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
다빙 지음, 최인애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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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 ]

 

중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저자의 화려한 수상내역을 보니 이 책이 궁금해집니다,

무엇이 중국 현지 260만 부 이상 판매를 하게 만들어 화제의 밀리언셀러로 만들었는지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그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부담없이 책을 펼쳤다가 첫 이야기부터 저의 가슴을 두드리며 결국 눈물이 흐르게 만들었구 이후 저자가 들려주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 함께 웃고 울으면서 책을 읽었네요..

이 책속에는 책 제목이기도 한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를 포함한 총 6편의 단편이야기들이 있는 중국 소설입니다.

 

저자는 작가이자 가수인 다빙이라는 사람인데 책표지에 있는 자신의 소개글부터 저를 빵 터지게 만들었네요

타칭 베스터셀러 작가, 유령가수, 방송인, 배낭여행가, 예술가. 자칭 야생작가, 리장 건달,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 게으른 술집 사장, 왼쪽 얼굴 미남...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프로필 사진도 왼쪽 얼굴 미남답게 왼쪽 얼굴이네요 ㅎㅎ

다빙은 중국 대륙 이곳저곳을 떠돌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매년 책 한권씩을 출간을 했는데 이 책도 그중 한권입니다,,,제가 읽어보니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정도로 보이는데 서점사 분류에는 소설로 나오네요

저는 이책속의 이야기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더 깊게 와닿았기 때문에 소설보다다는 에세이로 더 와닿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둘이 살다가 결국 엄마도 새출발을 하게 되면서 조부모에게 맡겨진 9살의 소년은 그렇게 바라던 새끼 고양이를 선물로 받지만 엄마라는 존재를 영영 잃어버리게 됩니다,, 16살에 조부모의 품을 떠나 홀로 살아가는 그 험난하고 외로운 삶에서 오직 고양이는 유일한 가족이 되어 그의 곁을 지키게 되는데요,, 자포자기해서 막 살기 쉬웠던 자신의 삶을 오직 묵묵히 사랑으로 곁을 지켜주었던 고양이 덕에 비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 > 이야기는 상당히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에 의지해 살아온 그가 고양이가 세상을 떠나자 고양이에 대한 노래를 만들어 인기를 얻고 자신도 누군가의 고양이가 되어 도움을 손길을 주는 이야기는 막바지에 눈물도 흐리게 만들었고 감동도 주어서 책 제목으로 딱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

 

힘들 때, 무력할 때, 외로울 때, 운명의 거대한 파도가 모든 것을 집어삼길 듯 덮여을 때, 당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따뜻한 국수 한 그릇, 싱그러운 풀꽃, 등 뒤에서 안아주는 따뜻한 포옹, 다정한 눈빛, ,,,, 혹은 고양이 한 마리.

그래 고양이가 필요할 수도 있다.

당신의 고양이는 누구인가? 당신은 또 누구의 고양이인가?

 

 

아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원을 품은채 자신을 찾아온 어느 시골 중학교 교사 부부의 이야기는 책 읽다가 가장 많이 울게 만들었던 이야기였는데 결국 그 16살 소년의 진짜 소원이 저를 정말 울컥하게 만들었던 이야기, 결혼식장에서 사회를 보게 되면서 어느 가난난 가수 신랑과 그보다 9살 어린 당찬 신부의 사랑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럽고 감동적이였습니다.

그외  친구의 첫사랑 이야기 등등 총 6편의 이야기들은 간결하면서도 쉬운 문장에 술술 읽히는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이였고 그 속에서 뭔가 가슴속을 찡하게 울리는 감동과 훈훈함이 있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실제 일어난 실화라서 그런지 더 가슴속에 깊게 와닿았고 참 재미있게 읽으면서 책속에 빠져들어 함께 웃고 울었던 이야기네요,,

재미있게 읽었고 주변사람에게 추천을 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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