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대륙기 1 블랙 로맨스 클럽
은림 지음 / 황금가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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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의 얽힌 운명과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매혹적인 판타지 로맨스


프롤로그에 해당할까요? 제 0 장 < 물에 비친달 >의 짧은 이야기부터 아주 흥미롭게 시작됩니다

반(半)공주라 오해받아 대신 잡혀온 어린여자아이의 손에 들린 담검으로 사방에 비명과 피가 튀기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강렬한 첫 몇페이지이후 이야기는 반역죄로 남편을 잃고 유폐된 목단왕의 누이인 녹옥공주의 아비모르는 사생아로 왕실의 무관심속에 살아가다 드디어 왕실의 부름을 받고 궐에 입성하려 떠나는 반공주 서미공주와 그녀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형제같은 무화가 서미를 지키고 싶어 호위가 되어 따라나서면서 두소녀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실 그녀들은 7년전 녹옥공주가 왕실로 복귀될때 같이 갈수 있었지만 약제사의 속임수에 속아 사창가로 끌려간 무화를 구하려다 서미공주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 상황에서도 사창가를 뒤덮은 불길 속에서 무화를 구해내어 물속에 빠져 둘다 죽는구나!~~ 하는 순간에 '노래하는 나무 상단'의 우두머리인 마노에 의해 구출되어 이후 7년동안 상단에서 일하고 배우다 드디어 왕실의 부름을 받게 된 것인데요

무화는 그 불길속에서 왼팔에 큰 흉터를 남기며 왼팔을 쓸 수 없게 되었지만, 불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한 서미에게 이번엔 내가 너를 지킬 차례라며 '노래하는 나무상단'에서 배운 무술실력으로 그녀의 호위를 자처하지요,,


녹옥공주가 혼외로 낳은 사생아라서 그런지 왕실의 푸대접은 처음부터 느껴지는데요,,곧바로 왕실로 입궐시키지 않고  곧 고래등걸 봄 축제가 열릴 고래등걸 마을로 보내어 지는데 그곳에서 나무대륙 동령의 목국 최고의 권력을 지닌 적송가의 장남 반하와 고래등걸 마을의 아주 영약하고 능구렁이 같은 영주 태산 그리고 서미를 노리는 수많은 무리들 속에서 그녀 둘만의 은밀한 비밀과 또 그녀들을 이용하려는 음모 속에서 7년전에 일어난 일에 대한 복수와 고래등걸 마을에서 은밀하게 준비되어 지는 음모를 파헤쳐 가는 그녀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네요,,


그리고 이 이야기속에서 크나큰 중심은 바로 나무대륙세계의 세계관인데요,,참으로 독특하고 신비롭네요.

그 중심에는 태고의 그림자 속에서 기어 나온 괴물들인 어둔 인데요..

고래등걸 마을의 ' 이름없는 산'의 어둠속에 살고 있는 어둔은 사람을 먹었고 다른 짐승들처럼 몸을 먹기도 하지만 마음만 먹어 버리기도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미치거나 어둔의 노리개가 되기도 하지요,,

사실 무화의 수십 마리의 뱀이 뒤엉킨 듯한 붉은 흉터가 있는 쓸모없는 왼팔에는 어둔이 깃들어 있었고, 그 사고전에도 무화는 어둔을 볼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었으면 자신이 '밤'이라 이름을 지어둔 그녀가 알고지내는 어둔도 있었지요,,

어둠의 상징하는 '어둔'과 밝음과 빛을 상징하는 마노엔은 옥인의 우두머리이자 노래하는 나무상단이 세계관을 대표하면서 서로 대립하고 어려움에 처한 무화를 도와주는 마노를 중심으로 하는 옥인과 사람의 형태를 갖춘 어둔이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면서 이야기를 혼란스럽고 어지럽게 만드는데 이때 중심을 잘 잡고 이야기를 따라가야해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반하를 몰래 흠모하는 사미공주는 7년전의 일에 대한 복수로 동분사주 뛰어다니며 여러 인물들과 얼키는 무화가 반하와도 만남이 잦아지면서 무화에 대해 복잡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요

1권 초반부터 슬슬 무화와 사미공주에 대한 비밀이 툭툭 조금씩 보여주다 후반에 가면은 둘만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밝혀진 둘만의 비밀속에서도 여전히 독자들을 궁금하게 하는 의문들이 계속 이야기를 읽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서미공주의 비밀을 비밀을 지켜주는 댓가를 요구하는 영주 태산과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가 1권이라면은 2권은 드디어 수도와 궐에 입성을 하면서 또다른 음모와 그속에서  얽히는 그녀들의 운명이 펼쳐집니다.

(아참 제 0장의 강렬했던 어린여자애가 누구였는지 1권 마지막 부분에 알게 되요,,그렇게 서로 연결이 됩니다 )


처음엔 서미공주와 무화중에 누구 주인공일까? 하는 생각으로 보게 되었는데 읽을수록 둘다 여주인공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좀더 비중이 있다면은 무화라고 볼수 있겠네요,,

나무대륙 세계속에서 여자들이란 남자들을 위한 도구이며 재산, 소유물에 지나지 않는 존재이네요,,그것은 왕실의 여자라도 예외가 아니였으면 뜻대로 안되면은 윽박지르고 때리고 가두고 쉽게 죽일수 있는 존재가 여자라는 존재였죠

이런 세계속에서  남자들과 동등하게 몸으로 싸우며 사건을 해결하고 사랑을 찾고 운명을 헤쳐나가는 그녀들의 모습이 참으로 멋지게 다가왔으면서도 참으로 안타깝께 다가왔던 이야기였습니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욕심이 불러낸 음모속에서 , 생명을 먹고 육체를 가지는 어둔에 대항하여 멋지게 싸우고,  희생하는 그녀들이 한없이 안타깝고 멋지고 그러면서도 안쓰럽게 다가왔네요

 독특한 세계관이 복잡하고 깊이있어서 어렵게 다가와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였지만 인물들간의 비밀스런 이야기와 서로 얽히고 얽힌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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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통찰 - 위대한 석학 21인이 말하는 우주의 기원과 미래, 그리고 남겨진 난제들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 4
앨런 구스 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이명현 감수, 김성훈 옮김 / 와이즈베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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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들도 그렇고 우주에 관한 관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작고한 미국 천체물리학자 데이비드 슈램은 오늘날 우리가 우주론의 황금시대를 살고 있다고 자주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요즘 보면 과학자들을 재쳐두고라도 일반 사람들도 우주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것 같아요.. 흥행되는 영화를 보면 말이죠,

사실 저같은 과학이 문외한도 우주에 관한 영화들을 재미있게 보았고 아주 기초적으로 궁금해 할 사항인 우주의 기원이나 우주의 질서와 미래, 그리고 앞으로 우주는 어떻게 될 것인가?는 궁금했었네요.


이책은 이 시대 최고 석학들의 지식 프로젝트 모임 '엣지(Edge)'에서 [ 마음의 과학 ],[컬처 쇼크 ],[생각의 해부 ]에 이어 베스트 오브 엣시 시리즈의 네 번째로 나온 책입니다.

지식 프로젝트 모임 '엣지(Edge)' ​...사실 저는 이 모임부터 몰랐네요,,,간단하게 말하면 과학자,철학자,예술가,기술 전문가, 사업가 들로 구성된 존 브록만이 1996년 창립한 지식 공유 모임이라고 하네요

예전엔 특정한 장소 가리지 않고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였으나 요즘은 'Edge.org' 온라인 페이지 통해 뜨거운 쟁점에 대해서 활발하게 대화가 오간다고 하네요

이책 [우주의 통찰]은 많은 뜨거운 쟁점중에서도 우주에 관해 올라온 독창적인 글들을 선별해, 위대한 석학 21인이 말하는 우주의 기원과 미래, 그리고 남겨진 난제들에 이야기한 책입니다

어려워 보이나요? 난 이런 석학들의 이론이나 그들이 뜨겁게 토론하는 쟁점을 모른다고 책 읽기가 두렵나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저 또한 처음 책을 읽기전에는 이런 마음이 있었는데 책을 펼쳐 읽기 시작을 하면서 이런 마음은 기후였던 것 같아요,,


이책에는 총 21명의 과학자와 그들이 말하는 21가지의 이야기들이 있어요

한편한편의 이야기는 그렇게 길지가 않아요,,짧게는 10페이지 정도부터 길게는 20몇페이지 까지 이론이 펼쳐지는데 술술 잘 읽기는 글도 있었고 또 어떤 이론은 읽다가 이론을 설명하는 속에 다른 이론이 언급되면 뭐지?하고 찾아보는 수고로움을 조금 필요한 글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일반인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고 있네요..

제가 관심이 갔던 주제는 폴 스타인라르트의 < 순환우주론 >과 앨런 구스의 < 급팽창 우주 >였어요

그래서 먼저 펼쳐서 읽어보았는데 역시 흥미로운 주제더라구요.

우주의 시작은 ? 우주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어떤 이유로 인해 무의 상태에서 물질과 에너지가 가득한 무언가 존재하는 상태로 튀어나왔고 지난 150억년 동안 팽창하면서 식었다고 하네요,,빅뱅이죠,,

순환우주론은 이렇게 팽차하여 뜨거웠다 식었다가 결국은 텅빈 우주로 진화하는 시기를 거치는데 그것이 어떤 주기를 가지고 일어난다고 하네요,,폴 스타인하르트는 이렇게 다시 에너지가 주입되면서 새로운 팽창 및 냉각 기간이 주기적으로 무한 반복하는데 이 주기가 몇조 년 단위라고 말하네요

그러니깐 우리는 정말 그 주기속에 안정적인 시기에 살고 있는 셈이네요,.


급팽창 우주론은 우주의 빅뱅과 빅뱅이론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주네요,,' 무엇이 우주를 팽창으로 이끌었는가?'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어서 요것도 흥미롭게 읽었어요

다음에 가장 쉽게 편하게 읽었던 것은 독특한 제목때문이였는데,,,스티블 스트로가츠의 < 반딧불이가 뭐 중요하다고 >,,하는 글이였어요,,,저자인 스트로가츠가 어릴적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자연에 존재하는 어떤 패턴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그중에서도 나무에 달라붙은 수백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모두 동시에 불빛을 냇다가 끄기를 반복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는 것인데요,,처음엔 착각일까? 아니면 착시일까? 하다가 연구를 해보니 반딧불이는 자기조직화 self -organizing 를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하네요,,자기 조직화라~~ 각각의 반딧불이가 보내는 신호는 다른 반딧불이로 하여금 자신의 깜빡임 속도를 높이거나 낮추도록 하기때문에 결국은 모두 공기화된 상태로 불빛을 깜빡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반딧불이만 이런 자발적으로 동기화를 시킬까요? 놀랍게도 자연속에서 또 우리몸에서도 이런 자발적 동기화가 일어나네요,,우리 심장속의 1만 개 이상의 심장박동세포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자발적 동기화를 하고, 또 반대로 뇌에서는 절대로 이런 동기화가 일어나면 안되는데 만약 일어난다면 간질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오~~ 놀라워요,,우리 주변에서 동기화 시례들을 정말 한가득이네요 ..


예전에 다른 과학책도 읽어보았는데 이책이 훨씬 쉬운 주제와 풀어가는 방식도 십게 설명을 해 놓았네요.

두껍고 무거워보이는 양장책에 과학책이라고 하니 우선 겁부터 먹지 마시고 일단 책을 펼쳐서 읽어보시길 바래요

내용은 훨씬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도 가득차 있고 풀어가는 방식도 그렇게 어렵지 않네요,,물론 간혹 이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른 이론을 언급하기 때문에 그 이론을 찾아서 보면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는 과정도 거치지만 나름대로 흥미롭고 재미잇었어요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야지~ 마시고 흥미곱고 관심가는 주제부터 펼쳐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다중우주, 끈이론의 탄생과 유일무이한 세상의 종식, 아인슈타인이 살아있다면,,등등 이런 이야기 궁금하시지 않나요?

궁금하시다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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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 테크닉 가이드 -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컬러링 스킬 & 노하우!
이일선 지음 / 니들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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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들을 위한 힐링취미도서 컬러링북이 다양하게 많이 출간이 되고 있죠

저도 컬러링북을 몇권을 구매도 했고 또 서평책으로 몇권을 받기도 해서 지금 10권 정도의 컬러링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각 컬러링북마다 특징이 있겠지만 어떤 컬러링북은 오직 독자들의 몫으로 컬러링할 수 있게만 되어 있기도 하고

또 어떤 책은 한면은 전문가가 컬러링이 해 놓고 한면은 독자가 그 컬러링을 보고 따라 색칠 할 수 있게 구성이 된 것도 있더라구요,,,전 아무래도 옆에 전문가의 컬러링을 보고 따라 색칠을 하는 것이 훨씬 쉽게 다가와 편안한 마음으로 컬러링을 할 수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컬러링이라는 것이 색연필로 마음 가는 대로 즐겁게 색칠을 하면서 놀다보면은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을 안정을 찾게 된다는 것에

매력이 있는 것인데 컬러링에 자신이 없어서 또는 내 마음대로 색칠을 한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고 할때는 오히혀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독자들을 위해서 이책이 바로 컬러링을 잘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 주는 책이네요

이책의 저자는 전업이 일러스트레이터이고 또 다수의 책에 그림을 그렸고 컬러링북도 다양하게 출간한 작가분이시네요,,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전업의 직업의 노하우와 학원에서 강의를 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좀더 쉽고 재미있게 색칠을 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합니다..

제가 이 책을 보니 확실히 그동안 몰랐던 점들이 많이 있어서 저에게 상당히 도움이 되었어요,,,

그럼 간단하게 몇가지만 소개를 해 볼까요?

 

 

 

 

컬러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연필은 유성색연필과 수성색연필이지요,,

사실 유성색연필은 전문가용이라서 가격이 비싸서 일반인들이 사기에는 작정을 해야만 살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만큼 컬러링을 했을때 효과는 좋은 것 같아요,,안타깝게도 저는 유성색연필을 가지고 있지 못하네요,,

언젠가 한번 구매를 해서 유성색연필로 컬러링을 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책에서 두가지 색연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이쁘게 컬러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네요

유성색연필로 컬러링한 그림위에 수채물감으로 덧칠을 하니 유성색연필이 번지지 않고 선이 그대로 보여서 독특한 효과를 보여주네요. 또 유성색연필 위에 베이비오일 같은 오일성분을 면봉에 묻혀 살짝 문지르면 마치 파스텔과 비슷한 효과를 볼수가 있네요,,

참 신기해요,, 그다음 수채색연필은 일반 독자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색연필인데 이 수채색연필을 이용해 수채화 효과를 낼수 있는 것은 더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이책을 보면서 가장 도움을 받았던 점이 바로 이 부분 < 그라데이션 효과 > 부분입니다

그동안 저는 컬러링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한기법이 바로 그라데이션 방법인데,,,저는 이책속에 알려주는 노하우 중에서 오직

한가지만 사용했더라구요.. 바로 힘의 < 강약을 준 직선을 사용한 그라데이션 > 이요 ..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아마도 저처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 강약을 준 직선을 사용한 그라데이션, 짧은 선을 반복하여 사용하는 그라데이션,

선을 비비듯이 사용한 그라데이션, 선을 원처럼 굴리듯이 사용한 그라데이션. 색연필 두개 이상으로 하는 그라데이션.이요

와~~~ 이렇게 다양하게 그라데이션 하는 방법이 있었다니 놀라워요,,그리고 그 효과도 정말 멋지구요

 

 

이렇게 다양한 그라데이션 방법을 활용하고 메인 컬러 계열과 서브 컬러 계열을 조합하고 컬러를 어떻게 조합하는가에 따라 컬러링한 면의 질감이나 색상이 멋지개 살아나네요,,

꼭 실물 그대로의 컬러로 표현하지 않아도 되고 사물이 겹쳐 있는 부분에는 명도 차이를 줘서 색칠을 하고 질감 표현엔 비비듯이

아니면 굴려가면서 컬러링을 하니 이렇게 멋지게 컬러링이 되는군요,

멋져요,,,

 

 

또 같은 그림인데 어떤 컬러를 메인 컬러와 서브 컬러로 설정을 하느냐에 따라,,,컬러를 어떻게 조합하는 지에 따라

이렇게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이 되는 것이 놀라워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컬러링을 하다가 보면은 특히나 많이 접하게 되는 그림이 과일그림이나 음식그림 그리고 나무나 바닥 등등을 만나게 되는데

그럴때 이렇게 사실적으로 표현하지 못해서 늘 나의 한계를 느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이 책을 보고 좀더 이전보다 발전되어 잘 컬러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조금 생기네요

기억나지 않을땐 [ 컬러링북 테크닉 가이드 ] 이책을 꺼내어 보면서 책에서 알려주는 노하우대로 따라서 한번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컬러링북을 해 보고 싶은데 생각만큼 잘 안되어서 은근 스트레스 받으셨던 분들,,그런 분들에게 이책이 도움이 될 것 같으네요.. 저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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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리스 1
엘리너 캐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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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소설을 너무나 좋아합니다,,,그래서 독서편식을 할 정도인데 이책은 그런면에서 꼭 읽어보고 싶었네요

2013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47년 맨부커상 최연소 수상자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라는 맨부터상의 역사를 두 번 바꾼 화제작이라고 하니 어찌 아니 읽어볼수가 있겠어요..

황금을 둘러싼 12남자의 12가지 진실에 얽힌 미스터리라고 하니 책을 읽기전부터 기대도 너무 많이 되고 호기심도 왕창 발동을 했드랬죠,, 그런데 책을 받고 부터는 멘붕이 왔습니다,,,책두께가 어마어마한 벽둘로 두권인데 와,,,두권의 페이지수를 합치니 1195페이지나 되더라구요,,,

어마어마한 그 두께속에 어떤 미스터리가 숨어 있을지,,,자 그럼 함께 가보아요..


1866년,골드러시 붐을 타고 금을 캐볼까하고 뉴질랜드 금광마을 호키타키로 온 월터 무디는 그날밤 호키티카의 허름한 호텔 흡연실로 들어서게 되는데요. 그곳에는 이미 궁핍하고 고생에 찌든 인상의 제각기 다른 열두 남자가 모여 있었지요,,중국인 두명에 미오리 원주민, 성직자, 개스코인 등등 상스럽고 기묘하기까지 보이는 열두 남자 중 한명은 끈질기게 월터 무디에게 무례하게 질문을 헤대면서 무디에 대해서 파고 드는데요,,

그러던중  무디가 타고온 배의 선장이 프랜시스 카버라는 이야기까지 나오자 열두 남자중의 한사람이 말하죠,,

자네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문제의 핵심인물을 알게 되었다고요,,,뭐지 뭐지? 하는 가운데,,사실을 말하자면 말이지,,,사실은, 음, ~~~ 하면서 드디어 그들의 비밀 모임에 대해서 무디에게 털어 놓기 시작을 합니다,


" 어떤 남자가 살해되었다네. 자네가 이야기한 그 악당, 그러니까 카버 말이야. 나는 그 작자를 선장이라고 부르지 않을 걸세. 그자는 살인범이야. 이유가 뭔지 말하면 내 목숨도 위태로워질 거라 곤란하지만. 자네 손의 술잔처럼 내 눈에는 분명하게 보여. 자, 괜찮다면 내가 이 악당놈의 이야기를 해주겠네. 듣고 나면 자네도..... 자네 입장에서 우리를 기꺼이 돕고 싶어질 걸세." - 68


그러면서 열두 남자의 중 첫번째 남자 해운업자 발퍼는 우리가 여기 모인 이 이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하기 시작을 합니다.

발퍼는 평소 친분이 있고 도움도 받았던 정치가 로더백으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얼마전에 자신에게 일어났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의원인 발퍼는 결혼을 해서 아내가 있지만 따로 정부를 두고 은밀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던 중 이 정부때문에 음모에 말려들어 배를 강제적으로 매매하는 서류를 작성하고 빼앗기게 되고 그로 인해 최근 일어난 은둔자의 죽음과 길거리에서 창녀의 자살시도 사건과 얽히게 됩니다,,버크선 갓스피드 호 판매 계약서 사본을 실은 가방이 배편으로 오게 되었고 그 짐을 발퍼에게 부탁하지만 발퍼는 그 가방이 사라져 없어지게 되면서 낭패가 되죠,,이 둘의 이야기를 엿듣게 된 성직가 코웰 데블린,,,

이야기는 열두 남자의 다음남자 목사 데블린으로 넘어가 은둔자의 죽음과 창녀가 길거리에 뻗어 다 죽어가던 사건들과 엮이게 된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1권은 그 호텔 흡연실의 열두 남자들의 이야기가 모두 펼쳐지면서 가장 큰 중심에 있는 사건 ,,,은둔자 크로스비 웰스와 창녀 안나 웨데렐 그리고 한 젊은 부자 에머리 스테인스의 실종사건으로 이 열두 남자가 어떻게 엮이게 되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조금씩 이야기가 풀어나면서 뭔가 있을 듯 말듯한 이야기 속에서 드디어 2권에 오면 한 150페이지 정도에 엄청난 사건의 전환이 옵니다,,여기서 부터 갑자기 몰입도가 확 올라가면서 이야기가 속도를 더하고 재미를 더하는 것 같아요

1권만 무사히 넘겨 2권의 157페이지부터는 책 읽는 가속도가 확 올라가네요,,

그 사건의 전환점이란,,,, 첫 이야기로 돌아가서 정치가 로더백은 정부인 꽃뱀에게 발목을 잡혀 그의 남편이라는 프렌시스 웰스에게 배를 넘기는 매매를 하게 되는데요,,매매 서류엔 그 남자의 이름 프랜시스 웰스가 적지 않고 크로스비 웰스라는 이름으로 계약을 하죠,, 그러나 그 남자의 실제 이름은 프랜시스 웰스도 크로스비 웰스도 아니라는 거죠,,본명은 프랭크 카버..

그렇다면 왜 이남자는 배의 매매서류에 자신의 이름이 아닌 크로스비 웰스로 계약을 했을까? 다른 사람의 이름을 쓰는게 무슨 이득이 있다고,, 그러나 그 매매서류의 기재된 이름인 크로스비 웰스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은둔자로 죽은 남자가 바로 크로스비 웰스이니 여기서 부터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독자들을 놀랍게 하네요,,

12명이 크로스비 웰스의 사건에 각자 어떻게 얽혀있고 또 서로에게는 어떻게 연관이 되어 있는지 그 모든 과정이 1권과 2권에서 서서히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각 인물들이 가진 탐욕스런 욕망과 헛된 희망, 날조된 거짓들이 다 밝혀집니다.

그래서 책 후반으로 갈수록 몰입도 업되면서 최고의 반전까지도 있네요,


2권 초반까지 오는데는 나름 읽기가 힘들었는데 이후에는 모든 것이 다 맞쳐서 들어가니 이것이 바로 미스터리의 묘미인가? 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은 내내 챕터가 바뀔때마다 < 궁수자리의 화성>,<천칭자리의 토성 > 이런식으로 별자리를 소제목으로 하는데요

주요인물인 12남자와 별자리를 엮어서 이 모든 이야기가 천제의 역학관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네요

황도 12궁을 대표하는 12명의 남자는 그에 맞는 별자리를 소제목으로 하고 그 별자리 성격에 맞게 인물이 하는 행동들이

다라가네요,,

기존에 읽었던 미스터리 소설들과는 색다른 재미가 있었지만 그 재미를 느끼게 되는 과정은 참고 꾸준하게 읽어내려 가야 할 것 같아요,,뉴질랜드 골드러시 시대에 있을법한 금을 쫓는 인간군상들의 모습들을 엿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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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치미교 1960
문병욱 지음 / 리오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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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싶었던 이유는 1930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 사이비종교.

그 충격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회적 문제작! (-띠지문구) 이라는 문구 때문인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 언제나 현실의 이야기가 더 무서운 법인데 그 당시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제가 몰랐던 그 충격적 이야기가 너무 긍금했었네요,,

이답 스토리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작! 이라고 하니 ,,어떤의미로 재미면에서 보장된 것 같은 ,그 충격적이 이야기 속으로 함께 가 보아요,,


창조일보의 의학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는 김진수에게 어느날 갑자기 친구가 자신이 지금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도와달라는 전화가 오게 됩니다. 자신이 극악무도하기 이를때 없는 세력인 치미교에게 쫓기고 있다고 말하는 상원 극도의 조심함으로 무사히 서울로 데려오게 되는데요,,그리고 상원으로부터 치미교의 정체에 대해서 듣게 됩니다.

단순히 고약한 사이비 종교 단체인줄로만 알았는데 이 종교단체가 사회에 사람들에게 저지른 짓은 정말 인간으로써 도저히 할수 없는 극악무도한 일들이더라구요,,

최근 강원도 일대에서 발발한 VPF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그 치료제로 나온 테미란 이라는 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요,,여기서 잠깐 VPF 란 장기에 고름이 차게 하고 이내 기능을 상실케 하는 장기농유발균으로 치료제가 없어 많은 사람들ㄹ이 죽어가다가 제약회사의 인수당에서 판매중인 약인 테미란이 우연히 그 약효가  VPF 에 효과가 있음이 발견되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현실이지요,,


기자 진수는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서초구서의 차경수를 찾아가 은밀한 수사의 도움을 요청하고 또 범죄수사과 유민우 과장을 찾아가 수사를 요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은 최초 발병지인 경상도로 내려가 VPF 와 테미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수사를 하게 되고 은사인 윤박사를 찾아가 테미란에 대해서 그리고 VPF 를 치료할수 있는 약의 연구를 부탁하게 되는데요,,


이야기는 여기에서 멈추어 ,,,, VPF 와 테미란의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인 치미교의 교주인 해용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어릴적부터 들려줍니다,,,그 왜 해용이 일본으로 건너가 공부하고 731부대의 예하부대 성격의 735 부대의 장교를 거쳐 치미교를 개창하고 VPF 와 테미란까지 오개된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그리고 상원이 왜 치미교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치미교의 정체를 알게 되어 탈출에 성공해 진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리고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치미교를 일당들을 타진하게 되는 그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티비를 보면서 이상한 사이비 종교단체에 빠지서 부모형제들을 등지고 전 재산을 바치는 그들을 사실 이해를 할 수가 없었거든요,,1930년부터 시작된 이야기속에서 일제강점기,해방, 6,25 전쟁 등을 거쳐오면서 가난으로 힘들고 초조하고 불안한 사람들의 마음을 해용의 교리가 어떤 돌파구로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그러나 막상 사람들을 죽이고 어린 여자들의 몸을 취하면서 첩이 10명을 넘어서고 하는 교주의 행태를 본다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낄만도 한데 ...참 안타깝더라구요.

그리고 교주인 해용 자신의 욕망과 욕정에 의해 만들어진 이 치미교가 결국은 교권강화와 이변 없는 세습과 돈이라는 탐욕으로 인해서 VPF 를 만들어 내 퍼트렸다는 것이 정말 충격적이였네요,,

무엇보다 이책이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하니 그럼 실제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인데,,,그래서 좀 검색을 해보니 일제시대에 성행했던 종교 '백백교'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교주 이름도 전용해 인것을 보면 성만 다르게 하고 이름은 같게 설정을 했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사실 제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의 이야기라 백백교의 이야기도 몰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시절 그 사건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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