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
다빙 지음, 최인애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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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 ]

 

중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저자의 화려한 수상내역을 보니 이 책이 궁금해집니다,

무엇이 중국 현지 260만 부 이상 판매를 하게 만들어 화제의 밀리언셀러로 만들었는지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그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부담없이 책을 펼쳤다가 첫 이야기부터 저의 가슴을 두드리며 결국 눈물이 흐르게 만들었구 이후 저자가 들려주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 함께 웃고 울으면서 책을 읽었네요..

이 책속에는 책 제목이기도 한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를 포함한 총 6편의 단편이야기들이 있는 중국 소설입니다.

 

저자는 작가이자 가수인 다빙이라는 사람인데 책표지에 있는 자신의 소개글부터 저를 빵 터지게 만들었네요

타칭 베스터셀러 작가, 유령가수, 방송인, 배낭여행가, 예술가. 자칭 야생작가, 리장 건달,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 게으른 술집 사장, 왼쪽 얼굴 미남...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프로필 사진도 왼쪽 얼굴 미남답게 왼쪽 얼굴이네요 ㅎㅎ

다빙은 중국 대륙 이곳저곳을 떠돌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매년 책 한권씩을 출간을 했는데 이 책도 그중 한권입니다,,,제가 읽어보니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정도로 보이는데 서점사 분류에는 소설로 나오네요

저는 이책속의 이야기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더 깊게 와닿았기 때문에 소설보다다는 에세이로 더 와닿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둘이 살다가 결국 엄마도 새출발을 하게 되면서 조부모에게 맡겨진 9살의 소년은 그렇게 바라던 새끼 고양이를 선물로 받지만 엄마라는 존재를 영영 잃어버리게 됩니다,, 16살에 조부모의 품을 떠나 홀로 살아가는 그 험난하고 외로운 삶에서 오직 고양이는 유일한 가족이 되어 그의 곁을 지키게 되는데요,, 자포자기해서 막 살기 쉬웠던 자신의 삶을 오직 묵묵히 사랑으로 곁을 지켜주었던 고양이 덕에 비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 > 이야기는 상당히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에 의지해 살아온 그가 고양이가 세상을 떠나자 고양이에 대한 노래를 만들어 인기를 얻고 자신도 누군가의 고양이가 되어 도움을 손길을 주는 이야기는 막바지에 눈물도 흐리게 만들었고 감동도 주어서 책 제목으로 딱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

 

힘들 때, 무력할 때, 외로울 때, 운명의 거대한 파도가 모든 것을 집어삼길 듯 덮여을 때, 당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따뜻한 국수 한 그릇, 싱그러운 풀꽃, 등 뒤에서 안아주는 따뜻한 포옹, 다정한 눈빛, ,,,, 혹은 고양이 한 마리.

그래 고양이가 필요할 수도 있다.

당신의 고양이는 누구인가? 당신은 또 누구의 고양이인가?

 

 

아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원을 품은채 자신을 찾아온 어느 시골 중학교 교사 부부의 이야기는 책 읽다가 가장 많이 울게 만들었던 이야기였는데 결국 그 16살 소년의 진짜 소원이 저를 정말 울컥하게 만들었던 이야기, 결혼식장에서 사회를 보게 되면서 어느 가난난 가수 신랑과 그보다 9살 어린 당찬 신부의 사랑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럽고 감동적이였습니다.

그외  친구의 첫사랑 이야기 등등 총 6편의 이야기들은 간결하면서도 쉬운 문장에 술술 읽히는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이였고 그 속에서 뭔가 가슴속을 찡하게 울리는 감동과 훈훈함이 있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실제 일어난 실화라서 그런지 더 가슴속에 깊게 와닿았고 참 재미있게 읽으면서 책속에 빠져들어 함께 웃고 울었던 이야기네요,,

재미있게 읽었고 주변사람에게 추천을 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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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에게 찍혔을 때
썸머.즐거운코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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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진에게 찍혔을 때 ]...

​제목부터 예전에 즐겨 보았던 인소의 느낌이 폴폴납니다..

인소를 졸업하고부터는 로맨스소설로 넘어갔었는데,, 한창 인소에 빠졌을때는 밤을 새면서 읽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책 [​일진에게 찍혔을 때 ]는 폭발적 인기의 스토리 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 원작소설입니다.

폭발적인 인기가 게임을< 일진에게 찍혔을 때 > 2탄으로 이어지고 같은 시기에 책이 출간이 되었는데, 게임에 미쳐

담지 못했었던 에피소드들을 책에 담게 되면서 이야기가 더 풍성해지고 미공개 스토리들을 게임을 좋아했던

사람들도 새롭게 접해 볼수 있게 되어서 반가운 것 같아요 .

자!... 그럼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어떻게 되는지 저와 함께 가 보실까요?

 

 

중학교 때 일진에게 찍혀 엄청나게 고생을 한 (김)연두는 고등학교때만큼은 일진에게 찍히지 않고 평범하게 그저

평범하게 학창시절을 보내픈 것이 단 하나의 절박한 소망이였다.. 그런데,,,그런 연두에게 일진에게 꽉

찍혀버리고 만 사건이 발생을 했으니,,,,

초딩때의 알던 남자아이의 치근거림을 퇴치할 목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남친짤'을 퍼와 프사에 올려놓게 되는데

그 남사친 사진이 하필이면 우리반 일진이지 우리 학교 일진 짱인 지현호 일줄이야,,,,

SNS 도 하지 않는 모범생 연두는 그 남친짤이 예전에 지현호가 페북에 올렸다가 난리가 났던 사진으로 엄청

 유명한 사진이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던 것이다..

 

" 아, ㅅㅂ. 나도 하트 누구야!"

 

그날 부터 우리 학교 일진 짱인 지현호와 그의 무리 서주호, 정지성, 최승현, 강아훈

이렇게 5명의 일진과 여러 에피소드들로 이러저리 사건으로 엮이게 되면서 조용하고 평범한 학창시절은

저리가라 파란만찬 찬란한 학창시절이 시작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사납지만 실은 다정한 츤데레 지현호와 어릴적 친하게 지대가 일진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져버렸던 서주호 ,  띨한 허당 매력이 돋보이는 초긍정 캐릭터 정지성, 일진이 싫은 야구선수이자 정의의 일진 최승현.

여기에 바로 윗층에 사는 자꾸만 벗은 모습을 보게 되는 한살 연하남 강아훈 이렇게 5명은 예쁘장한 외모에

순딩순딩하고 착하고 약간은 어리버리한 모범생 꼬북이 김연두와 바람 잘 날 없는 고교 시절을 함께 보내게 되는

많은 에피스도들이 펼쳐지면서 찬란한 학창생활을 보내게 되는데,,,

 

일진이 나오는 이야기이기때문에 가끔 싸움에 휘말리기도 하고 또 학교에서 유명한 꽃미남 일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는 이유로 여학생들에게 미움도 받기도 하고 , 또 서로간의 오해로 인해 인물들간의 미묘한 갈등과

상처도 받기도 하지만 학창시절 딱 그때에게 누릴수 있는 겪을 수 있는 일들을 겪으면서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너무나 쏠쏠합니다.

인소의 느낌이 많이 나는 소설이라 예전에 인소를  다시 읽는 듯한 느낌으로 부담없이 책속으로 빠져들어서

때로는 미소를 지으면서 즐겁게 읽은 소설입니다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갑니다. 무겁은 책들을 읽어서 지친 마음을 가볍고 즐거운 청춘 성장 로맨스소설을

읽으면서 다시 고교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책이였네요

 

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 원작소설을 읽고 나니 게임을 잘 하지 않는 저라서 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

을 해보지 못했는데 게임으로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이 갑자기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즐겁고 가볍게 부담없이 읽은 청춘 성장 로맨스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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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 1 - 잃어버린 시간
토머스 A. 배런 지음, 김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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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스케일의 판타지소설을 좋아해서 요즘 한창 빠져있는 이야기는 [얼음과 불의 노래]​입니다,

그런데  이 책 제목을 보고 소개글을 보는 순간,,아!~~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세계 22개국에 출간이 되었고 디즈니에 영화 판권이 계약되었으며 < 반지의 제왕>, < 얼음과 불의 노래>를 잇는 또 하나의 장편 판타지 대작!이라니,,, 게다가 아서왕의 전설 속 대마법사 멀린의 이야기라니~~~

아~~~ 아니 읽어볼 수가 없습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고고 ~~

 

이름도 없고 과거에 대한 기억도 없는 어린 소년이 웨일스의 해안으로 몰아치는 파도에 떠밀려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곳이 어딘지, 자신은 어디에서 왔는지, 자기 이름이 뭔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은채 돌무더기 사이에 누워있는 여자와 함께 깨어난 소년은 곧 멋돼지의 공격의 위험속에서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온통 청동색의 신비스러운 수사슴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그후 5년 동안 자신을 엠리스라 부르며 자신의 엄마라고 말하는 브랜웬과 함께 살아가지만 자신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는 브랜웬이 자신의 엄마가 아닐것 같다는 의심을 늘 하고 살아가는데요..

자신과 다른 아름다운 외모에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치유하면서 생활하는 브랜웬에게 그리스 신화 속 거인과 신들, 괴물과 모험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성장하던 엠리스는 12살이 되자 자신의 불가사의한 힘이 서서히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자신을 괴롭히던 다나티우스가 브랜웬을 헤치려 하자 너무나도 격렬하게 끌어오른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그를 불에 타게 만들게 되고 자신 또한 그를 구하려고 불속에 뛰어들어 눈이 멀게 되어 이제와는 삶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게 됩니다.

절망에 빠져있는 엠리스에게 브랜웬은 그동안 그들의 과거에 대해 뭔가를 알고 있지만 철저하게 숨겨왔던 이야기들 속의 작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넌 훨씬 더 막강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 아직 그걸 느끼지 못했니? 네 할아버지가 그 능력은 열두 살이 되면 나타난다고 말씀하셔써. 그 분은 마법사였어. 아주 뛰어난 분이셨지. 그분은 자신의 능력이 때로는 세대를 건너뛰어 나타난다고 말했어. 그리고 내게 아들이 생길 거리고 했지.

그 아이가 자신보다 막강한 능력을 지닐 거라고 말했지. 그 아이의 마법은 아주 깊은 곳에서 나올 거라고 했어. 아주 깊은 곳에서 나오기 때문에 네가 그것을 완전히 익히는 법을 배우게 되면, 이 세상의 흐름을 영원히 바꿀 수 있을 거라고 했지." - 71-72

 

눈이 멀어 앞이 보이지 않지만 또 다른 재능인 투시력으로 사물을 보게 되고 훈련을 거듭해 점차 투시력을 키우게 되면서 엠리스는 늘 생각만 해왔었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길을 떠나기를 다짐합니다.

자기 자신의 무시무시한 능력에 대한 두려움과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사로잡혀 인간과 자연을 파괴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불안이 도대체 나는 어떤 존재일까?라는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이에 자신의 정체를 찾기 위해 자신의 고향일지도 모르는 '핀카이라'섬을 찾아 떠나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진정한 엠리스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자신이 엄라라고 주장하는 브랜웬이 떠나가는 엠리스의 목에 걸어주는 '갈라토'라는 목걸이와 아버지라는 존재와 그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꼭 기억해라는 당부의 말을 기억한채 그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우여곡절 속에 도착한 곳이 그렇게 찾고싶었던 ' 핀카이라' 섬이였고 그곳에서 도움을 준 쇠황조롱이( Merline, 멀린 ), 숲의 소녀 리아, 반은 나무고 반은 인간인 종족인 크웬, 작인 거인 심 등등을 만나면서 죽을 운명에 처해있는 핀카이라를 구해내야하는 모험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의 정체도 알게 되는데,,,그렇게 궁금해했던 아버지의 존재와 정령 중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정령인 최악의 사악한 적인 리타 고르의 존재도 알게 되고 또 드디어 후반에 엠리스라는 이름이 멀린이 되는 것도 드디어 독자들에게 들려주네요,,

 

이 책은 아서 왕의 마법사 멀린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대작 [멀린 ]시리즈 12권의 첫권으로 멀린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담아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 있는 이야기로 자신이 위대한 마법사가 된리라는 예언을 알게 되고  서서히 밝혀지는 출생의 비밀과 함께 맞서 싸워야 할 대상도 알게 되면서 앞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만드는 이야기가 있네요.

기존에 읽었던 판타지 소설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마법의 이야기를 이어가던 이야기였다면은 이 멀린은 좀더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아서 왕의 전설 속에서 신비롭고 매력적인 존재로 다가왔던 멀린의 숨겨져있던 이야기, 멀린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너무나 쏠쏠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되고 점점 힘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11권의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하게 만들어 주네요,,,1,2,3 권이 동시에 출간이 되었으니 더 기다리지 말고 다음권으로 달려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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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자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인민일보 뉴미디어 센터 지음, 오하나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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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기하지 말자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

 

요즘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서 그 좋아하는 책읽기도 좀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 제목을 보니 지금

딱 저에게 필요한 용기와 힘을 줄것 같은 생각에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그동안 중국저자들의 책은 많이 읽어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이 중국에세이라고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이 책은 중국 최대 종합미디어 매체인 인민일보에서 내 놓은 책입니다 .

중국의 페이스북이라 할 수 있는 웨이신에 운영하는  SNS 계정 ' 야독 ' 에서는 매일매일따뜻하고 격려 가득한

글들이 올라오고 매분마다 10만명이 넘는 회원들이 이 글들을 보고 위로를 받아 간다고 하네요

이런 ' 야독 '에서 올라온 글들 중에서 많은 공감을 얻은 글들을 골라서 엮은 책이

바로 이책 [ 포기하지 말자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 라고 합니다. 

 

책을 받아 펼쳐서보니 목차에 총  25가지편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25편의 에세이를 저자들은

중국을 대표하는 221명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작가들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들로 많은 회원들에게 공감을 얻고 힘과 용기를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와,,,,첫 이야기부터 뭔가 기존에 읽었던 비슷한류의  책들보다 훨씬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태어나 여자는 일찌감치 학업을 포기하고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고향에서

도망쳐나와 세계를 구경하고 공부하는 아메이라는 여성의소박한 꿈과 그 꿈을 이루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꿈이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설령 바닥까지 떨어진 삶이라 할지라도, 꿈을 움켜진

손만큼은 번쩍 들어 올려야 한다.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저 별처럼. - 17

 

이야기는 저자들의 본인의 이야기, 룸메이트의 이야기, 이웃사촌의 이야기, 회사에서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 등등 나 자신이나 나를 둘러썬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힘과 용기를 주는 그런 글들로 가득하네요.

 

빈손으로 시작해 거대 왕국을 일군 여장부 K가 아들과의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자신의 인생을 가장 변화시켰던

이야기는 감동적이였고 ,회사내에서 완벽한 남자라 보이는 이가 지금의 모습이 되기전에 겪었던 상처와 아픔, 고통의

경험과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준 이야기, 우연한 성공이 독이 된 이야기, 탄탄대로의 길이 펼쳐질것

같은 직장에 취직이 되었다가 공장, 노점상을 거쳐 전자회사의 재무 책임자가 된 한 분야에 대한 집념과 끈기가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인 이야기 등등 25 편의 다양한 인생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한편한편이 모두 실제로 우리주변에서 벌어졌던 이야기들이라서 더 가깝게 다가왔고 그 글을 통해서

느껴지는 바로 현실적으로 더 와닿네요.

 어떤 글에서는 찐한 감동도 있고 또 어떤 글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침을 알려주기도 하면서

책을 읽는 저를 위로하고 힘을 주기도 하고 깨닫게도 하고,,,참 즐겁게 읽은 책입니다.

그리고 글 중간 중간에 이렇게 일러스트가 있어서 잠시 쉬어가는 역활도 해주고 즐거웠네요

 

 

만약 서서히 다가오는 어둠을 견뎌 본 적 없고, 고통에 사무치는 과거를 경험해 보지 못했다면

별이 빛나는 밤하늘이 주는 기쁨은 영원히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여명이 밝혀주는 인생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길 수 없는 적은, 곧 친구거든요.

적을 친구로 만드는 건, 그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건 굉장한 지혜랍니다.

 

우연한 성공이란 마치 쓰디쓴 한약을 마신 뒤 먹는 사탕 한 알 같은 것이다

 

집념과 특기, 그리고 끈기만이 평범한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확실한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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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운명 모리스 마테를링크 선집 2
모리스 마테를링크 지음, 성귀수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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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르 편식이 심한 편이라 평소엔 인문,자기계발 분야 책을 많이 읽지 않는 편인데 이 책 [ 지혜와 운명 ]은 책의 저자때문에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동화 < 파랑새 >로 알려진 모리스 마테를링크인데 그는 벨기에  출신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자 극작가이며 수필가라고 하네요..

벨기에서는 그를 '벨기에의 셰익스피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극작가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

그는 희곡 작가로서 성공을 거두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뒤로 부와 명성을 얻었지만 자연속에 살면서 고독과 은둔의 삶을 지향하며 자연에 대한 관심과 인생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하면서 글을 썼다고 합니다.

 

이 책 [ 지혜와 운명 ]은 1898의 작품으로  인생의 심오한 지혜가 담긴 시적인 묘미가 풍부한 산문집입니다.

자연과의 친화속에서 인간과 삶의 근원적인 가치를 탐색한 저자가 말하는 지혜와 운명의 이야기는 어떤것인지,,,, 이야기의 처음 저자는 말합니다. 설혹 불의가 가득한 세상 한복판에 살고 있을지라도 세상 누군가는 행복을 생각하고, 행복을 말하고, 행복을 행동해야 한다고( P19 ) 말입니다..

행복을 생각하고 행복을 행동하라~~~~ 음,,,나는 행복한가? 우리는 행복한가? 를 생각해보니 뭐 나름대로 행복한것 같은데 말이죠,, 불행이 만연한 세상에서 행복을 이야기해주던 저자는 이제 독자들에게  지혜가 무엇인지, 그런 지혜가 우리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람은 지혜로워지는 딱 그만큼 본능적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은 별통 주위를 맴도는 벌떼처럼 우리 주위를 맴돕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사태는 우리가 평소에 갖고 있는 생각의 형태로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 34

 

저자가 들려주는 지혜와 행복, 지혜와 운명, 지혜와 사랑,,,등 지혜, 숙명(운명), 정의, 행복, 사랑의 이야기를 듣다가 보면은 마치 동화 <파랑새 >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시적인 문체에 담아 놓은 글 같습니다,,저에게는요

 

가령 당신이 사랑을 하는 것은 그 사랑이 당신 운명의 일부여서가 아닙니다. 당신 사랑의 깊숙한 곳에 당신의 자의식이 자리하기에 그 사랑은 당신의 삶을 바꿔놓기까지 합니다 - 33

 

사랑의 힘을 갖지 못한 지혜는 진정한 지혜가 아닙니다. 정말로 현명한 사람은 멀리 내다볼뿐 아니라 멀리 내다보면서 깊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사랑 없이 본다는 것은 어둠을 더듬는 것과 같습니다. - 39

 

사실 우리 삶에 모자란 것은 행복이 아니라 ' 행복의 깨달음' 입니다. 스스로 행복하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아무리 행복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102

 

 

인간의 본능한 항상 행복 속에서 숨을 쉬니 끊임없이 사랑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행복을 행동하라 그리고 지혜로워져서 '불가피한 숙명' 인 역경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고 행복해지기를 희망하라고 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단순하고 평범한 삶 속에 행복이 있다는 것까지,,, 저는  이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밤 시간에 읽으면 좀더 깊게 와닿을 것 같고 천천히 읽고 오래 음미하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하루만에 뚝딱 읽은 책은 아니고 문장 하나하나를 천천히 읽고 마음속으로 몇번을 되뇌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깊게 사색하면서 인생의 심오한 지혜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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