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계단 -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밀리언셀러 클럽 29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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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스터리 소설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수백권 읽은 책중에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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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 배치 아이디어 123 집도감 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시리즈 1
X-Knowledge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어갈수록 전원주택에 나만의 주택을 지어서 사시는 분들을 보면은 상당히 부럽다..그것도 아니면 한적한 시골에 사시는 분들까지 부럽기까지한데,,이제는 도시가 시끄럽고 답답하게 다가와서 나도 나이를 먹었나! 싶을때가 많다.

몇년전 한창 나만의 집짓기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그에 관련된 도서를 많이 읽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진선에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 배치에 관한 집 도감 책이 나왔다고 해서 너무나 반갑게 읽어보게 되었다..


나의 성격과 삶에 맞는 공간을 나누고 내가 움직이는 동선에 맞게 지어진 집이라~~ 자연을 좀더 가깝게 하고 싶은 마음과 넓은 거실과 책을 많이 읽으니 책으로 가득한 공간도 갖고 싶은 그런 집을 지어서 살아보고 싶은 소망,,,

이렇게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총 1장부터 11장까지 스타일에 맞은 공간 배치가 되어 있는  123곳 주택의 설계를 보여준다

1장. 조망 좋은 방을 갖고 싶다 ~~ 부터 11장 적절한 비용으로 괜찮은 집에 살고 싶다..까지 총 123곳의 집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정말 다들 하나같이 개성있고 공간배치도 잘 되어 있어서 사실상 다 부러웠다.

그중에서도 나는 3장. 자연 가까이 살고 싶다,,,와 8장. 여러 세대가 함께 살고 싶다,,,가 특히나 관심있게 보았는데,,아무래도 나이드신 부모님과 함께 자연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살고 싶기 때문인것 같다.


그럼 내가 가장 관심있게 본 3장 자연 가까이 살고 싶다,,에 해당하는 부분은 간단하게 조금만 소개해본다

꼭 시골에 이사가지 않으면서도 한정된 공간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을 할수 있는 공간배치가 참 아이디어 넘치고 새롭다

집안에 데크나 화단, 중정, 안뜰, 옥외정원 등등을 만들어서 거실을 통해서 나무가 보이고 창을 열어 두면은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신록의 내음을 맡을 수가 있으니 이런 공간이 참 부럽게 다가온다.

그럼 설계도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한눈에 보여주는데,,오호!~~~~~ 이렇게 설계지어지는구나~~~

 

▲ 10장. 자연친화적으로 살고 싶다..의 예

▲ 8장. 여러 세대가 함께 살고 싶다..의 예


책에선 주제에 맞는 한 집을 소개하면서 설계도를 보여주고 이 집의 특징과 장점을 보여준다,,특히 < 공간 배치 포인트 >가 아주 중요한 포인트였는데 이것을 통해서 이 공간의 특징을 한눈에 설명하고 있어서  쏙쏙 잘 들어왔다.

소재지, 대지 면적, 연면적, 구조, 규모까지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집의 외관을 보면서 규모를 예상할수도 있었고 , 이 면적에 이런 설계도로 이런 집이 지어지는구나~ 하는 점도 알수 있어서 좋은 정보가 되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이책의 모든 집은 일본의 집들이라는 점인데,,,아직 우리나라에 이렇게 개성넘치는 집들이 많이 없어서인지,,모두 비슷비슷한 집설계때문에 이렇게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이 많이 없어서인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총123곳의 주택마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한정된 면적임에도 어찌니 개성 넘치는 공간이 탄생하는지,,,그것이 다 공간을 배치하는 아이디어 때문인것 같은데,,,이렇게 자신에 맞는 자신만의 집을 짓고 싶다면 이책을 보면서 공간 배치 아이디어를 얻어 보면은 좋을 것 같다.


 나는 특히 바라는 점은 없고 거실앞에 데크가 넓게 있어서 실내에서 안뜰의 나무를 바라 볼수 있으면 좋겠다..그래서 지치고 피곤할때 안뜰의 조망을 보면서 휴식을 하고 싶고, 비가 오면은 나무에 비가 떨어지는 모습과 바람이 불면은 실내로 들어오는 나무냄새를 맡을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구매시  초판한정 부록으로  『마음이 설레는 집 도감 아이디어 노트』을 증정했는데,,나는 이 노트로 간단하게 아주 허접하게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살짝 끄적거려 보았는데 ㅎㅎ 완전 초간단이다,,

아직은 아무 많이 미흡하지만 책을 좀더 보면서 우리가족만의 공간 배치를 설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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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동주
안소영 지음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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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하면 학창시절에 배웠던 <서시>,나 < 별헤는 밤> 정도가 다였다. 부끄럽게도 말이다.

올해가 시인 윤동주가 일본 감옥에서 세상을 떠난 지 70주년이 되는 해란다,,,그래서 창비에서 윤동주를 기리고 추모하는 의미에서 그의 삶을 다시 찾아보는 책 한권이 나왔다,, 바로 < 시인 동주 > 이다..


책의 시작은 1938년 18살의 윤동주와 스물 두 살 동갑내기 사촌간인 송몽규가 연희 전문학교에 진학하기 위하여 북간도 시골 마을 명동촌에서 여러번 기차를 갈아타고 경성에 도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연희 전문학교 신입생의 동주와 몽규의 학교생활이야기부터 새로 사귄 학창시절의 동무들, 그리고 그들을 가르쳤던 교수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조선총독에 의해 전국 중등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역사 교육이 강화되고 조선어 교육이 폐지된 현실에서 보통학교의 수업은 대부분 일본어로 진행되었고 조선어가 천대받고 있는 현실이 가슴아프다,

연희 전문학교 또한 틀리지 않았으니 일본 경찰이 학교까지 들어와 교수들을 연행해 가기도 하고 그렇게 붙잡혀간 교수들은 다시 학생들을 가르칠 수가 없었단다.

중일 전쟁이 길어지면서 조선은 전쟁터로 보내는 물자를 제공하는  터전으로 산이고 강이고 거치적 거리는 것은 마구 걷어버리고 치워버리는 일로 가난하고 헐벗은 노동자들은 끊임없이 현장에서 노동을 해야 하는 현실과 조선 문인들에게는 '검열'과 '허가'를 무기로 압박해 들어오는 이야기들이 낯설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다시 윤동주 시인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다시 접하니 분노가 일어난다..

묵묵히 시를 써운 윤동주의 시가 책 중간중간 나오는데,,,내가 몰랐던 시를 새롭게 읽어보니 참으로 감성적으로 다가오면서 그 시대상황과 처에 있는 상황에 연관이 되니 또다르게 다가온다,,


도쿄로 유학을 온 동주와 몽규.. 도쿄 도시샤 대학 영문과에 다니면서도 윤동주는 계속해서 아무에게도 보여 줄 수 없고 아무도 보려하지 않는 시를 계속해서 썼다,, 일본은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불만이 터져 나오자, 징병제 실시를 앞두고 조선인들에게 반대 여론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찰과 정탐을 강화하고 대학에서 조선인 학생들을 적국의 스파이로 의심하며 몰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조선 학생들끼리 다니던 동주와 몽규를 감시의 시선으로 보다 결국 <치안 유지법 위반>으로 기소 되어 징형형에 처해지는데 그렇게 형무소에 가게 된 윤동주는 모진 매질과 고문속에서  독립운동 관련 조선인 사상법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체실험까지 당하다 결국 29살의 꽃다운 나이로 해방이 되기 6개월 전 짧은생을 마감하게 된다.


가슴아프다,,,특히 나의 외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로써 붙잡혀 고문끝에 돌아가셨기때문에 더 가슴아프게 다가온다.

이전에 형무소에서 하늘의 별을 보고 지었다던 < 별 헤는밤>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상황에서 윤동주의 심정을 알면서 읽게 되니 더 가슴아프고 찡하다,,,아! 마지막 그 어머니~~ 라는 단어가 눈물나게 다가온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작은 철장 밖으로 보이는 시디도록 맑은 밤하늘,,그 속의 별 하나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 그립고 사랑하는 이를 불러보다 숨을 거둔 윤동주 시인의 모습이 떠올라 .... ㅠ.ㅠ

생전에는 시인이라 불리지 못하고 무명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윤동주 시인 서거 70주년을 맞아 청년 윤동주의 삶과 문학 을 접할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인상깊게 읽은  윤동주님의 < 쉽게 씌여진 시 >라는 시를 옮겨본다.


쉽게 씌여진 시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 내 포근히 품 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 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어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를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세대처럼 울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후의 악수 .


- 194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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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소유에 대하여
김정화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정은서 : 26세 ~ 29세, 일러스트레이터, 불우한 가정사로 상처있는 녀, 외로운녀

무아 :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얼굴(보통 스물 서넛쯤으로 보이지만), 미지의 생명체? 다른 존재? 새로운 종??


26번째 생일날 저녁 홀로 술을 잔뜩 먹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은서는 작은 벤치위에 누워있는 노숙자??를 보게 되고, 술기운 덕에 용기가 샘솟은 치기에 남자를 쿡! 찌르자 순간 드러난 남자의 얼굴을 보고 그만~~~ 정녕 저것이 인간의 얼굴이란 말이드냐~ 느무느무 잘생겼잖아~~ 조각같은? 너무나 비현실적인 미모의 남자로 인해 들고 있는 케이크를 떨어뜨리고 그 초콜릿 케이크를 향한 소유욕을 보이는 남자를 신기해했건만 다음날 눈을 떠보니 은서의 집앞 현관앞에 쪼그려 있는 남자를 다시 맞닥뜨리고 이날부터 은서는 무아라는 생명체와 낯선 동거를 시작하는데,,,,


이 남자 이상하다!!!!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무언가 이질적이고 비현실적인...그의 입에선 인간의 언어가 아닌 뭔가 낯선 언어가 흘러나오고, 사람의 피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차가움과 가슴에 남아 있는 기묘한 흔적의 상처까지....외모,언어, 기묘한 상처까지 그는 다른 존재, 어쩌면 인간이 아닌 존재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인서는 드는데,,,

게다가 티비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흡수,습득하는 정보로 인간의 언어와 세상을 배우고 반응하는 무아로 인해 놀라움은 커지고, 거기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스르르 공중응로 솟구치던 무아의 모습은 은서를 놀라웁고 당황스럽게 만들지만 정작 더 당황하고 무서워하는 것은 무아!..' 나도 왜 그러는지 몰라, 무서웠어, 진짜 '(95)


무아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너무나 궁금한 은서에게 무아가 들려줄수 있는 답변은,,,인간의 언어로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다는것,,, 은서에겐 무아가 어떤 존재인지, 어디서 왔는지가 더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은서가 기억하는 한 언제나 혼자였던, 바다 한가운데 둥둥 홀로 떠 있는 작은 바위같은 외로웠던 은서의 삶속에 오직 은서만을 바라보고 은서가 세상의 전부이며 오직 하나뿐인 존재로 대하는 무아를 통해 은서 또한 더이상 혼자가 아니며  나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무아가 그 어떤 존재이던지 어디서 왔는지가 중요하지 않은 그저 무아는 무아일뿐이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무아에게 성교육까지 시킨 TV 덕분에 ㅋㅋ 무아와 은서의 첫키스까지 순식간에 일어나고 .. " 은서야, 사랑해... 소중한 사람이야, 너~~ " 라는 말도 무아에게 듣게 되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인 이들이 우리 사랑 이대로 영원히~~~~ 라고 말할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다가오는데,,,



이런 소재 신선하네요,, 전형적인 로맨스소설의 패턴을 따라가지 않은 소재와 이야기가 취향을 탈만 하지만 전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무엇보다 서로가 서로에게 느끼는 절절한 그 마음에 그대로 제 마음에 와 닿았어요

왜 책제목이 [완전한 소유에 대하여 ] 인지 그 이유를 알겠어요..

무아가 인터넷과 티비를 통해서 배우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유머러스하고 인터넷언어, 고스톱, 롤풀레잉 게임 중독에서 은서를 향한 무아의 중독까지 유쾌해요,(아! 진짜루 은서가 부러븐 ~~~)

현실에서 존재를 확인해 줄수 있는 어떤 증거가 없는 무아는 당연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고, 다양한 것들을 빠르게 배워가고 있는 무아는 은서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밤늦게까지 일하는 모습에 책임감과 미안함을 느끼게 되고 슬퍼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그 미모로 일을 시도하지만 그로 인해 도로 은서에게 피해만 주고 자신이 그녀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깨닫고 고민하는 모습에 참 가슴이 아팠어요

은서의 주변의 가족들로 인해 더욱이 무아의 존재가 가족으로부터 세상으로 부터 경계의 대상이 되어서 이별을 하게 되었을때,,,제 눈에도 눈물이,,,결론은 해피엔딩입니다


211 페이지에 무아의 입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와 종족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 나오는데요,,,전 충분히 이해가 기더라구요

그 종족의 '마지막 아이' 였던 무아,,,스스로 선택한 소멸대신 지구에서 생존을 선택했고 그 선택에서 쓸쓸하게 죽어가면서 소멸하기 직전 말을 걸어온 은서로 인해서 삶이 이어가게 되고 적응하면 살아남을 수 도 있다는 그 말대로 무아는 적응하여 살아남아 은서와 해피엔딩을 맞이하네요,,,

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저에게는 참 뭔가 가슴속을 찌르는 그런 이야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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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0~2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3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장유경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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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키워본 경험은 없지만 워낙에 아이를 좋아라하고 또 아기들도 이상하게 저를 보면 방긋방긋 잘 웃고 전혀 낯을 가리지 않아서 처음 본 아기도 함께 있는 것이 어색하지 않아요

아기와 아이들은 저를 참 좋아한답니다,ㅎㅎ 미스터리해요,,,

저는 아이들과 함께 있을때 어떻게 놀아줄지 고민하지 않는데요,,그냥 같이 노는 것이 어렵지 않거든요

그런데 초보엄마,아빠들은 아기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특히 아빠들은 정말 어색해하지요? ㅋㅋ

그런분들이 이책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책을 보면서 몰랐던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갓난쟁이부터 24개월 사이에 아기들에게 그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지 몰랐어요,,그 기간동안에는 그저 잘 먹고 잘 자고 하면은 다 좋은 것인줄 알았는데 이때의 시기가 엄청 중요한 시기더라구요.

신체적인 발달도 놀라울 정도로 많이 발달하지만 특히나 뇌에선 엄청난 일이 일어나더군요

이때 두뇌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풍요로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요,,

그렇다면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요? 그저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아니면 아이를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아이와외 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그렇게가 아니라 두뇌를 자극하는 놀이를 해야 한답니다,


이책에선 0개월에서 24개월까지의 각 발달 시기별로 아기들의 발달에 가장 적합한 놀이들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어요.

개월수에 따라 5챕터로 나뉘어서 그 시기별에 맞는 놀이들을 소개하는데 이 놀이들을 보면서 놀라웁고 이렇게도 놀아줄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구성은 각 챕터별로 각 시기별 < 발달 체크리스크 >가 나오는데 여기서 엄마들이 우리아기들을 먼저 체크를 해 본다음,,간단하게 놀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놀이에 대해서 소개한다음, 준비물, 놀이 방법, 놀이 효과, 아기의 가능성을 키우는 Tip & 응용,,순으로 되어 있어요 ^^

 

↓▼↓▼↓▼ 요렇게요 ↓▼↓▼↓▼

 

 

 

0~ 4개월은 자극과 놀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시기로 내 몸을 탐색하는 것부터 놀이의 시작이라고 하네요

아기 마사지, 아기 체조, 메롱~ 따라 해봐요, 엎드려 목 가누기, 거울아! 거울아! , 발차기로 모빌 움직이기, 뒤집기 연술, 데굴데굴 구르기 등등 총 21가지 놀이를 소개하고 있어요,,

5 ~ 8개월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모든 감각이 발달하는 시기로 공놀이 두둘기, 종이찢기, 간질간질 간지럼 태우기, 사진 보기, 잼잼, 등등의 놀이가 적합하구요,

9~12개월 사이에 아기는 이제 슬슬 스스로 걷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일어서기 연습, 아장아장 걸음마, 3층 컵 쌓기, 장난감 옮기기, 국자 뜨기, 안녕! 하고 인사하기, 송인형 놀이, 목욕놀이, 대화식 책 읽기, 듣기 놀이 등등이 적합한 놀이라고 합니다,

13~18개월의 아기는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해결하려는 시기로 동물 짝짓기, 선 따라 걷기, 바구니에 공 던지기, 모양 찾기, 그대로 멈춰라! 무엇일까요? 전화 놀이 등등으로 놀아주면 좋다고 합니다,

19~24 개월의 아기는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시기이므로 소꼽놀이, 물병 볼링, 장난감 씻기, 테이프 뜯기, 물병 흔들기, 양말 짝 짓기, 셋까지 수 세기, 빨래 개기, 얼굴표정 만들기, 머리, 어깨, 무릎놀이, 등등을 하면서 놀면은 좋다고 하네요,,


그동안 저도 아기와의 '놀이'라는 개념의 주에는 장난감이나 어떤 사물이 있어야만 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놀이라는 개념이 장난감이 없어도 충분히 아이와의 놀이를 할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네요,,목욕이나 빨래 개기도 놀이로 만들면 아이와 함께 충분히 재미있게 놀면서 두뇌 자극을 할 수 있는 자극놀이가 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9~12개월에는 책을 읽어줄때도 일방적인 책읽기가 아니라 아이와 교감을 나누면서 대화식 책 읽기를 해야 한다는 점도요..

책을 읽어보니 아기와의 놀이가 전혀 어렵지 않게 다가오네요,,

이렇게 놀아준다면 두뇌에 자극을 주는 재미있는 놀이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기가 있는 엄마들은 꼭 보면 좋을 책 같아요


뒤쪽 마무리에 보면 < 한국 소아의 성장 표준 곡선 >도 있는데 이것을 통해서 내 아기의 성장이 표준에 맞나 체크를 해 보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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