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나인은 탈궁 중
은장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 책소개 ====

정체 모를 남자와의 사랑도, 탈궁도, 평탄치만은 않은 궁녀, 진매의 생기발광 로맨스!

궁궐 짬밥 십수 년.
아부와 내숭으론 만렙도 더 찍은 중궁전의 궁녀, 김진매.

그녀는 탈궁을 결심한다.
평생의 소원인 ‘로맨스’를 찾아!

“여기서 뭐 하는 거야?”
“……!”
“설마 지금 탈궁 하려는 건 아니지?”

그러나 탈궁은커녕, 낯선 사내에게 걸리고 마는데.

그런데 이 남자, 자신만큼이나 수상한 차림새임에도
수려한 턱 선에 포근하고 든든한 가슴팍 하며…….
보얗게 발하는 미모가, 다시 보니 이상형에 가깝다?

“저기, 이름이 뭐예요?”
“글쎄.”
“에이, 그러지 마시고요.”
“……곧 알게 될 거야.”

정체 모를 남자와의 사랑도, 탈궁도,
평탄치만은 않은 궁녀, 진매의 생기발광 로맨스!


----------------------------------------------------


에필로그쯤으로 마음대로 해석해버린 서(序)를 읽는데 빵빵~~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여주인 중궁전 나인 김진매를 설명하는 글이였는데 어찌 이런 독특한 인물이 있는지,,좀처럼 만나기 힘든

캐릭터라 저는 너무너무 호기심이 생겨,,,김나인에 대해서 더욱더 알고 싶게 만들어 버리네요

하얗고 청순하기가 한 송이 백련같고 요요하고 기녀린 몸태는 또 산들바람에 버들잎같은 한마디로 청초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는 김나인은 궁궐안에 살아숨쉬는 선녀와 같았으니 궐안이나 궐밖에서나 그런 월궁항아를 한번 보기만을

소원하는 이도 생길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속도 겉모습처럼 선녀일까요? ㅋㅋ 낮에는 앙큼함과 잔머리로 온갖 아부와 내숭을 다하고 밤이면

남녀의 상열지사가 적나라하게 그려진 춘화첩을 보면서 음흉한 속내를 드러내는 본능에  충실한 여인내였으니

그녀의 소망은 운명의 남정네를 만나 혼인하여 아이를 낳고 사는 것이니..  궁녀에게는 턱도 없는 법

반드시 탈궁하여 신랑감을 찾고 말리라~~ 결의를 다지며 착실히 탈궁준비를 하게 되고 드디어 D-데이날이 옵니다.


조울증과 갱년기인 중전의 온갖 심술과 변덕으로 인한 역정을 온몸으로 받아내다 보니 지치고 피곤한 희망없는 궁생활에

벗어나고 싶은 김나인 진매는 3년치의 녹봉으로 한달을 준비한 탈궁을 드디어 실행하나 했더니,,,때마침 그곳에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망치려하는 역대 최고급 방해꾼을 만났으니,,,

" 여기서 뭐하는 거야?" 처형받을 만한 탈궁 현장에서 딱! 맞닥떨인 인물은 아무리 달빛발이라 해도 진매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의 꽃미남였으니~~~

적반하장으로 딱 잡아떼며 탈궁이라니요?~~ 이 사람이 말이야~~ 하며 생떼를 써보는데,,ㅎㅎ


그때 그녀는 몰랐습니다,,그녀가 원하는 운명적인 남정네를 바로 만났다는 사실을...

아무리 원수에 화상이긴 하지만 참 잘셩겼던 그 남정네가 자꾸만 떠오르고 갖고 싶다,,,,,하는 마음이

드는 것을 보면은 이미 진매의 마음속에는 뭔가가 싹트기 시작한 것일수도,,


이야기는 국왕은 정사를 멀리하고 주야장천 주색에 빠져있으면서 수시로 행하는 살벌한 폭정으로 대신들은 벌벌떨고

백성들은 수렁에 빠져 이른 임금을 원망하는데,, 세자는 또 예인이 되겠다고 하고,,,,뭐 나라꼴이 말이 아는 상황에

반역을 도모하는 무리들이 등장하면서,,,,,

김나인 진매와 그녀의 사슬에 꽁꽁 묶여버린 그녀의 이상형인 잘생긴 준경이 만들어 가는 로맨스속에 사건은 연달아

벌어지면서 시종일관 유쾌하고 재미있게 펼쳐지네요.



마음에 쏙 드는 사나이 준경을 만나게 될때마다 그녀방식대로 내숭은 저리가라~~하며 몸으로 덤비는 진매때문에

책 읽다가 빵빵터지네요,,,

"죽은 귀신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궁녀 소원 좀 들어주세요,,,닳는 것도 아니잖아요?' - 64

온갖 불쌍한 척은 다하면서 안아달라 매달리는 진매에 나도 당혹스럽고 준경도 당혹스럽고,,

준경은 " 미안 " 이 한마디 남기고 무공으로 도망을 치는데,,,,ㅋㅋㅋ 완전,,

요런 맹랑한 여주를 보았나~~ 대박 캐릭터입니다,,,그런데 또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드는 진매이네요,,


이야기는 정말 늘어짐없이 아주 빠르게 다양한 에피소드로 펼쳐지면서 순식간에 준경의 정체나 나라의 변화등

빠르게 독자를 몰아갑니다,,,특히 중반부터 터지는 준경과 진매의 애정행각은 ㅋㅋ 완전 웃겨요,,

후반까지 독자를 요렇게 조렇게 몰아가면서,,, 어떤 나름대로의 상상도 못하게 하는,,,

이제  이 정도면 평탄하게 어느정도 순리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겠구나~~ 하지만 중간중간 엥? 하며 놀라게

했다가 또 다른 사건으로 몰아가서 끝까지 안심하고 읽지 못하게 하네요

결국 그녀의 바램대로 탈궁은 하게 됩니다,,,그게 독자들이 예상하는 방법대로는 아니지만요


작가님이 글솜씨가 원래 좋으신가봐요,,특히 초반에 정말 진매때문에 배꼽빠지게 만들어요

이후 이야기도 속도감있게 다양한 사간들이 빵빵터져서 정말 순식간에 읽게 된 책이였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엇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uardians of the Galaxy 1000 점잇기&컬러링북 :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편 1000 점잇기&컬러링북
토마스 패빗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점잇기 & 컬러링북 시리즈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이전 시리즈에 도시편, 인물편, 영화편, 동물편이 있었고

이번책 [ 'GUARDIANS OF THE GALAXY 1000 점잇기&컬러링북(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편)]은

 점잇기&컬러링북 마블 시리즈의 3번째 책!입니다.


저는 이전시리즈에서 몇권을 재미있게 해 보았는데 마블 시리즈로써는 이번책이 처음이네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저도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이고 이번에 2편이 개봉을 해서

더 관심하는 영화인데 저는 그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그루트 Groot 입니다..


 이책에서는 역시 제가 좋아하는 그루트를 포함해서 다양한 마블이 등장하네요

인기 있는 로켓 라쿤, 그루트, 스타 로드와 악당 등의 캐릭터를 포험해서 총  20명의 마블이 등장합니다

그럼 이책에 등장하는 마블들을 잠깐 살펴보자면 ~~~ 이렇게 많습니다,

 

 

 

 

 

 

 

 

자!~~ 그럼 제일 좋아하는  그루트 먼저 해볼까요?

간단하게 점잇기를 하는 방법을 설명하자면,,,,뭐 이미 다 아실테지만요,,

점잇기는 1,000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도안의 1번부터 1,000번까지 번호를 따라 순서대로 점을 이으면 됩니다.


1번이 어디있나? 요걸 찾는거 부터 시작합니다

별을 찾으면 되지요?

 

 

 

 

 

 

1번에 해당하는 별을 찾았다하면은 그때부터는 정신집중 순서대로 번호따라 줄을 쭉쭉 긋다가 보면은 어느새

색이 바뀌는 100번까지 오더라구요,,

요기까지가 500번 까지 한 그루트의 모습입니다.

선을 잘 그어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없이 그냥 쭉쭉 그으면 됩니다,,

저는 좀더 편하게 할려고 한장한장 잘라서 쓸쑤 있도록 되어 있는 책이라서 한장을 떼어서 편하게 돌려가면서

선을 그었네요,,

한장한장 떼어낼수 있어서 더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자!~ 그렇다면 나머지 500을 향해 고고 ~~

 

 

 

1000번가지 순식간에 다 완성했네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한장의 점잇기북이 완성이 되는 것 같아요

이것 은근히 초집중하게 됩니다,,,잘못하게 되면 번호를 하나를 건너뛰게 되거나 10단위로 건너뛰게 되는데,,

뭐 틀려도 상관없습니다,,왜냐? 티가 전혀 안나니깐요,,


이 책에는 1000번까지 점잇기 하는 19명의 마블과 1560까지 점잇기 할수 있는 초대형 마블이 한장이 있습니다,

일반 페이지의 두배에 해당이 되는 마블인데,,번호가 무려 1560번까지 있네요,,


연필부터 사인펜까지 어떤 도구로도 도전해 볼수가 있고 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해 볼수 있는 점잇기 컬러링북... 그림에 자신이 없던 있던 부담없이 도전해 볼수 있어서

좋고 점 하나하나를 잇다가 보면은 어느새 슬슬 드러나는 마블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점잇기 컬러링북인것 같습니다

세트라서 작은 북으로 컬러링도 해 볼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술사 1 - 기억을 지우는 사람 아르테 미스터리 10
오리가미 교야 지음, 서혜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일본의 감성미스터리 소설을 한권 읽었는데 너무 좋았던 지라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 냉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당신에게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습니까? " 잊고 싶지만 아무리 해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지워준다는 도시전설 속 괴인 ' 기억술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소개글만 봐도 흥미진진해집니다.

일본 판매 25만 부를 돌파했고 제 22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독자상을 수상했다는 이책,,, 이쯤 되면 아니읽어볼 수가 없죠,,

자! 그럼 지우고 싶은 기억만 깨끗하게 지워준다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 기억술사의 이야기속으로 고고 ~~


소문의 전달 과정이나 도시전설의 전파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서 따로 공부를 하고 있던 대학신입생 요시모리 료이치는 신입생으로 처음으로 참가한 회식에서 만난 1년 선배 교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그녀때문에 도시전설 속의 '기억술사'에 대해서 더욱더 조사하게 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예전에 치한을 만난 적이 있어 그 트라우마때문에 해만 떨어지면 혼자서 밖을 돌아다니지 못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선배 교코는 료이치와 좋은 만남을 시작하지만 정작 자신의 사정때문에 전전긍긍 미안해하게 됩니다.

그녀의 절박한 심정이 마음에 걸려 도시전설 관련 사이트를 뒤져서 ' 기억술사 '에 과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는 료이치,,, 그러나 기억술사를 조사한 것은 교코도 마찬가지 였고 며칠후 그녀는 도시전설 속 '기억술사'를 찾아가 트라우마는 물론, 료이치도 동시에 잊어버리게 됩니다. 싫은 기억과 함께 경계심조차 동시에 사라져버려 이제는 밤길을 너무나 잘 다니게 된것은 잘된 일이지만 어째서 료이치도 동시에 잊어버리게 된 건지,,,료이치는 절망하게 됩니다.


" 기억술사는 잊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 앞에 나타나서 잊고 싶은 것만을 잊게 해준대. 잊은 사람은 기억술사가 잊게 해줬다는 사실까지 모두 잊고, 나쁜 기억은 전부 없었던 거나 다름없게 된대." - 40



이때부터 료이치는 좀더 깊게 '기억술사'에 대해서 조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학교선배인 변호사 다카하라와 접촉하게 되었고 다카하라의 전화 한통을 받게 되면서 팍!~~ 하고 깨닫게 되는 것이 있었으니,,,,,자신도 누군가에 의해서 기억이 지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이야기는 점점 흥미로워집니다,

이야기는 기억술사에 의해 기억이 지워진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 에피소드 >가 총 4편이고 중간중간 사이에 현재이야기가 3편이 섞여 있는 식입니다,,앞선 선배 교코의 이야기가 에피소드 1인데 료이치가 강력하게 기억술사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된 시발점이라고 할수 있고 이후에는 컴퓨터 동호회나 그런곳을 통해서 기억술사에 대한 정보도 얻으면서 기억이 지워진 이들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조사를 하게 되는 에피소드들 모두모두 흥미롭습니다,

특히 저는 학교선배 변호사인 다카하라의 이야기속에서는 눈물 찔끔할수도 있는 잔잔한 감동이 느껴졌었는데 책 띠지의 문구

" 잊혀지는 것보다 두려운 건 너에게 기억되는 거야....." 이 말이 강력하게 공감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료이치 주변 기억술사에 의해 기억이 지워진 사람들 .. 료이치의 세 살 아래의 소꼽친구인 마키, 과선배 교코, 그리고 자기자신인 료이치,,,를 넘어서 각 에피소드들을 통한 도시전설 속 괴인 ' 기억술사' 에 행위가 과연 옳은 행동인지 틀린 행동인지에 대한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져주게 되는데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마지막 에피소드를 통한 료이치의 말을 통해서 과연 기억을 지우는 것이 또는 지워주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누구나 지워 없애버리고 싶은 안 좋은 기억쯤 하나둘쯤 끌어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에 괴로운 기억이라고 해서 쉽게 지워버리고 잊어버리는 것이 옳은 것일지? 지금 힘들고 싫은 기억도 어쩌면 몇년 쯤 뒤에는 좋은 추억으로 바뀌거나 그래~~ 그런적이 있었지하고 싶게 넘어갈 수도 있을 수도 있고 , 또 그런 안좋은 기억이 밑거름이 되어서 다음번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는 계기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역시 미스터리 호러 소설답게 마지막 이야기인 에피소드에서 독자들에게 기억술사에 대한 실체를 드러내면서 충격을 줍니다. 그리고 기억술사의 고뇌와 반전이기도 한 기억술사의 선택에 놀라면서 어서 다음권이 읽고 싶게 만들어버리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성 미스터리 & 기묘한 러브 스토리가 있는 이책 < 기억술사 > 새롭게 접하게 되는 이런 시리즈 너무 제 스타일이라서 다음권이 너무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의 미니멀 생활 일기 - 최소한의 물건으로 단순하게, 무리하지 않으면서 나답게
SE 편집부 지음, 오연경 옮김 / 미메시스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최소한의 물건으로 단순하고 조촐하게 사는  미니멀라이프가 요즘 대세이죠,,

이전에도 미니멀라이프에 관한 책을 한권 읽었는데 자신들만의 미니멀 라이프는 이렇다~~며 노하우를 알려

주어서 도움도 많이 되고 참 좋아보이기도 했거든요,,


 이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미니멀한 삶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일본의 인기 인스타그래머와 블로거 24인이 기록한 생활방법을 들려주는 책입니다.


​도톰한 책인데 책을 받고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구성이 참 마음에 드네요

우선 24인의 인스타그래머와 블로그들이 자신만의 미니멀한 라이프를 들려주는데,,

한페이지마다 사진과 그 밑에 간단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방식이라서 책 읽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일본의 살림 고수 24인​이 각 장마다 등장하면서 가족구성, 이상적인 생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주소.

그리고 미니멀 & 심플한 생활방식 (의, 식, 주 )를 간단하게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더 세세하게 수많은 사진과 함께 자신만의 미니멀하게 꾸리고 있는 살림방법을 독자들에게 들려주네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사진과 함께 올려진 이야기들을 읽느라면 시간이 금방하고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갑니다.

현관, 거실, 주방, 욕실, 침실, 수납공간 등등에서 자신만의 쉽고 간단한 미니멀 방법들​을 들려주는데

상당히 유용한 정보도 있고 또 메모해서 직접 실행해 보고 싶은데 일본의 살림의 고수들의 이야기이다보니

실제 사용하는 제품들이 일본제품이라서 좀 아쉬움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살림고수의 아로마 오일을 사용한 청소기 사용법은 간단한데 다음에 한번 직접 실행해 보고 싶기도

하고 냉장고에 < 발리 먹어 줘 > 박스를 넣어서 냉장고를 열었을 때 바로 눈에 띄는 곳에 두어서

상하기 전에 빨리 먹을 수 있게 해 주는 노하우도 좋았고, 또 저는 아직 한번도 사용을 해 본 적이 없는

구연산을 이용한 청소가 많이 나오는데,,, 구연산을 이용해서 싱크대의 물때 청소나 식기세척기의 물때

제거에도 사용한다고 하니 구연산을 이용한 정보는 아주 유용한 정보 같아요,,

잠자기 전 배수구에 식초 스프레이를 뿌려두는 노하우나 몸도 얼굴도 모두 고형 비누를 사용한다던가

섬유 유연제나 보디 클렌저도 없애는 방법은 환경을 위해서나 몸을 위해서도 좋은 실행방법인데

저희집도 사용을 안하는지라,,,잘 실행하고 있구나~하며 뿌듯했네요,,


물건은 적게,,고로 청소는 편하게 ,,,, 물건, 수고, 지출을 줄이면 대신 마음이 풍성해진다든지,,

수많은 사진과 함께 소개된 노하우를 읽다가 보면은 저런 문구들이 더 와닿게 되네요,,

사진들이 모두 공간이 너무 깔끔하면서도 심플하고,,,고로 시원해보이고 답답함이 없어서

좋아보이더라구요,,

살림노하우도 좋았기만 간간히 들려주는 그들의 심플한 삶 자체의 이야기도 풍요롭게 행복하게 다가와

즐겁게 읽은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스트라이터즈
김호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제목과 표지를 보고서는 외국작가의 추리소설의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세계문학상 수상작 [ 망원동 브라더스]의 김호연 작가님 책이였군요..

" 당신은 내가 쓴 대로 살게 된다!" 라니~~~ ​책을 읽기 전부터 너무나 흥미롭네요,,

자!~~ 그럼 어떤 사연이 있을지 저와 함께 책속으로 고고 ~~



천국가 지옥 사이에 연옥이 있듯이, 유명작가와 무명작가 사이에 ' 유령작가'가 있다.

흔히 '고스트라이터'라 불리는 유령작가는 남의 작품 대신 써주기, 대리 번역, 자서전 집필 등
자신의 이름으로 할 수 없는 글쓰기에 주력한다. - 20



요즘 <시카고타자기>를 보면서 유령작가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는데요,,워낙에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고 있지만 유령작가 그러니깐 하청받은 작가,, 이름없이 활동하는 고스트라이트 일명 유령작가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네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세계 출판계에서 유령작가가 없을리 없다는 생각도 암암리에 하청받은 작가들이 있을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세종문학상을 받고 등단하여 소설가가 되었지만 현제 유명 웹소설 작가 이카로스의 글을 대신 써주면서 대필작가로 연명하고 있는 김시영은 하청받는 작가의 설움을 톡톡히 받고 있지만 데뷔작 내고 4년째 두 번째 소설이 안 나오는 상황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생황니죠,,그런 그에게 2년전 사건사고로 재기가 필요한 미모의 여자 연예인 차유나가 찾아와 아주 독특하 제안을 하게 됩니다. 유명 감독의 차기작에 출연하고 싶은데 다음주 캐스팅 미팅의 내용을 미리 상상해서 소설로 써보라는 제안이죠,,

 " 쓰기나 해. 나한테 보내라고. 내가 읽고 나면, 그대로 되게 돼 있어. " -41


이게 말이나 되는지,,,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녀가 제시하는 거액에  홀라당 넘어가 차유나의 그간 모든 활동을 데뷔때부터 현재까지 자료들을 다 살펴보고 최대한 이 감독과의 미팅에서 차유나의 전략을 짜내어 대분을 쓰게 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가 쓴 상황은 현실로 그대로 실행되게 되는데,,,시영은 자신에게 타인의 운명을 조종할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이 있음을 깨닫고 믿을 수 없어하지만 동시에 묘한 흥분과 앞으로의 일을 그려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또 다른 고스트라이터라면서 시영에게 접근하는 오진수로 인해서 고스트라이터의 세계를 조금씩 알게 되고 새로운 정보도 얻게 됩니다,,동시에 오진수에게 고스트라이터를 시켜서 그를 망가지게 만들었던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큰손인 강태한이 시영을 납치하여 글감옥에 가두고 요구를 하게 되는데,,,,


처음에 상당히 신선하고 독특하게 진행되어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고스트라이터들도 등장하고 이를 악용하려는 악당이 등장하고 그 악당이 저질러온 행실들이 독자에게 전해지면서 뭔가,, 뭔가 조금 만화 < 데스노트>도 떠오르면서 약간 신선미가 조금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가독성이 상당히 좋고 시영이 무사할지 어떻게 될지 궁금하여 중간에 책을 놓을 수가 없게 되네요

책뒤표지에 반전에 반전이라는 문구가 더 저를 이끌었던 것 같아요,,반전이 있네요 ㅎㅎ

타인의 운명을 글로써 설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나라 작가가 쓴 추리소설(추리소설이라도  해도 되겠지요?) 더 재미있게 응원하면서 읽었던 책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