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유기 1~2 세트 - 전2권
땅별 글, 천경 그림 / 카라노블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서다나 : 20살. 대학생. 삼장법사의 환생.

원제후 : 23살. 인기절정의 아이들 그룹 SPEED의 리더. 손오공의 환생

제롬 :  23살 , 아이들 그룹 SPEED의 맵버, 백금발을 가진 외국인 꽃미남. 그러나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식탐왕. 저팔계의 환생

이사영 : 23살.  아이들 그룹 SPEED의 맵버, 매사 이성적이고 냉정한. 사오정의 환생


파릇파릇한 대학 새내기 서다나는 이영선배와 사귄지 백일기념으로 바닷가 나들이를 가게 되지만 여행목적이 지맘같지 않음에 알게 되자 180도 태도돌변 막말에 난폭운전을 일삼는 이영선배때문에 노란색 스포츠카와 추월을 벌이다 사고는 아주 순식간에 일어나고 노란 스포츠카의 주인인 국민 아이돌 ‘SPEED’의 리더 원제후를 만나게 됩니다.


 " 배...배... 배고파!

배. 배고파. 아.... 이제 한계야 아무래도 안되겠어.

평소라면 그냥 정기만 빨아먹겠지만, 지금은 무지하게 다쳤다고. 어쩔 수 없어. 너를 먹어야겠어! "


사고로 다쳤던 상처는 순식간에 아물고 이렇게 다나를 잡아 먹겠다는 소리나하다니~~ 너무 황당하고 무섭고 어이없음에

당황한 다나는 이내 그대로 주저앉으며 울음을 터트리는데,, 그 순간

" 악...으아아아아악! 머리,,, 내 머리! "


안 잡아먹을테네 제발 울지마라면서 이내 자신의 존재를 술술 털어놓는데요.. 자신은 인간들이 요괴라고 부르는 존재이며 자신과 같은 요괴들이 인간들 사이에서 섞여있다고 말하죠,,

​다나가 울음을 터트리면 엄청나게 머리가 아프면서 격심한 두통이 시작되는데 아니 왜? 도대체 저 여자가 울면 왜 머리가 아프지? 의문도 잠시 다나에게서 나는 엄청나게 맛있는 냄새는 또 뭐지? 하는 의문은 " 저 여자,,,,혹시 그 녀석의 환생이 아닐까? " 하는 사영의 추측으로 " 넌 그의 환생이 마자아. 넌 삼장의 환생이니까" 로 결론이 내어집니다.

그렇습니다,, 다나에게서 나는 요괴들만 맡을수 있는 그 엄청난 맛있는 냄새는 바로 전생인 삼장이 가지고 있었던 선력때문이였지요.  선력을 쌓은 이의 피를 요괴들이 마시면 수명이 늘고, 잡아 먹으면 불로불사가 된다는데 전생이 삼장이였던 다나는 그 선력을 간직하고 있는터 교통사고로 다친 다나가 흘린 피는 이렇게 제후에게 달콤하게 다가왔던 거죠.


제후와 함께 국민 아이돌 SPEED 의 합숙소로 오게 된 다나는 다른 맵버 제롬과 이사영과 제후하게 되지만 전생의 스승에 얄짤없는 사영때문에 죽을위기에 처하게 되고 제후때문에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되는데요,,

우리의 앞길에 방해가 된다면 언제든 죽일거라는 사영의 엄포속에서 아이들 그룹 SPEED의 로드 매니저가 되어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벌어지는 아이돌 연예계 세상속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사건속의 중심에서 휘말리게 되는데....


감상 ----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고 있다. 그리고 그 요괴는 인간으로 둔갑해 인간의 정기를 먹고 산다.


한류 스타 원제후가 요괴라고 ?

첨에 책소개글을 보면서 엉? 아이돌 스타가 요괴라고? 하면서 피식 웃었드랬는데,,,뭐 요런 설정도 나름 재미있네요

요괴라고 해서 예전처럼 사람을 잡아 먹는 것이 아니라 나름 사람을 정기를 빨아 먹는 식으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데, 딱 티나지 않고 인간의 정기를 빨아 먹기에 광란의 여학생들이 모인 콘서트장이 딱이랍니다,,그래서 진짜 말그대로 생계형 아이돌스타가 되어  자기도 모르게 정기(기)를 받아먹고 살아오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의외로 연예계는 평범한 인간보다는 인간의 모습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요괴들이 대다수라는 설정탓에 그룹 SPEED 와 함께 연예계 속으로 발을 디딘 다나는 의외의 사건들 속으로 휘말리면서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벌어지네요,, 하나같이 다나의 몸메서 풍기는 매혹적인 향때문에 다나랄 잡아먹으려는 요괴들 속에서 다나를 구해내려는 제후와 그룹맴버의 싸움이죠,,

이렇게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속에서 하나의 중심축은 왜 우리들은 다시 환생을 했을까? 전생의 원업이 다 해소되지 못해서 인간으로 환생했고 그렇지만 전생의 요괴의 향이 워낙에 강력해서 환생을 한 지금도 남아 인간은 인간이데 요괴의 힘을 가진 그룹 SPEED 3인방 제후, 제롬, 사영...  다 해소 하지 못한 원업은 무엇이길래 이들이 다시 환생을 하게 되었는지가 상당히 궁금한 가운데 이야기를 이끌어 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그 해답이 풀어지는데,,, 2권까지는 어렴풋이 짐작만 하지만 정확하게 딱 이거다~~ 라는 이유는 3권에 나올듯 합니다

그렇지만 얼핏 보여지는 그 이유에 사실 놀랍네요,,왜 삼장이 그랬을까요?

 전 서유를 다 읽지 못해서 정말 삼장법사가 여행을 다녀온 후 오공과 사오정, 저팔계를 그렇게 했는지 몰라서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해집니다.

환생한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인 제후, 사영, 제롬 또한 당나라로 돌아온 뒤의 기억이 모두 없어서 자신들이 왜 다시 환생을 했는지 그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다가 나중에 정보를 얻게 되면서 추측하게 됩니다.


다나는 처음엔 엄청 민폐 계릭터였어요,,죄송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걸핏하면 눈물부터 찔끔 흘리고 마는 캐릭터였는데 자신의 눈물이 제후에게는 엄청난 고통임을 알게 되면서 점차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자신때문에 늘 벌어지는 그들의 싸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면서 점차 성장하는 캐릭터 이네요 .


요괴들이 득시글거리는 연예계답게 엄청나고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을 합니다. 요괴마다 각각 특기로 삼은 술법이 하나씩 있는데

이 술법을 가지고 벌어지는 그룹 SPEED 와의 싸움은 흥미진진합니다. 굉장한 강한 정기를 갖고 있다고 소문이 쫙 퍼져버린 다나때문에 어김없이 새로운 요괴들이 다나를 노리게 되고 이에 제후를 비롯한 맴버들이 힘을 합쳐 싸움을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요괴와 술법이 등장해서 이런 반복되는 싸움을 지겹지 않게 만들어주네요.

원귀, 8백년을 살아온 걸그룹 리더 구미호, 어떤 무기로도 죽일 수가 없는 불사에 가까운 생명체 불가살이,황금, 백금 등등 실제 서유기에 나왔던 요괴들도 새로운 설정으로 만날수 있어서 재미있네요

요즘 티브에서 방영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 짝짓기 프로나 한중 수퍼 콘서트, 아이들 육상 대회나 그런 프로를 이용한 에피소드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이야기는 그렇게 지겹지 않게 이어져 가독성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제가 읽기에는 약간 쉬운? 가벼운 ?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10대인 제 조카가 읽는다면은 아니면 20대 초반에 읽었다면은 아주 잼나게 읽을 수 있을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카라노블 답게 책속에 이렇게 삽화들이 어려장 들어가 있습니다,

책 읽는 중간중간 삽화도 보면서 읽으니 그 재미를 더 하는것 같아요.

나름 잘 그려진 삽화같아요,,자 아래 키스신은 정말 ~~~~오후~~~

2권의 마지막이 드림 콘서를위해서 중국에 가게 되고 한국보다 요괴 비율이 훨씬 높은 중국에선 또 다나에게 어떤 요괴들이 달라붙을지 너무 궁금해지네요,,3권에서 모든 비밀들이 풀어질것 같아서 3권이 읽고싶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화지 - 한국의 전통문양과 자연을 담은 페이퍼 커팅 아트
윤소 지음 / 성안당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으로 즐기는 여러가지 취미생활은 골고루 모두 해보고 싶은 복숭아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힐링도서들 컬러링북, 점잇기북, 스크래치북은 많이 해 보았는데 아직까지 제가 해 보지 못한

도서는 바로 페이퍼 커팅북이였습니다,

그렇게도 해 보고 싶었던 페이퍼 커팅 아트북 ,,,


도화지....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도화지?

도(칼 ) 화(그릴 ) 지(종이)..요런 뜻의 도화지라고 하네요


 ​

한국의 전통문양과 자연을 담은 페이퍼 커팅 아트 도화지 세계로 저와 함께

가 보실까요?

 

 

 

 

책의 제일 앞 페이지에는 준비물과 페이퍼 커팅을 하는 방법을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고무매트, 커팅 나이프, 문구용 칼, 가위, 저, 접착제( 마스킹 테이프, 풀, 양면테이프 ) 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고무매트와 커팅 나이프가 없네요 ㅠ.ㅠ

안타깝지만 문구용 칼로 커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책에서 오려낸 작품을 액자나 모빌, 캔들 장식품으로 활용한 예를 보여주고 있어요

정말 전문가의 솜씨로 커팅된 작품들이 자연과 함께 어울려지니 더 멋드러지고 예술작품으로 승화하는것 같아요

나도 저렇게 커팅을 이쁘게 해서 장식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 실린 커팅 도안은 한국의 전통 문양과 한국의 꽃과 동물 등 자연을 담은 문양들이 한가득인데요

그중에서 특히나 저에게 인상깊게 다가온 도안은 신윤복의 풍속화와  신사임당의 작품들을 재 해석하여

도안으로 완성해 놓은 문양이였습니다.

하나하나의 도안들이 어찌나 멋스러운지 그냥 들려다 보는 것 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네요


아직 저는 페이퍼 커팅을 해 보지 못한 완전 초보자라서 감히 도전~~ 하면서 엄두도 못내겠어요

이책에 있는 쉬운 도안부터 시작을 해서 점차 난이도 높혀 신윤복의 풍속화나 신사임당의 작품에

커팅을 도전을 해 보고 싶으네요 .


도화지에서는 저 같이 처음 페이퍼 커팅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총 4가지 도안 형식으로 구성하여 난이도를 초급 레벨부터 도전하여 고급 레벨까지 꾸며져 있네요


책속 도안을 다 소개 해 드릴순 없고 간단하게 몇가지만 소개 해 드릴께요

 

 

 

 

 


몇가지만 올려 보았느데 다양하게 있는것 같죠? 실제로는 더 다양하게 많습니다,

저는 완전 초보로 처음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급 레벨에서 몇가지를 골라서 저도 페이퍼 커팅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바로 아래아래 요기요 ▼ 

 

 

 

요렇게 4개의 페이퍼 커팅를 해 보았는데요,,,제가 원하는 도안을 살짝 오려서 도전을 해 보았는데

역시 커팅 나이프가 없이 문구용 칼로 도안을 오리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역시 전문가적인 도구인 커팅 나이프가 있으면 더 좋겠더라구요,,고무매트도요

전 없어서 신문지를 대고 ㅠ.ㅠ


구름은 흰구룸인데 제가 커팅을 한 다음에 유성 블랙 매직으로 칠을 해 주었습니다

역시 전 블랙이 더 좋아요,,

재미있었습니다,,,마냥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외로 금방 했고 그렇게 어렵지 않네요

테두리는 칼리 아니라 가위로 오려주면 되고 하나하나씩 완성이 될때마다 기분이 넘 좋더라구요

어서 레벨을 올려서 고급 레벨의 작품에도 도전을 해 보고 싶네요

처음으로 접해본 페이퍼 커팅 북 너무나 재미있었고 특히나 한국의 전통문양과 자연을 담은 페이퍼 커팅 아트북

이라서 그런지 더 정겹고 바라볼수록 기분이 좋은 그런 책이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삼체 : 2부 암흑의 숲
류츠신 지음, 허유영 옮김 / 단숨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인가 책좋사들 사이에서 중국작가의 SF과학소설 삼체의 이름이 많이 오르내렸는데 저는 읽어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삼체2권이 출간이 되면서 저에게도 읽어볼 기회가 생겼는데 1권을 읽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과연 2권을 소화해 낼수 있을까?그렇다고 1권부터 다시 읽어볼 시간은 없고 은근 걱정을 하던차 먼저 읽어보신 책좋사분들이 독립적인 개별 작품으로 읽어도 무방하다는 글을 읽고는 그냥 무작정 2권부터 읽었네요.. 그런데 정말 개별 작품으로도 괜찮네요,,물론 이어서 읽으면 더 잼나겠지만요,,

아시아 최초! 2015년 휴고상 수상을 한 책이고 내년에 영화도 개봉을 한다길래 한껏 정말 기대를 했는데 책을 받자마자 엄청난 두께에 헉! 했드랬죠,,페이지수도 700페이지가 넘습니다,,그런데 책을 읽다가 보니 어느새 책 속에 빠져서 책의 두께는 그렇게 두럽게 다가오지 않더라구요,,

자!~~ 도대체 어떤 이야기이길래 아시아 최초 휴고상을 받고 전 세계 SF팬들이 최우수 장편소설로 뽑았는지 삼체 속으로 가 볼까요?


" 시간이 문명을 위해 흐르는 것이 아니라, 문명이 시간을 위해 흐르는 것이다. "

 - 473


삼체인들은 지구에 양자 크기의 인공지능 컴퓨터인 '지자'를 보내 기초 과학은 더이상 발전을 할 수가 없고 이 세계의 모든 것이 활짝 펼쳐진 책처럼 그들에게 전부 읽히고 있습니다. 군사적 세부 기술이든 뭐든 모든 것이 완전히 지자의 눈에 의해 모두 읽히니 인류에게는 이제 아무런 비밀도 없게 된거죠,, 어떤 계획을 수립을 하든 그것이 지자에 의해 4광년 밖의 삼체의 총사령부에 전달되기때문이죠,, 여기에 더 큰 문제는 삼체가 인류를 멸종시키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이죠,,왜?

그들은 머릿속으로 사고하는 것이 전자파를 방출해 상당히 먼 거리까지 전달되면서 생각하는 것이 소통기관을 거치지 않고 전달되기때문에 사고는 외부에 공개되어 숨길 수가 없죠,,그런데 인간은 아무리 기자에 의해 감시를 해도 인간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어 있는지 들여다 보는 것이 불가능하기때문에 기만, 계략, 위장, 거짓말 등이 그들에게는 없고 인간만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판단해 인간이 두려운 상대가 되어 버린거죠,,이에 인류를 멸종시키기로 결정내리고 삼체 함대가 인류를 멸종시키기 위해 수없이 많이 줄지어 태양계로 날아오고 있어서 약 400년 후엔 인류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인류는 심각한 공포와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외우주 도피 계획도 나오고 항공 우주 기술 공유 운동도 나오기지만 국가간의 갈등으로 실패도 하고요, 도피 펀드가 나와 고가에 팔리기도 하지만 UN의 결정으로 도피는 불법으로 결정이 나기도 하고요,,

이 와중에 UN은 삼체인에게는 없는 인간만이 인간의 머릿속의 어떤 생각도 들려다 볼수 없는 특징을 이용해 < 면벽 프레젝스 >를 개시하게 됩니다,,면벽 프로젝트란,, 삼체 함대에 맛설 계획을 외부와 의사소통을 하지 않고 오직 머릿속으로만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4명의 면벽 프로젝트 선발자를 뽑는데요,,그들의 최종목적은 적들이 인류의 전략적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도록 교란하고 인류를 위해 시간을 벌어주기를 바라죠,,

이에 퇴임한 미국 국방부장관 타일러, 현재 베네수엘라 대통령 레이디아즈, 과학자이자 정치자인 하인즈, 그리고 일개 대학교수이자 과학자인 뤄지,,,이렇게 4명이죠,,

뤄지는 도대체 자신이 왜 면벽자로 뽑혔는지 그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모험적인 선택으로 뽑혔고 네 사람중 가장 적은 예산과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 정도를 알게 되죠,, 


이에 지자도 면벽자의 공개적이거나 비밀스러운 행동을 분석해 그들의 전정한 의도를 알아내는 계획으로 각각의 면벽자에게 파벽자 한명을 붙여 면벽자의 계획을 무산시킬려고 합니다,,그런데 뤄지에게는 파벽자가 안 붙었으니 뤄지의 파벽자는 바로 그 자신이다...라고 명령이 내려온거죠,,이어지는 이야기는 네 명의 면벽자들이 각각의 계획으로 삼체 함대에 대항할 방법을 강구하고 그 계획이 실행되는 그 과정을 보여줍니다,,원자폭탄을 만들기도 하고 독립적인 우주군을 조직하기도 하고 과학적 기술로 인간의 대뇌를 발리 진화시킬려고도 하고요,,다만 오직 뤄지만이 이것도 계획의 일부이다,,,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상상속의 꿈꾸던 장소를 찾아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는데요,, 이어지는 세월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나네요,, 자신의 파벽자와 만나기도 하고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이 실행이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알기위해 동면을 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뤄지 또한 병에 걸려 185년 동안 동면을 하다가 깨어나보니 ,,때는 위기의 세기 제 205년, 삼체 함대와 태양계의 거리 2.10 광년,,그러니깐 185년 동안 동명했다가 깨어났는데,,여기까지의 이야기각 <중>의 이야기고 <하>의 이야기는 와!~~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하네요,

인류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 있었는데 책 읽다가 깜짝 놀랐어요,,200년이라는 시간은 인류에게 정말 크나큰 성장을 주었네요,,이어지는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합니다,,뤄지를 살해하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과연 삼체 함대와의 전쟁은 어떻게 될지,,,3부가 너무나 궁금해지네요
 뤄지를 포함한 나머지 면벽자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다 나오고 왜 그들이(삼체)가 뤄지를 두려워하고 있는지,, 전 인류를 통틀어 오직 뤄지에게만 사살 명령을 내렸는지, 그 이유도 서서히 드러나는데 그래서 3권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네요

과학적인 전문지식이 없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 술술 재미있게 읽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예상하고 있었던 기존 SF과학소설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네요,,우주를 배경으로 우주인과 지구 함대간의 싸움이 있을 줄 알았는데 면벽자와 파벽자, 또는 면벽자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한 계획이나 노력이 주가 되었던 것 같아요..

2017년 개봉되는 영화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영화로도 꼭 만나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
엠마 힐리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핑쿠핑쿠한 사랑스런 색상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걸려있는 팩표지가 한눈에도 너무 이뻐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미스터리소설이고 제목은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이니 아!~~ 무슨 내용일지,,

단번에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 읽고 난 느낌은 만감이 교차를 하네요,,재미도 재미이거나와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였습니다

왜 이 책이 영국 종합 베스트 1위를 차지하면서 여러상을 수상하면서 문학성을 인정을 받았는지 그 이유를 알겠네요

자! 그럼 82세의 치매할머니인 모드 할머니를 따라서 사라진 엘리자베스를 찾아가 볼까요?


82세의 할머니 모드는 치매로 기억을 차츰 잃어가고 있습니다.

내가 오늘 하루 동안 뭘 했는지?  끊임없이 마트에서 복숭아 통조림은 왜 계속 사고 있는지? 시간이 마치 고무줄처럼 느껴지며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게 또 시간은 흘러가 있고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하죠

하지만 모드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하나 있습니다,,바로 근 60년간 친구로 지냈던 엘리자베스가 실종이 되었다는 사실이죠..

자꾸 깜빡깜빡하는 모드 할머니는 수시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항을 종이에 적어두는데 바로 엘리자베스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이 적힌 종이가 주변에 있고 늘 그 쪽지가 그렇다고 알려주니깐요..

그런데 그 친구를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인지, 내가 엘리자베스의 실종에 관해 알아낸 단서가 무엇인지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함정이죠,, 전화를 해보다 엘리자베스는 전화를 받지를 않고 직접 찾아가보아도 문은 꼭꼭 닫힌채 열어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보아주는 간병인인 칼라에게도 말해보았고 하루에 몇번이나 찾아와 자신의 안부를 살피는 딸인 헬렌에게도 말해 보았지만 치매할머니의 말이라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 엄마도 참, 또 시작이시네. 곧 연락이 오겠죠... 걱정 마시고 그분 가족한테 맡기세요.

엘리자베스가 실종됐다는 둥 이상한 소리도 그만하세요 " ( 48).. 이런 소리나 듣기 일쑤죠.

경찰에 신고를 하지 그러냐고요? 물론 했죠,,,그것도 벌써 4번이상을요,,.. 아무도 모드 할머니에게 그 집착을 그만하시라고 해도 모드 할머니는 끝까지 혼자라도 진상을 밝히려고 하시는데요,, 그럴려면 이 치매 할머니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친구네 집에 가서 단서를 찾아보려하고 그리고 뭘 찾던 무조건 적어 두어서 메모를 하려 하죠,,,그러는 와중에 아주 오랜세월속에 묻혀두었던 약 70년전의 사건이 하나가 또 할머니를 사로잡습니다,


바로 약 70년전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 일어났던 모드 할머니의 3살위의 언니 수키 언니의 실종사건입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치매할머니 모드가 친구인 엘리자베스 할머니의 실종의 단서를 찾아가는 이야기와 그 옛날 70년전으로 돌아가 언니의 실종사건의 두 이야기가 교차편접이 되어서 마치 치매할머니의 기억속처럼 조금은 뒤죽박죽으로 얽혀 두 실종사건이 펼쳐집니다.

책을 읽어내려갈수록 진짜로 모드 할머니에게 엘리자베스 할머니는 존재를 하는 것인지? 존재를 한다면은 왜들 다 그렇게 신경을 너무 안쓰지? 그리고 그 옛날 실종이 되었다는 수키 언니는 진짜로 실종이 되었는지 만약 살해를 당했다면 그 범인은 누구일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이래서 미스터리소설인거죠


치매 할머니 모드의 얼뚱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자잘한 에피소드나 대사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미소를 짓게도 하지만 동시에 약간은 서글퍼지기도 합니다,,이런것이 늙는다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나중에는 딸과 손녀를 간혹가다 못 알아보기도 할때는 더더욱 그렇지요

그렇지만 이 치매 할머니 드디어 일을 치시네요,,,그 옛날 70년전의 사건을 해결을 하시니 말이죠,,

책을 읽으면서 내내 언니 수키를 실종하게 만든 범인은 두 남자 중 누구일까? 아니면 제3자가 있는것일까? 저는 그중에 한 남자를 살짝 의심을 했지만 아하!~~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할머니의 그 진짜로 있는지 없는지 실종되었다는 엘리자베스의 존재도 책의 마지막에 드러납니다.

조금씩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현실에서는 더 혼란스럽게 과거의 이야기는 분명해집니다,,바로 언니에 대한 단서들을 끊임없이 찾으려는 어린 모드 할머니의 모습으로요,, 이런저런 조각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면서 드디어 범인이 짠하고 드러나죠,,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혼란스럽고 아리쏭한 이야기들이 책 읽는 흥미를 더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치매라는 것이 어린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정말 리얼하게 묘사되었던 치매할머니 모드를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네요,,,

미스터리소설이라 재미있게 읽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늙는다는게 인생리라는게 참 서글프고 치매 환자를 둔 가족들의 고통도 엿보았고 역시 아들보다는 딸~~ 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그렇게 책을 덮었네요..

잃어버린 기억들의 조각들을 짜 맞추면서 끝까지 진상을 찾으려는 심리 스릴러 소설 한편을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랩
멜라니 라베 지음, 서지희 옮김 / 북펌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2년 전의 미제 살인사건, 11년의 은둔..........

나는 피해자의 언니이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그리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다. - 책띠지 문구 



워낙에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저인데 위의 책소개문구를 보고서 도저히 이 책을 아니 읽어볼수가 없더라구요..

도대체 12년전의 살인사건엔 무슨 일이 있었으며 11년 동안 은둔하던 언니가 그 범인을 잡기 위해 드디어 나섰다니 과연 일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아!~~~ 이책 정말 잼나게 읽었습니다

책의 두께는 만만치않은데 초반을  넘어서자 그 후는 정말 저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면서 책속으로 흠뻑 바져들어 끼니도 거른채 책을 읽어내려갔네요

자!~~ 그럼 12년전 그 살인사건의 범인은 누구일지~~ 고고


나는 십일 년 동안 집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P5)

12년 전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동생 안나를 잃은 린다 콘라츠는 11년동안 은둔생활을 하며 오직 만나는 이들은 단 3명 , 도우미와 출판사 사장, 에어전트가 전부입니다. 동생의 죽임이 그녀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긴 것이 그 원인으로 시작해 끊임없는 악몽과 공황장애, 강박관념과 안나를 구하지 못했다는 양심의 가책이 그녀를 수년간의 외로움속으로 몰아넣었는데요..

그렇다면 왜 동생을 구하지 못했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했을까요? 그건 바로 12년전 동생이 살해당하던 날 린다는 그곳을 찾아갔고 범인이 도망치는 걸 목격을 했으며 심지어 범인의 얼굴을 보았다는 거죠,, 그러나 그녀의 설명대로 만든 몽타주는 그 남자가 비슷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도움이 전혀 되지 못한채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 12년이 흐른 지금까지 범인을 잡지 못한거죠..

현재 린다는 매년 한권씩 쓰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만나기 힘들기로 악명 높은 유명한 작가가 되어 가끔 찾아오는 출판사 사장외에 일주일에 두 번씩 오는 도우미가 다이지요

그런 그녀가 오늘 뉴스 속에 등장한 한 남자를 보고 경악하게 됩니다.

국회이사당 앞에서 한 기자가 총리의 지난 해의 순방에 관한 소식을 전하는데 바로 그 남자,,,동생을 죽인 그 범인이 어엿한 기자의 모습으로 린다 앞에 떡하니 나타난거죠,,

린다는 오직 한 가지 생각밖에 나지 않습니다,,,널 잡고 말거야.......라고 말이죠


수년간 린다의 꿈속에서 쫓아왔던 그 기물이 지금 티비를 통해서 린다의 눈앞에 서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지? 자신은 11년 동안 집밖으로 단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심지어 집앞의 잔디밭으로도 나가지 못하는 그야말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은둔자인데 누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청할지,,,아무도 없습니다ㅣ

그렇다면 내가 만나기 힘들기로 악명 높은 유명한 작가이고 그놈이 유명한 기자라면,,,, 그때 그 사선을 범죄소설로 써서 범인을 유인하자,,,라는 생각에 이르고 그녀는 철저히 준비를 하여 그녀 자신이 미끼가 되어 함정을 만들어 놓고 그를 유인하게 되는데,,,,,


와!~~~ 정말 초반만 지나니 심장이 쫄깃할 정도로 독자들을 몰아가네요

그녀 린다가 드디어 책의 출간을 앞두고 인터뷰 할 기자로 범인을 집안으로 들인다음 인터뷰 하는 장면은 정말 조마조마 진땀이 날 정도입니다

둘 사이에 오고가는 그 긴장감하며 드디어 폭발하여 린다가 도발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긴장감이 업이 되네요,,

반드시 자백을 받아내야 하는 린다,,그녀가 알고 있는 모든 사실들이 진실인지? 아니면 그녀의 착각인지? 그렇다면 진짜 범인은 누구인지?

플롯이 상당히 탄탄합니다,,그리고 둘 사이에 오고가는 심리묘사가 긴장감을 올리고요,,

그런후 독자에게 충격적으로 사건이 다가오고(반전),, 독자들이 아하!~~ 하면서 뭐지뭐지? 할때 작은 단서가 또 한번 모든 사실을 다 뒤집어 버리네요,,이래서 두번의 반전이 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초반만 지나면 독자를 휘몰아가기 때문에 순식간에 책한권을 뚝딱 읽을 수 있는 그런 심리 스릴러 책이네요

영화와가 결정이 되었다니 영화로 만나보면 어떻게 그려질지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