, 인문학적으로 다시 읽는[장화홍련전] 이라는 소개글 때문이였다.

얼마전에 유광수(저자)의 [고전, 사랑을 그리다 ]를 읽으면서, 고전 이야기가 현대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해 보니 인물들의 성격이나 행동이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르게 전혀 새롭게 해석된다는 점이였다,,

참으로 흥미로웠는데 그런점에서 이 장화 홍련전도 치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다시 읽으면 그 내용이 어떻게 달라지고 새롭게 해석되어 질지 참으로 궁금해서 이책이 - 열네 살에 다시 보는 우리 고전 두 번째 책- 임을 알지만 이 나이에 읽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들,,,참으로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장화와 홍련이 그런 끔찍하고 슬픈 사건을 겪은 시기는 1651년 조선 효종, 평안도 철산에서 자매가 죽음으로 발견된 끔찍한 일에서 시작된다. 당시 철산 부사 전동흘은 억울한 사연을 파헤쳐 범인이 계모를 포함한 자매의 이복오빠와 친아버지임을 밝혀내는데,,이후 이 사건이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살이 붙여지고 '흥미로운 이야기' 로 남게 되다가 전동흘의 6대 후손에 의해 기록되어 지고 19세기 후반에 되어 소설 <장화홍련전>으로 완전리 자리를 잡았단다.


내가 대충 기억하기로는 계모가 장화와 홍련을 억울하게 누명을 씌우고 못에 빠트려 죽이게 되고, 동생 홍련의 꿈속에 나타나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어쩌다 저쩌다 그 동생 홍련도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이후 이 고을에 부임한 사또는 번번히 등장하는 장화 홍련의 혼령으로 인해 죽음을 당하고 , 이후 담이 큰 부임사또가 자매의 억울한 사정을 듣고 사건의 전말을 밝혀 벌을 준다는 그런 대략적인 내용이였는데 이책은 철저하게 고증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요모조모 따져보면서 파헤치는데 ..아! 이야기가 그렇게 되었던거구나~~ 하는 것과 함께,,,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들이 참으로 많았다.

조선시대 사회 분위기 상 집안에서 계모의 위치라던지,, 그래서 실제 현실에서는 이야기와는 다르게 계모의 위치가 참으로 약하고 전처 자식이 계모가 가지고 온 재산을 오히려 거저 먹을 수도 있다는 소설과 현실의 차이점도 알게 되었다.

더군다나 참으로 이해할수 없는 판결인데,,, 제 아내와 의논해 맏아들에게 장화를 죽이라고 명한 그 아버지는 훈방조치 되는 것이 다였고 이후 세번째 장가를 가서 쌍둥이 여아를 낳았는데 그것이 장화 홍련이 환생해 태어난 것으로 이후 행복하게 살았다는 결말이다..

이것은 국가 권력은 끝까지 가부장의 권력을 흔드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할수 있는데,,,국가와 가부장을 동일시하면서 절대권력을 보여주는 이야기란다,,,사회와 역사환경을 따져보면서 이야기를 정리를 하니 그 판결과 결말이 이해는 갔지만 난 개인적으로 제일 벌을 받아야 하는 인물이 그 아버지인것 같다,,참 씁쓸하다


 저자의 설명을 듣고 오늘의 우리말로 다듬은 장화 홍련전을 들려주는데,,맥락을 잡아서 쉽고 재미있게 쓴 이야기라서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앞으로 이런 시리즈가 계속 나오면 좋겠다,,비록 14세는 아니지만 시리즈를 모두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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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코바늘 손뜨개 - 코바늘로 만드는 내추럴 잡화 손끝으로 꿈꾸는 DIY 16
Applemints 지음, 남궁가윤 옮김, 송영예 감수 / 제우미디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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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한 봄날 복숭아는 오늘도 손뜨개를 합니다.^^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제품으로 온 따끈따끈한 손뜨개 신간 책 < 우아한 코바늘 손뜨개 > 책입니다.

어떤 아이로 만들어 볼까요? 전 핸드폰이나 가방에 달고 다닐 작은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짜잔~~~ 귀엽죠? 저도 책처럼 베이지로 뜰려고 했는데 때가 탈것 같아서리 ㅠ.ㅠ 고구마케익이라고 우기면서

가지고 있던 면혼방사 노랭이로 떠 보았어요

책대로 3호 코바늘로 떠서 크기는 5 X 7 센치 정도 될 것 같아요,,나름대로 귀여워요^^

 

 

그럼 본격적으로 이책속에 어떤 아이템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손뜨개는 대부분 겨울철에 즐기는 취미생활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아니아니아니어요,,

손뜨개는 사계절 다 즐겨 할수 있는 취미생활인데요,,이책에서는 그런 특징대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손뜨개

소품들이 총 33작품이 있어요.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은 도일리부터 시작해서 카페 커튼, 러그 매트, 티 코스터, 케이프와 숄까지 각 파트를 나누어서

사랑스러운 소품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좀더 자세하게 각 Part 부분에 몇점씩 사진으로 올려 보아요


Part 1. 레이스 인테리어 소품

 

 

 

Part 2. 주방 잡화

봄이 되고 하니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한데요

그럴때 손뜨개로 만든 테이블 센터나 티 코스터를 이용해서 차를 마신다면 더 봄내음이 물씬 풍길것 같아요

 

 

 

Part 3. 과일 & 간식 소품

​손뜨개로 과일이나 간식을 만들어서 식탁을 장식해 놓으면은 상당히 보기 좋더라구요

이쁜 접시에 손뜨개로 만든 간식 소품을 올려 놓으니 더 주방이 살고 실제로 먹고 싶은 식욕도 돋구요

이 책에서도 과일과 간식 소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좀더 많이 실렸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었어요.

쇼트 케이크는 만들어 보았는데 컵 아이스크림 핀쿠션 ,,은 꼭 만들어 보고 싶으네요

 

 

Part 4. 패션 잡화


​패션잡화 부분은 특히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것 같아요

봄이지만 아직은 쌀쌀한 봄바람,,이 책을 보고 다양한 케이프 중에서 하나 떠서 목에 두르고 외출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상큼하고 화려한 케이프들이 가득합니다,

 

 

 

 

책을 한장한장 넘겨보면은 상당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뜨고 싶은 소품들이 한가득이네요,,,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일본 작가의 책을 번역한 책인데 책 앞쪽엔 코바늘 초보들을 위해서 아주 자세하게 뜨개 방법과 만드는 방법을

사진을 찍어서 차례차례 알려 주고 있어서 초보들에겐 도움이 많이 될듯해요

그리고 도안 번역도 잘 되어서 책 설명되로 따라 만들기 어렵지 않네요

이번엔 쇼트 케이크 열쇠고리 하나만 만들었지만 차차 하나하나씩 모두 만들어 보고 싶어요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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