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인형 브로치 - 사부작사부작 손바느질로 만드는 감성 브로치 19
신소금 지음 / 책밥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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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뭔가를 사부작사부작 거리면서 만들기에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이제 한동안 하지 않았던 손뜨개도 다시 해보고 또 뭔가 새롭게 만들어 볼게 없나? 하던차에 발견하게 된 책이네요

핸드메이드 작가 신소금님의 따끈따끈한 신작 [​ 첫 번째 인형 브로치 ] 입니다.


​책표지에 나오는 귀엽고 깜찍 개성넘치는 인형 브로치를 보고서는 한눈에 반해 버렸는데요

그러면서 아!~ 나도 충분히 따라 만들어 볼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기네요.

왠지 어렵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ㅎㅎ


이책 [ 첫 번째 인형 브로치 ]에는 총 19가지의 인물 인형 브로치, 동물 인형 브로치, 식물 인형 브로치를

만드는 과정을 담아 놓았습니다.

실물 크기의 도안을 책 뒤쪽에 제공하기 때문에 도안대로 오리고 꿰메고 하면은 금방 초보자도

뚝딱 만들수 있을 것 같은데 왜냐하면은 뒤쪽으로 가면 인형 브로치 하나하나마다 만드는 그 과정을

아주 상세히 사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다가오네요

실물 크기 도안을 이용해서 나만의 개성있는 인형 브로치를 만들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간단하게 책속의 인형 브로치를 구경해보면요,,

 

 

 

 

뽀글뽀글 곱슬머리 소녀도 양갈래 땋은 머리 소녀도 부슬부슬 양머리 소년도 너무나 앙증맞고 사랑스럽습니다.

이렇게 뜨개실이나 양모실을 이용해야 하는 브로치 인형은 인형머리카락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좀 어렵게 다가오는데,, 인형 머리카락을 어떻게 붙이는지도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네요

양모실을 제외하면은 그냥 집안 어딘가에는 다 있을 재료들이라서 재료 구매하거나 구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어서 좋다는 장점도 있네요 .


실은 보통 퀼트를 면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반 면사에 비해서 강하고 꼬임이 적어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좋다고 하네요

천은 다양한 원단이 사용가능하다고 하구요,, 순면이나 린넨 등 천연섬유를 사용하면 좋다고 하지만

그냥 집안 어딘가에 있을 면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라고 하네요,,

 

 

 

저는 이 다양한 표정의 얼굴 브로치가 참 개성있게 다가와서 특히 좋았습니다.

저자의 설명을 읽어보니 오히려 위의 인형 브로치보다 저는 더 쉽게 다가오더라구요,

패브릭 물감으로 표정을 조금만 바꾸어도 또는 재료를 조금만 더 첨가를 해도 느낌이 완전히 다른

나만의 개성이 넘치는 얼굴 인형 브로치가 완성이 되는 것 같아요 .

머리카락 부분도 털실을 달지 않고 그냥 색칠을 해서 헤어스타일을 만들면 되고 의외로 너무 간단하지만

개성이 넘쳐나서 눈길이 자꾸만 갑니다.

 

 

 

책 뒤로 가면은 이 책에 수록된 19가지의 인형 브로치를 하나씩 좀더 상세히 저자가 만드는 과정을 수록을 해

주고 있어서 보면서 따라서 만들어 볼 수가 있습니다.

초보자인 저도 쉽게 따라서 만들어 볼수 있게 잘 되어 있네요

 19가지 인형의 실물 크기 도안으로 나도 바느질 여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책의 장점은 많은데 저는 저 같은 초보자들을 위해서  < 일러두기 >편에서 알고 싶었던

많은 사항들을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바느질 재료와 두고, 이 책에서 사용된 기초 바느질, 기본 스티치, 매듭 숨기기, 양모로 머리카락 만들기 등등

너무나 유익했는데 가장 기본인 바늘에 실 꿰기부터 기존에 제가 하는 방식이 아니라서,,아!~~ 실은

저렇게 꿰어서 바느질 해야 하는구나~~ 하고 배웠죠

그리고 기본 스티치나 기초 바느질은 QR코드를 제공하기때문에 동영상으로도 다시 한번 볼수 있어서

좋았구요,,

실물 크기 도안도 비교적 도톰한 종이로 되어있어서 기존에 다른 취미실용도서의 실물 크기 도안종이보다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아주 작은 세세한 부분에 많이 신경을 썼다는 것이 보이네요


이 책보고 충분히 따라서 인형 브로치를 만들어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성 있는 나만의 인형 브로치를 만들어서 선물 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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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터 - 언더월드
정이안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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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에 관심이 갔던 것은 작년에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 소실점 ]을 출간했던 한국장르소설 전문 브랜드 캐비넷 이라는 점과 이책 [ 스프린터 언더월드 ]이   캐비넷의 세 번째 작품이라는 점이였습니다,

그리고 보게 된 책 소개문구 - 전대미문의 서울 지하철 테러 발발!  엄마를 구하기 위한 여정 끝에서 만난 거대한 비밀 ~~ 이라니,,, 이정도면 안 읽어볼 수가 없죠..

< 헝거게임 >, < 메이즈 러너>를 잇는 영 어덜트 소설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강렬한 포부로 시작된 3부작 시리즈의 첫 스타트인 < 스프린터 언더월드 > 그 이유가기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달린다. 이것 하나만 생각한다. 오로지 달린다.

스프린터의 본분은 달리는 것이다. 한 가지 더 . 누구보다도 빠르게 달릴 것.

뒤에선 괴물들이 쫓아오고 있었지. 괴물보다 빠르게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 나는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달린다, 라는 감각만 내 안에 살아 있다. - 250



19살의 나이에 100미티 9초대를 기록하며 아시아 신기록이자 세계 청소년 신기록을 세우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오르지만 뛰어보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끌려내려와 4년간 국제경기 출전 금지처벌을 받게 되는 강단이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이유는 바로 희대의 도핑 스캔들.... 19년 육상인생을 종지부를 찍게 된 사태는 모두 코치가 저지른 일이지만 도핑 스캔들이 터진 후 단이와 지태, 연아는 세상에 존재하는 욕이란 욕은 다 먹게 되고 단이는 오늘로써 영원히 육상을 그만두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인터넷 방송계에서 꽤 유명한 인기 VJ인 연아를 위해 지하철에서 한바탕 스릴넘치는 도전을 한 단이와 연아, 그리고 지태는 서초역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잠깐 단이, 연아, 지태는 오래된 친구이자 동갑내기 남매입니다.

성도 부모도 다 다른 동갑내기 가족인데, 그들이 11살때 그들의 부모님들은 한꺼번에 사고를 당하게 되고 고아가 된 이들은 지금의 엄마를 만나 한 가정에서 동갑내기 가족이 되어 19살의 지금에까지 이르러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각별한 가족이 되었죠.


서초역으로 향하던 지하철이 갑자기 급정거하면서 어두컴컴한 지하 터널 어딘가에서 서버리게 됩니다.

곧이어 나가버린 전등, 어둠속의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은 당황하고 곧바로 핸드폰으로 본 뉴스에선 서울 시내 지하철과 지하철역 곳곳이 폭발했으면 정확한 원인과 사고 규모를 파악 중이라는 짤막한 내용만 전하죠.

밀페된 터널의 완전한 암흑속에 갇혀버린 단이, 연아, 지태 그리고 사람들.. 갑자기 유리창이 깨치고 지할철이 흔들거리면서 무언가가 지하철 안으로 뛰어들어 오면서 사방에서 귀를 찢을 듯한 비명이 들려오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커다란 몸집에 온몸이 까만 털로 뒤덮힌 괴물들이 날카로운 이발로 사람들의 머리를 와드득 씹어 먹고 있는 것을 보게 된 단이, 연아, 지태는 그 아비규환속에서 서로를 찾아가며 똘똘뭉쳐 무리와 함께 도망칩니다.

그 와중에 엄마가 노량진역에 갇혀있다는 통화를 하게 되고 엄마를 구하러 노량진역으로 가려고 하지만 이미 거의 모든 지하철 승강장의 출구는 폭발로 인한 콘크리트로 막혀 지상으로 나올수도 없는 상황이 됩니다 

거기가 계속 이어지는 괴물들의 공격으로 인해 생존을 향한 사람들의 광기는 무시무시해지고 이런 현실속에서 엄마도 구해내야 하고 살아남아야 하는 초현실적인 재난 상황을 막딱뜨린 단이, 연아, 지태는 과연 엄마도 구하고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이 알게된 어마어마한 진실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런지,,,



" 신야까지 세상에 나온다면 더 끔찍해지겠지요. 그럼 지하뿐만 아니라 여기도 끝장이예요.

서울 아니 이 나라 전체가 위험해질 겁니다," - 122



와!~~~ 재미있습니다, 이야기는 초스피드로 시작부터 독자들을 몰아붙입니다.

지하철의 지하속에서 생전 듣도보도 못한 괴들물과 맞부딪치게 된다면 저는 아마 도망칠 용기도 내지 못할 듯 합니다.

이 겁없고 용감은 19살의 동갑내리 소년소녀는 그 와중에도 임신한 언니를 업고 도망을 치고, 깔려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며 으쌰으쌰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끔찍했던 것은 역시 생존을 향한 사람들의 광기는 괴물들 저리가라 무시무시하더라구요. 책 초반부터 국정원이 나오고 대통령이 나오면서 이 괴물들의 등장에 그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독자들에게 알려주지요,   이어 테러 배후 세력이나 노아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괴물들의 신'이라는 존재인 ' 신야 ' 의 존재도 드러나고 이야기는 스릴러에 미스터리 거기에 SF적인 요소까지 합쳐진 그야말로 스펙타클한 전개가 이어지네요.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이 3명의 단이, 연아, 지태는 숱하게 무섭고 끔찍한 상황속에서도 서로를 더 위하는 모습과 용기로 그 상황을 모면하는데 이래서 이 소설이 < 헝거게임 >, < 메이즈 러너>를 잇는 영 어덜트 소설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드러냈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재난 속에서도 11살의 노숙자 꼬마인 화니로 부터 도움을 받고 생명의 위협을 함께 극복하면서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 들이면 앞으로 같이 살아가자며 약속하며 사진찍는 모습에서 뭉클하기도 했고, 자신들을 키운 엄마를 끝까지 구할려는 그 마음이 고맙고 .. 그렇게 초현실적인 재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참 재미있고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2권 3권도 기대가 됩니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래도 약간 으으으~~ 했던 것도 있는데 모든 지하철이 폭파로 완전히 외부와 차단이 된 상항속에서도 지하 깊숙히 속에서 와이파이는 너무 잘 터져 SNS와 전화통화가 잘 된다는 점, 그리고 괴물들로부터 사람들이 감염되는 경로가 좀 어설픈 설정으로 다가왔다는 점이겠네요,, 뭐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감염경로에 대한 다른 설명이 있을 것도 같구요

역시 하이라이트는 괴물들의 신인 신야와 단이의 만남, 그리고 신야의 의미심장한 말들,,,,,,

앞으로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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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모루인형 만들기 - 손쉽게 만드는 3cm 미니어처 동물의 세계
쿠니모토 마사유키 지음, 안나진 옮김 / 달고양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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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취미로 이것저것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저에게 요즘 새롭게 눈에 뜨는 모루 인형이라는 있더라구요

책도 보이고 공예품 코너에 모루인형 만들기 재료들도 많이 판매를 하고 있어서 관심이 갔던 분야인데

이번에 모루인형 만들기에 관한 새책이 출간이 되었네요

짜잔~~ [ 작고 귀여운 모루인형 만들기 ] 입니다.


책표지만 봐도 너무나 앙증맞고 귀여워서 캭~~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저게 정말 모루로 만든 인형이 맞는 것인지,,, 어떻게 저렇게 작고 귀여우면서도 완성도가 뛰어난

인형을 만들수 있는 것인지 놀랍기만 하네요


자!~~ 그럼 모루 인형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모루가 뭐지?? 하시겠지요?

모루는 가는 철사에 섬유가 촘촘히 붙어있는 형태의 공예 재료로 국내에서는

주로 아이들 공작용으로 많이 쓰이는 재료입니다.


대게  하나의 색깔에 두께는 5미리에 길이는 3M 정도로 판매를 하는데 하나를 잡고 돌려가면서

모양을 잡아 끼우소 빼고 하면서 인형 하나를 완성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 그럼 저와 함께 좀더 깊게 책속으로 가 보실까요?

 

 

 

 

책을 펼치면 목차와 함께 저렇게 이쁜 모루 동물 인형들이 나옵니다

모두 실물크기로 찍은 사진이고 이 책 속에 수록이 되어 있는 모루 인형들입니다

너무 앙증맞고 귀엽지 않나요?

모두 크기가 약 3센치 정도라고 하네요..


책 앞 페이지에는 이 책으로 만들어 볼수 있는 모루 동물 인형들의 사진이 다양한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도 있고 미니어처 소품으로 톡톡히 한 몫을 하는 모습들을

연출해서 보여줍니다

그냥  책장을 넘겨가면서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저는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

그럼 책속에서 몇장만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어때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캭~~~~ 이라는 비명소리가 저절로 나오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모루 인형은 주로 곰인형을 많이 만들지만 이 책에서는 곰 이외에 다양한 동물 인형들을 만들어요

고양이, 양, 펭귄, 토끼, 귀가 덮힌 강아지, 귀가 접힌 강아지, 돼지 등 다양한 동물 인형들을

기본 모두 인형 만들기를 바탕으로 조금 변형 시켜서 다양한 동물 인형 만들기를 보여줍니다.


모루 인형 만들기 작가로써 모루 인형은 14미리에서 25미리의 작은 크기로 만들지만 이 책은 초보자들을

위한 모루 인형 만들기 책이기때문에 처음 만드시는 분들을 위해 3에서 4센치 크기의 모루 인형 만들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3센치도 충분히 작고 앙증맞은 것 같은데 더 작게작게 만드신다고 하니 그저 놀랍기만 하네요 .

 

 

 

본격적으로 모루 인형 만들기 전에 준비할 도구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가장 기본이 되는 모루부터 니퍼, 펜치, 핀셋, 가위, 송곳, 아트 나이프, 칫솔( 모두 털을 다듬는데 쓴다고 해요),

주삿바늘 노즐( 앗!~~뭐지? 했는데 작업중에 T핀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쓰는데 약국에서 구매가능),

실크핀, Tv핀, 수예용 본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모루를 사용하는 법이나 송곳 사용하는 범, 모루 끝을 처리하는 법, 니퍼를 다루는 법등 이후 페이지에는

초보자들을 위해서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자세히 들려줍니다.

앗!! 중요한 팁 하나~~~~ 칫솔로 모루털을 다음다가 떨어지는 모루털은 버리지 말고 모아 두었다가

목이나 모루사이에 틈이 보이는 곳에 붙여두면 완성도가 올라간다고 하네요.

 

 

 

이후 페이지에는 이 책에 수록된 모루 동물 인형들을 좀더 자세하게 만드는 방법을 사진으로 모두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서 만들어 보기에 힘들지 않은 것 같아요 .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니어처 동물 만드는 방법은 크게 3종류입니다.

조인트 없는 두 다리 포즈, 조인트 있는 두 다리 포즈, 조인트 없는 네 다리 포즈 입니다.

조인트가 있는 두다리 포즈는 머리와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인데 이 방법이 퀄러티가 높아서

좋은 것 같아요 ..


처음엔 3센치의 작은 모루 인형을 보고 어떻게 만들어? 걱정이 되었는데 책이 만드는 방법을

몇페이지를 할애해서 하나의 인형 만드는 순서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크게 걱정이 안드네요

초보자인 저도 충분히 따라서 만들어 볼 수가 있을 듯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3센치 정도이 모루 인형이 얼마의 크기가 되는지,,

또 얼마나 귀여운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요즘 크게 떠오르는 모루 인형 이책 한권이면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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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짜툰 6 - 고양이 체온을 닮은 고양이 만화 뽀짜툰 6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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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짜툰 6 ]이 나왔습니다.

다음 만화속세상 화제의 웹툰 [뽀짜툰]이 웹에서는 볼 수 없는 미공개 에피소드 수록하여 출간된

뽀짜툰을 저는 2014년 3월달에 처음으로 만났는데요,,어느새 시간은 흐르고 뽀짜툰도 6권이 나왔네요.


귀여운 일러스트로 그려진 서열1위 뽀또, 뽀또와 친자매 짜구, 까칠한 쪼꼬, 미래소년 코난의 '포비'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지어진 포비까지 개성넘치는 냥이들과 집사인 작가님이 여러가지 에피소드로 행복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있는 이 웹툰에 반해버렸죠.

그 사이 4마리의 냥이에서 한마리가 더 늘어서 2015년생인 봉구까지 합쳐서 냥이식구들은 5마리로 늘었습니다.

고양이 집사 인생 13년 차 작가님이 들려주는 이 가정의 고군분투 집사생활은 또 어떤 이야기들로

가득할지 궁금해서 책을 받자마자 냉큼 책장을 펼쳤습니다

개인적으로 깊이는 이번 [뽀짜툰 6]이 가장 있었던 것 같으네요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아리고 먹먹함이 전해져서 만화책을 읽다가 눈물을 폭풍같이 흘렀네요


 

 고양이와 살아온지 14년이 흘렀지만,

나는 아직도 이 녀석들을 보면 가슴이 뛴다. - 339

 

 

 

 

 

첫 에피소드의 이야기는 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13년 전  저자의 외딴섬 같은 작고 외로운 단칸방으로 뽀또와 짜구가 왔드랬죠.

위로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었던 그 어린고양이가 어느새 나이가 들어 벌써 삶의 황혼기를 보내는 노년이 되었지만

벌써 이 세상을 떠나 돌아갈 채비를 해야 할줄 몰랐습니다..

2014년부터 함께 한 독자의 마음도 이리 아픈데 13년을 함께 보낸 저자는 어떠했을지,,,,


처음엔 먹을 때마다 입이 아픈지 괴로워하고 잘 먹지 않아서 병원에 가서 진료도 하고 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더니 복막염임을 알게 된 짜꾸

아픈 몸으로 맘대로 움직이지도 않은 다리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는 모습의 짜구는

뭐라 말로 표현 못할 뭔가가 제 마음을 두르리고 눈물을 흐리게 만들었네요

되도록 아주아주 나중에 너무 갑작스럽지도 너무 힘들지도 않게 보내는 이도 떠나는 이도 너무

아프지 않는 그런 이별이 왔으면 좋겠다고 늘 바래던 저자의 마음도

처음으로 찾아온 이별에 전해지는 슬픔이 저를 가슴아프게 만들었습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는 모든 가정에서 한번쯤 그 이상으로 겪어야 하는 이별이기에

만화로 그려진 이 이별이 더 깊게 가슴속에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첫 에피소드인 가슴아픈 이별의 이야기가 끝나면  최근 몇년 사이 부쩍 더 돼지가 되어 버린

 13살의 쪼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쪼꼬의 다이어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자와 쪼꼬의 신경전은 재미있습니다.

사람이나 냥이나 다이어트는 역시 너무너무 힘드네요.. 엄마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통 움직여주지 않는 쪼꼬.. 역시 까칠했던 그 성질머리는 여전하네요

 

 

 

 

2015년 부산 어느 골목에서 발견된 청설묘(청서고양이) 봉구이야기..

봉구는 아마도 돌연변이로 추정되는 품종이라고 하네요,, 다람쥐나 청설모를 닮은 체형과 털길이를 지니고

있는데 그런 본능이 있는지 봉구는 재빠르게 나무를 타고 오르고 가볍게 뛰어다닌다고 하네요

흥이 심하게 나면 여우처럼 점프를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작은 검은고양이는 스킨십도 잘해서

살짝쿵 다가와서 몸을 비비면서 애교를 부리는데 참 독특하고 매력적인 봉구이네요.


먹신 포비는 쪼꼬의 다이어트 때문에 덩달아서 간식이 줄어들어서 힘들어하고 그래서 몰래

간식을 훔쳐먹기도 하는 둥 포비같은 행동을 여전히 하고 있고, 눈치는 드럽게 빠른 냥이들 치카치카

시키는 미션이나 냐악 나아악~~ 비명소리가 속출하는 목욕을 시키여 하는 대전쟁이나

냥이 4마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 가정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여전한 즐거움을

주네요

그러나 그 와중에도 먼저 떠난 짜구의 꿈을 꿈을 꾸기도 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숨기고 숨기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짜구를 향한 사랑과 실제로 짜구의

영혼이 함께 머물고 있는 착각마저 들게 만들더라구요.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이런것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고양이와 살아온 지 14년의 집사생활,

내 품으로 왔던 뽀또와 짜구, 포비, 쪼꼬, 봉구의 그때 그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담아놓은 사진을

한참을 들려다 보았네요..

못말리는 냥이들의 개성넘치는 행동들 때문에 웃고 즐거웠던 에피소드들도 기억에 남지만

특히나 이번책에서는 독자들의 가슴을 두드리는 짜구 이야기때문에 눈물도 흘리면서 읽었던

6권이였습니다. 얼마나 냥이들을 사랑하는지 그 못말리는 냥이 사랑이 그대로 전해져서

저 집의 냥이들은 모두들 참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오래오래 저자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보게 되네요

이제 7권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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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의 요리사들
후카미도리 노와키 지음, 권영주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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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실제 제2차 세계대전의 숨은 영웅이였던 위대한 마술사 재스퍼 마스켈린이라는 실존 영국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 [ 전쟁마술사]를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 책 [ 전쟁터의 요리사들]을 보고 와,,,, 세계대전 속에서 이번에는 요리사들이 또 어떤 활략을 펼쳤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책을 읽기전 이 책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니 일본의 각종 대표 문학상의 순위권을 석권을 하고 일본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화제의 미스터리 책이랍니다. 미스터리라~~ 전쟁터속에서 미스터리라~~

이 정도되면 한 미스터리하는 제가 아니 읽어볼 수가 없죠? 그럼 저와 함께 가 보실까요?



제2차 세계대전이 또 다시 발발하고 1942년 미국도 지원병을 모집하면서 전쟁터로 자국의 군인들을 보내면서 참여하게 됩니다.

동네에서 수제 반찬으로 유명했던 할머니와 함께 단란한 가정에서 자란 티모시(팀) 콜은 17살이 되자 입대를 결정하고 할머니의 레시피 공책 한 권을 부적 대신 챙겨 입대합니다.

티모시는 미국 육군 제101 공수사단 제 506 낙하산 보명연대 제3대대 G중대 대원이 되지만 반년이 지나다도록 훈련만 거듭하는 군대생활을 보내던 중 어느날 조리병을 증원한다는 게시판 벽보를 보고 망설이다 한 유능한 특기병인 조리병 에드워드를 만나 그의 권유로 조리명 오등 특기병이 됩니다. 사실 군대내에서 조리병이라는 특기병의 자리는 모두 꺼리며 비웃움이난 낙오자의 시선을 받는 자리이지만 팀은 자신이 자타가 인정하는 먹보에다 군인으로써의 자질이 영 없어보여 결심하게 된 거죠.


머리 회전이 빠르고 신중한 조리병들의 리더인 에드워드 그린버그, 꽤 경망스러운 까불이 조리병 디에고, 이 책의 주인공인 관리부 소속 조리병 티모시(팀) 콜, 그리고 배낭속에 온갖 물건들을 넣어다니면서 물물교환으로 물자를 조달하는 보급의 달인인 기관총병인 라이너스... 는 낙하산 공수로 여러 지역으로 파견되어 세계대전의 전쟁터 속에서 여러가지 사건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꽤 유쾌한 책인줄 알았는데 역시 전쟁터는 전쟁터... 첫 임무였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유명한 그곳에 낙하산 보병대로 <노르망디 공수작전>에 투하됩니다.

총성과 폭음이 쏟아지는 밤에 수송기에서 낙하하는 순간부터 전쟁터의 공포가 너무나 생생하게 저에게 전해지더라구요.

그와중에 기이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예비 낙하산을 몰래 모으고 있는 라이너스는 도대체 낙하산을 모아다 어디 쓰는 것인지 사정이 있으니까 상관한테는 비밀로 해줘라면서 동료들의 낙하산을 모으고 다닙니다. 그리고 전쟁터 속에서 어떻게 필요한 물자를 보급해 오는지 라이너스가 미스터리하기만 한데요,, 이때 요리하는 탐정 에드워드는 특유의 예리하고 신중함으로 한방에 낙하산의 비밀을 풀어버리네요,, 오~~~~

분말 달걀이 사라졌다? 도둑 맞았나? 6,600파운드(약3톤) 에다 상자로 따지면 600 상자가 없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을 하는데요, 분말 달걀? 하시겠죠? 높은 영양가때문에 어떻게든 군인들에게 배급하자고 생각한 조달부 사람이 건조식품에 관심을 가지고 분말 달걀을 만들었다네요,, 그런데 맛이 달걀 맛이 나지 않고 악취가 나고 좀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찬다는 문제점이,,모두가 먹기 싫어하는 이 분말 달걀 600상자를 운반한 범인은 고사하고 훔친 방법조차 모르는데 과연 범인을 찾아낼수 있을까요?

이번에도 에드와 조리병들의 활략으로 미스터리한 이 사건도 해결이 됩니다,,

그외 네덜란드 민가의 지하실에서 몸싸움을 벌인 흔적 없이 몸을 맞대고 앉아 둘다 오른쪽 관자놀이에 총을 맞아 죽은 부부의 괴이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미스터리가 풀리고 나니 상당히 마음을 울컥하게 만드는 그런 사연이 있더라구요.


제2차세게대전의 전쟁터 속에서 조리병앞에서 벌어지는 일상 속의 소소한 수수께끼부터 죽음으로 이르는 미스터리한 사건까지 그들앞에 놓여진 미스터리를 꽤 몰입도 있고 재미있게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낙하산 공수병이라 전쟁터 곳곳으로 파견되어 그곳에서 새롭게 맞이하는 환경이나 전쟁상황 그리고 일상 미스터리 들이 긴장되는 상황속에서 소소한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 사실  처음에는 제목답게 요리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요리 레시피 그런것이 아니라 조리병들이 전쟁터에서 마주하는 일상 속에서 기묘한 사건이야기였네요

요리하는 탐정이라 느껴질 정도의 아주 예리하고 신중한 조리병들의 리더 에드의 활략이 특히 대단한데,,마치 셜록 홈즈를 보는 듯 그의 추리는 대단한것 같아요,,

그냥 책만 읽는다면은 도저히 일본 작가의 글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들고 유럽작가의 글처럼 느껴지는데요,, 전쟁이라는 처절한 상황도 생생해가 다가오면서 그 속에서 펼쳐지는 아기자기하면서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주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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