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독서단 - 지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독서기
OtvN 비밀독서단 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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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었던 TVN의 예능프로 [ 비밀독서단 ] ..

지금은 종영이 되어서 아쉽기만 한데 그 아쉬움을 조금 달래줄 책 한권이 나왔네요..

OtvN [비밀독서단] 제작팀이  여섯 단원들의 책읽고 난후의 감상과 그들간의 토론과 입담이 녹아있는 이야기들을 엮어서 책으로 출간을 했네요,,

저는 거의 모든 회를 빠짐없이 시청을 하고 재방까지 본 애청자라서 그런지 책을 휘리릭 넘겨보니 목차속에 등장하는 책제목들이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독서편식이 엄청나게 심했던 탓인지 그렇게 많이 읽은 책들속에서도 이 책속에 소개하는 책중에서 제가 읽은 책은 몇권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네요,,

좀더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책장을 펼쳐 읽었습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서 주제에 맞게 만화책에서보터 교과서 문학까지 다양한 책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인생학교에서는 에전방송에서 들려주었던 여섯단원들의 이야기를 집약해서 책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헤르만 헤세의 < 데미안 >을 읽고 10대를 보낸 사람과 읽지 않고 10대를 보낸 사람.(13) 로 시작되는 첫 이야기에는 인생의 고비를 만났을 때 뜀틀이 되어줄 책 < 데미안 >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10대 초반에 데미안을 읽었지만 성인이 된 후로 다시 읽어보지 못해서 두번 읽은 사람에게는 해당이 되지 못했는데 이 글을 읽고 나서는 한번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선 성장소설이지만 독일 문학사에서는 종교철학 소설이라는 점 그리고 독일에서는 청소년들이 데미안을 읽지 않는다는 사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이 읽어야 할 성장소설이라고 이야기하는지 그 이유를 자세하게 들려주네요 .

<나니아 연대기>,'어시스' 시리즈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 소설로 꼽힌다는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영미문학의 10대 걸작속에 드는 판타지 소설의 바이블인 < 반지의 제왕 >을 쓴 톨킨이 이 책을 쓰기까지의 이야기와 그가 창조한 세계관을 들려주는 세상 모든 신화가 녹아있는 세계로의 초대 < 반지의 제왕> , 문학, 음악, 미술, 역사, 종료 등 각 분야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커플들의 다양한 사랑의 얼굴들을 엿볼수 있는 독일의 저널리스트 바르바타 지히터만이 쓴 < 커플 > ,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랑꾼 이야기를 그려년 < 유대한 개츠비 >를 통해본 저자인 피츠제럴드의 삶과 그의 사랑이야기,  우리가 사랑한 위인들의 삶도 위인들의 업적만큼 남다르고 특별할까? 아니 그들도 다 똑같은 인간이였고 때로는 비겁하고, 못나고 변변찮았으며 사랑 앞에선 그들도 찌질했다는 위대한 위인들의 진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 찌질한 위인전 > 등등 한편한편 간단한 책 줄거리와 함께 저자에 대한 설명과 책이 나오기게 된 뒷이야기 그리고 미치는 영향등 다양한 시각과 지식을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2부 < 현대교양백서 >에서는  조승연 작가와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덕후가 세상을 바꾼다, 인간 vs  인공지능, 집에 대하여, 19금에 대하여, 슈퍼 히어로..라는 주제아래 자신의 주장을 펼치면서 접전을 벌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글 또한 저는 방송으로 이미 다 본 부분이라 그렇게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글로 다시금 읽으니 더 각자의 주장이 더 귀에 쏙쏙 정리가 되어서 잘 들어오는 것 같더라구요,,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분에서는 작가 강신주와 윤태오의 작품을 통해서 책속으로 좀더 깊게 파고들어가 깊이있는 내용을 들려줍니다,


​내가 읽은 책에대해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좀더 깊게 와닿고 쉽게 이해되어서 공감하기도 하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면서 더 즐겁게 읽은 듯한데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 이야기가 나올때는 그 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가면서 다음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즐겁게 읽은 책입니다,,개인적으로 정말 애청했던 < 비밀독서단 >이라 책으로 출간된 것이 반가우면서도 앞으로 영원이 종영이 아니라 시즌을 계속이어가면서 나중에라도 다시 방영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재일 마지막 몇페이지에는 각 테마에 맞추어서  < 북랭킹 Top100 > 이 있는데 다음에 책 읽을 때 이 순위에 있는 책목록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무척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인문교양책이지만 지루함 없이 즐겁게 독서하고 다양한 시각과 지식을 얻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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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위시 플라워케이크 - 소중한 날이 더욱 행복해지는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17
유하영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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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케이크를 만나다”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인기 인스타그래머 떡바람의 첫 번째 시크릿 클래스



요즘 소중한 날을 좀더 특별하게 기념을 하고 싶어서 일반 케이크보다는 너무나 화려하게 보이는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를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앙금 플라워 케이크를 모습을 볼때면 볼때마다 감탄을 하게 만드는데요

생크림 케이크 정도는 예전에 집에서 만들어서 먹고는 했는데 플라워 케이크는 넘사벽일 것만 같았는데

이 책을 보고는 집에서 한번 도전해 볼수 있겠다는 근자감이 듭니다

ㅎㅎ 전 독학의 여왕이니깐요..


책을 받고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고서는 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저자는 전국 방방곡곡 앙큼플라워 떡케이크의 열풍을 일으킨 당사자로써 수만 명의 팔로우를 거느린 인기

인스타그래머이신 공방 '떡바람'의 유하영님이십니다.


예전엔 플라워 떡케이크 하나를 만들려면은 꽃을 하나하나 손수 빚어 만드느라 케이크 하나를 만드는데 3~4시간을

들려서 만들다가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예쁜 떡케이크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시도하다가

앙금으로 꽃을 만들어 장식한 앙금플라워 떡케이크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 이후에 다양한 조색을 시도하고 예쁘게 플레이팅 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지금의 공방 '떡바람'과 인기를

얻으셨다고 하는데 저자의 그런 연구와 노력의 모든 결정체가 담긴 이책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모두

담아 구성을 해놓았다고 하니 앙큼플라워 떡케이클르 배워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보석같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책의 구성은  총 챕터. 7까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앙금 플라워 케이크의 기본부터 화려하게

파이핑하여 만든 17가지의 케이크 레시피를 담았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앙금플라워 케이크를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와 설명부터 큼직한 사진과 설명되어 있습니다.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만들기 위해서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앙금에 대한 기본 지식과 앙금 만들기로 챕터1이 시작됩니다.

 앙금플라워의 앙금은 흰콩으로 만들어진 백앙금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천연가루를 넣어 조색을 했을 때

색이 가장 잘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기본앙금에 천연가루( 쑥, 블랙코코아, 단호박, 백년초, 황치자, 청치자, 코코아, 비트, 녹차, 클로렐라, 등)를

넣어 앙금을 조색을 하고 실패없는 파이핑으로 이쁜 꽃들을 만드는 설명을 동영상처럼 상세한 사진과 설명으로

해 놓아서 책만 보고도 한번 도전해 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얀 앙금에 천연 색소를 섞어 다양한 색상을 만드는 법 어울리는 색깔 조합을 맞처 내는 법, 솜씨 좋게

꽃송이를 만드는 법 ,,,모두모두 너무나 유용한 저자만의 노하우가 담겨있네요



기념일의 성격에 맞게 수국 한가득 돔 케이크, 화려한 리스 케이크, 프리지어 블라썸 케이크, 작약과 리시안셔스로

만든 우아한 블라썸 케이크 등등  선물받는 이의  취향에 맞게 특별한 날이 될 수 있도록 17가지의 앙금플라워

떡케이크의 레시피가 담겨있는데 모두 하나같이 너무나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도저히 먹기 아까울 정도네요

이 케이크 하나면 정말 소중한 날이 더 특별하게 기억되고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데이 클레스를 수강한 다음에 이 책을 보고 만들어 본다면은 부족할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제 클래스를 그대로 재현한 앙금플라워 떡케이크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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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의 첫사랑
이은교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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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다미 : 18세 ~ 28세. 방송국 예능 작가 3년차. 약간 덜렁이지만 순수하고 맑은 여자.10년 만에 만난 원수같은 동창생과 사랑에 빠진 여자


송시온 : 18세 ~ 28세. 스타 셰프. 학창시절 선도부장. 조부가 국회의원에 아버지가 대기업 사장인 후광을 지녔지만 요리사가 된 남자( 그 이유는 ? ) 뛰어난 외모때문에 주목받는게 익숙하면서도 싫은 남자. 10년 동안 첫사랑을 잊지 못한 남자.



소개팅으로 만나서 연애 1년 만에 결혼을 결정한 다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동창회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청첩장도 돌릴겸 참석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하필 동창회 모임의 장소가 학창시절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이것저것 시켜 먹었던 선도부장 송시온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였고 다시는 만나기 싫었던 송시온도 봐야 한다는 생각에 불편하기만 하죠,,

그리고 그 불안은 어김없이 현실로 나타나 시온에게서 " 안 늦었어. 파혼해 " 라는 매우 불쾌한 말을 듣게 되고 매우 화를 내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놓고 간 우산을 찾으로 시온의 레스토랑에 갖다가 예비신랑의 바람을 현장에서 목격하게 되고 자신의 비참했던 순간의 그 현장에 웬수 시온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다미를 더 힘들게 만듭니다


파혼 후 다미는 하루가 멀다 하고 폐인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던 프로그램도 폐지되었지 파혼 소식도 방송국 사람들이 다 알지 , 비웃을 것 같아 두문불출 한지가 두 달... 그런 다미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함께 일하자는 요청을 받게 되고 수락하면서 새로운 프로의 출연진으로 웬수같은 시온과 함께 일하게 됩니다,,

부딪치고 싶지 않은데 이 프로의 갑은 스타 셰프 시온이고 부탁이라며 같이 새벽 시장가서 장도 좀 보고 내가 할 요리 맛도 평가도 좀 해달라고 묘하게 얽히게 되는 다미,,,


이야기는 10년 전 학창시절의 시온과 다미의 이야기가 현실과 교차 편집이 되면서 재미를 더 합니다,

학창시절 지각으로 선도부장 송시온에게 딱 걸린 다미는 시온이 내미는 악마의 거래를 냉큼 수락하게 되고 그때부터 자잘한 시온의 부탁을 들어줘야했는데요,,뭔가 항상 억울하게 당하는 느낌이 들었던 다미는 오해로 인해 시온을 웬수처럼 여기게 된 사연도 있었고 , 외모 뛰어나지 공부도 엄청 잘하지 집안 배경까지 어마어마한 시온이 왜 요리사가 되었는지 그 이유도 학창시절의 에피소드 속에 다 드러나네요,, 같이 있고 싶은데 딱히 이유를 만들어 내지 못해서 다미에게 이것 저것 시키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하는 시온의 모습이 참 귀엽게 다가 오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

그런데 10년의 세월동안 첫사랑인 다미를 향한 마음을 키워온 현실의 시온은 다릅니다. 다미의 파혼사실이 술자리에서 안주거리고 놀립받게 되자 살벌한 목소리고 주위사람들에게 따끔하게 한소리 하면서 다미를 보듬어 주는 한 없이 가슴넓은 남자가 되어 돌아왔더라구요.



" 나 너 좋아해. 그리고 지금도 좋아해."

" 열여덟 공다미한테 말할께. 널 많이 좋아했어. 매일 아침, 평소보다 20분이나 일찍 일어나 머리를 만지고 웃는 표정을 연습하고. 내게 다가오는 너를 보며 심장이 터져 버릴까 봐 노심초사하고. 해야 하는 공부는 안 하고 하루 종일 네 생각하느라 성적도 떨어지고 때로는 밤이 너무 길게 느껴질 만큼 ."


" 이제 스물여덟 살의 공다미한테 말할께. 이렇게 내 눈앞에 더 예뻐진 공다미 때문에 여전히 내 밤은 너무 길어."



다미의 모든 말과 행동이 귀여워서 불안증을 일으키며, 다미의 한숨 소리마저 귀엽게 느껴진다는 시온의 콩깍지는 학창시절 속으로 삭혀야 했던 질투심을 겉으로 표출하면서 아주 달달하게 이야기는 달달하면서 귀엽습니다.

비밀연애의 달달함과 스릴감,, 여기에 다미도 " 우리 집에서 밥 먹고 갈래? "를 시전해주시고 ~~~ 아!~~ 달달해 달달해

나도 이런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면서 .. 시온을 항상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며 모든 것을 멋대로 결정한다는 시온의 아버지의 존재가 불안으로 다가오는데,,,, 걱정하는 신파는 일어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마무리도 좋고 에필도 좋아요,, 시온과 다미의 2세도 살짝쿵 조금 엿볼수 있어서 에필마저 마음에 듭니다.

신파같은 요소없이 억지스러운 조건없이 술술 진행되는 첫사랑 내것으로 만들기 이야기는 미소 지으면서 읽기에 딱 좋게 흘러가고 마무리도 좋네요,,, 즐겁게 읽었습니다,,달달물, 학창시절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그들이 성장해서 사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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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너를 잃었는가 미드나잇 스릴러
제니 블랙허스트 지음, 박지선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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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한동안 책을 읽지 못하다가 이번에 어마어마한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 2016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로 발표 직후 스릴러 마니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유럽 전역에 입소문이 퍼진 강렬한 데부작] 이라는 책소개글을 보고는 이런 책은 추리소설 마니아인 제가 아니 읽어볼수가 없지~~ 하면서 책을 기다렸습니다.

책을 받자마자 엄청난 두께에 깨알같은 작은 글자들이 한가득 있는 책에 헉 했지만 책을 받자마나 엄청난 몰입도로 순식간에 다 읽어버린,,,왜 이 책이 아마존 베스트셀러이며 스릴러 마니아들이 열광을 했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저도 엄청나게 열광하면서 읽었고 주변에 스릴러 마니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을 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자!~ 그럼 저와 함께 책속으로 가보실까요?



" 나는 12주 된 아들을 죽인 엄마입니다."


 

신욕기 정신병(산후우울증)으로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죽이고 치료 감옥소에서 약 4년을 보낸뒤 가석방되어 거주지와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는 수전 웹스터가 있습니다. 사실 그녀는 자신의 너무나 소중한 아들을 죽이게 된 그 범죄의 순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스트레스때문인지 취조상태의 음식과 잠이 부족한 상황때문인지 의사가 처방해준 항우울제 때문인지 재판의 장면마저 모든 것이 흐릿하기만하고 기억나지 않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아들을 죽였다고 하니 하루하루를 그저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그녀에게 어느날 우체국 소인도 없이 현관문 앞에 배달된 봉투로 인해서 그녀의 삶은 다시 겉잡을 수 없이 표류하게 됩니다. 

일요일에 배달이 된 우체국 소인도 없이 현관문 앞에 배달된 봉투에는 자신의 새로운 이름이 아닌 옛이름으로 쓰여진 봉투였고 그 속에는 예쁘게 활짝 웃는 처음 보는 어린 남자아이의 사진이 들어 있었고 뒷면에는 그녀의 아들 이름인 < 딜런 2013년 1월...> 이라고 쓰여있었습니다.


딜런이라니.... 내 아들은 죽었는데,,,장난일 거야.... 내가 여기 있는 걸 누가 알까? 협박일까? 누가 이런 짓을 하는지.....

너무 괴로워지는 상황에서 아들의 이름을 검색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 자신의 유죄 선고에 결정적응로 일조한 매튜 라일리 박사의 실종사건입니다,,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서 당시 이 사건의 기사를 썼던 기자 닉 화이틀리 기자가 찾아오게 되고 수전은 감옥에서 만난 가장 친한 친구인 캐시와 기자 닉의 도움으로 누가 자신에게 왜 이런 짓을 했는지 알아내고 싶다는 열망으로 4년전 자신에게 일어났던 아들의 죽음 뒤에 자리한 사건을 되밟기 시작하게 됩니다.

​정말 수전은 아들을 죽였을까요? 아니면 진짜 사진처럼 아들이 살아 어딘가에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그 모든 배후의 인물은 누구일까요?


와,,,,,,, 정말 책에 흠뻑 빠져서 엄청나게 두껍게 깨알같은 글씨로 가득한 책 한권을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모처럼 완벽하다고 할 정도의 스릴러 책을 만난 것 같아요,,이 책이 데뷔작이라니,,,,,, 앞으로 이 작가를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이야기는 현재의 이야기와 1987년의 소년들의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편집되어 있는데요,,,그 소년들의 이름이 현재의 수잔의 상황과 연관이 없어보이기에 그들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수전의 상황과 연결이 될지 조마조마하면서 읽었는데,,,이 소년들이 나이가 들면서 성장하고 대학에 들어가고 또 그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점점더 충격으로 다가오고 나중에 수전의 상황과 연결이 될때 독자들은 놀라게 됩니다.

거기다 반전으로 충격을 주는 인물도 등장하고 스릴러 소설이 갖추어야 할 것들이 다 있는 정말 완벽한 스릴러 소설이네요

수전의 주변에서 계속해서 이이지는 끔찍한 일들 속에서 수전이 주변 인물들을 만나게 되면서 차츰 드러나는 진실들,,,하나하나 밝혀질때마다 놀라웁고 마지막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재미를 주는 책 같아요

미스터리 소설을 너무나 많이 읽어서 대충 읽으면 범인은 너 너 같아~~ 하고 생각되는 인물들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짐작이 어려울 정도네요,,심리 스릴러물 중에서 최고네요

참 재미있게 읽은 스릴러 소설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강추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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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쿠마몬
구마모토 현 지음, 임종민 옮김, 코야마 쿤도 감수 / 북폴리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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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책좋사라 책이 넘쳐날정도인데 요즘 만화책에 꽂쳐서 한달에 몇권씩 구매하다가 보니

이제 책장에 만화책도 크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더 꽂아둘 공간이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이번에 읽게 된 만화책은 북폴리오에서 나온 [ 코믹 쿠마몬 ] 입니다.

 

사실 쿠마몬을 본적은 있는데 이렇게 유명한 캐릭터인줄은 몰랐네요

쿠마몬은 일본의 큐슈 쿠마모토현의 캐릭터로 쿠마몬 또는 쿠마몽으로 불리우며 왠만한 일본의 캐릭터들보다도

훨씬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한인기 하니깐 만화책으로도 나오고 바다건너 우리나라에서도 출간이

되나봐요,,

오!~~~~ 껌뎅이 곰~~` 너 좀 한 인기 하는구나~~~

언니가 몰라봤다 ㅋㅋ

 

 

이 책은 일본 최고의 귀요미 캐릭터 '쿠마몬'의 첫 번째 공식 4컷 만화인데요,,

2013년 4월 1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기 < 구마모토일일신문 >에 게제된 4컷 만화를 책으로 엮어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그리고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사실은 구마모토 현 홈페이지를 통해서 만화 아이디어를

투고를 받고 그 투고를 활용해서 이 쿠마몬 4컷 만화를 만들기도 한다고 해요,,

그리니깐 쿠마몬 캐릭터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직접 참여도 하게 되는거네요,,

와~~~~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힐링 코믹 만화라고 하는데,,,

사실 제가 요즘 심적으로 몸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이라서 리뷰에 적을만하지는 못하지만...... 저처럼 지친이들에게 힐링이 된다고 하니

좋네요,,,

 

모으고 있는 4컷 만화책도 있는데 4컷으로 된 만화책이 주는 눈의 편안함이 있고 내용도 짧으면서

간결하고 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요,,

자!~~ 그럼 귀요미 쿠마몬을 만나러 가볼까요?

 

 

 

붕어빵 먹을때 머리부터? 꼬리부터 ? 먹을까~~ 하면서 고민하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곰이나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인가봐요 ㅋㅋ 그런데 확실히 마음여리가 착한 쿠마몬은 그런 고민을 하던 사이 그만

붕어빵이 불쌍해져버렸네요

 

 

 

 

일본에선 한 사람이 1년에 먹는 쌀의 양이 약 60Kg 인가봐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1년에 쌀을 얼마나 먹을까요?

저는 더 먹을 것 같은데,,,60킬로라,,,

밥순이인 저는 확실히 일년에 60킬로 이상 먹을 듯 ㅋㅋ

 

 

 

앗!~~ 쿠마몬 너,,,,, 그렇게 안봤는데 데코퐁을 훔쳐 먹었구나,,,,

봄이 하는 털갈이때문에 쿠마몬의 범죄가 탄로날 위기,,,,슝~~~~하고 날쌔게 어딘가로 달려나가는 쿠마몬

" 봄에 털 빠지는 거 막는 처방전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귀요미 쿠마몬의 4컷 만화를 한장한장 넘겨가며 읽다가 보면은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

크게 입펙트 있게 다가오는 내용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또 사랑스럽고 감동스럽까지한

내용들이네요,,

일상에 지치고 피곤할때 그럴때 아무 부담없이 구마몬의 엉뚱한 행동들을 눈으로 쫓다가 보면은

조금 지쳐있던 마음이 어느새 풀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아기자기 귀여미 쿠마몬 만나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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