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부산국제판화제

슬로베니아/Berko/star-street/디지탈프린트
2006년 10월 22일 ~ 10월 29일
부산시청 전시실
주최/주관: 부산국제판화제운영위원회
http://www.busanprint.org/
[참여작가]
알바니아: 조류지 소씨
오스트리아: 크리스틴 피커, 게오로그 렙젤터
벨지움: 고오델르 피터, 모리스 파스테르나크, 미첼 크림포엘
불가리아: 스탠인슬라브 보얀코브 스탠코
중국: 황케이, 센타오, 송광지, 유지에, 사이오 용, 창리, 주뤼, 주얀춘
크로아티아: 안트 쿠두즈, 시몬 슈테
체코: 에바 프란코바, 보체크 코바리크, 지바네 자나체
리투아니아: 에이만타 루다비시우스
마케도니아: 앤카 다나이러브스카, 조란 야키모브스키
폴란드: 아그니에스카 게와토브스카, 애나 사도브스카, 에와 필립자크, 필립 센달, 아이워나 커 ,루카스 사이위키, 막달레나 습리트, 마르타 보지크, 올가 팔카, 크자웨리 카리스키
루마니아: 마리아 니키타
러시아: 아리아트 테레굴로브, 블라디미르 키지로브
세르비아: 프레드라그 페르도 미카라키, 블라디미르 블라단 벨자세비크
슬로바키아: 브라조 프란티셐, 비터 후리크
슬로바니아: 베르코
스페인: 에바충 팍스, 네온 아퀼레라 쥴리오, 마르코스 비달 퐁
한국: 강동석, 강행복, 고자영, 곽나실, 곽태임, 김미경, 김민정, 김승연, 김영훈, 김용식, 김정임, 김향아, 김혜균, 김희조, 김희진, 남궁정화, 노재환, 노정숙, 문영실, 박성원, 박수희, 박영근, 박인우, 박지숙, 부지현, 서영섭, 신상용, 신정희, 안진국, 안진성, 양정화, 오경영, 윤유진, 이대동, 이미화, 이순희, 이영애, 이용길, 정은아, 정재식, 정재원, 정현주, 조사랑, 조수민, 조은휘, 조혜연, 차동수, 채경혜, 최미아, 탁경아, 하 원, 하의수, 한경화, 홍선웅
지금까지 보아온 유럽 판화들과는 분명한 차별성을 갖는 북‧동유럽권을 대표하는 판화가들의 작품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2006. 10. 22.~10. 29.(8일간) 부산시청 전시실(2층 전관)에서 열리는 2006부산국제판화제는, 이번 전시기획에서 북유럽, 동유럽, 러시아, 중국 등 공산권 국가들을 대거 초청하게 된다.

러시아/Teregulov Ayrat/instinct/리노-컷
2006부산국제판화제는, 모두 17개국 98명의 작품 130여점이 전시된다. 참여 국가는 알바니아, 오스트리아, 벨지움,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리투아니아, 마케도니아, 폴란드,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바니아, 스페인, 루마니아, 러시아 등이며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한국이다. 참여국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전시기획의 주요방향은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북․동유럽권 판화세계와의 조우이다.

한국/김승연/Night Landscape- 20062/메조틴트
지난해에 처음 시도한 「전시감독제」로 2005부산국제판화제가 성공함으로써 이번에도 개최 경험 등 역량을 바탕으로 전시감독에 판화가 채경혜(한국판화예술연구원 대표)씨를 유임하였다. 채 전시감독은 이번 전시에 북․동유럽권 작가들을 유치코자 하는 전시기획방향을 확정하였고, 이를 수용한 부산국제판화제 운영위원회(위원장 차동수)는 폭 넓고 원활한 작가선정과 교섭을 위해 2명의 해외 커미셔너를 위촉하여 참여작가를 추천받았다. 해외 커미셔너는 동구권과의 오랜 유대가 있고 작가 정보 축적이 많은 김승연 교수(홍익대학교)와, 2004부산국제판화제 출품작가로서 세계적 활동을 해오고 있는 중국 북경중앙미술학원 부주석인 오장강 교수이다. 이들이 추천한 각국의 정예작가 외에도, 전시감독의 세계적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살려 초대작가를 선정하면서, 폴란드의 경우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협조로 작가를 선정하였다.

한국/김용식/Eternity & Limitation/혼합재료
2006부산국제판화제는, 해외 판화가들 만이 아니라 부산을 비롯한 국내 현대판화가들의 작품도 한 곳에 같이 전시하게 된다. 전통적인 볼록판화, 오목판화, 평판화, 공판화와 함께,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매체를 도입한 현대판화작품들도 함께 전시됨으로써, 각 국가별 특색과 함께 다양한 판화세계를 서로 비교·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2006부산국제판화제는 인터넷 매체를 활용하여 국내 판화가들을 해외에 적극 소개하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동서양 판화교류의 영역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최미아/from the origin-multiple relation 10/에칭, 드라이포인터
2006부산국제판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의 많은 국가의 작가들이 관심을 보여 행사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국가 간의 문화교류 차원에서 국정홍보처, 문화관광부, 외교통상부 등 중앙부처 및 참여 작가 소속 국가의 대사관들이 행사를 후원하는 등 아시아권의 주목받는 국제판화제로 주목되고 있다. 개막식을 전후하여 참여 작가들과 참여작가를 추천한 해외 커미셔너는 물론 폴란드 대리대사를 비롯한 외교관들도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사무국(사무국장 김미경)은 이들을 영접할 재원의 확보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전시스텝진 및 자원봉사들은 보다 세련된 전시로 차질 없는 행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국/곽나실/Between-Times0909/유리판화
1990년 부산미술협회에서 시작된 부산국제판화제는, 2005APEC문화축전의 일환으로 행사를 치루면서부터 부산국제판화제운영위원회(위원장 차동수)를 조직하여 주최·주관하고 있다. 국내에서 해외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최대의 판화전시회인 부산국제판화제는, 판화인구의 저변 확대 및 보급과 함께 국제 미술계와의 활발한 교류와 관계증진을 도모해오고 있으며, 그간 이 행사를 통해 해외작품 동향을 살피고, 작가 간 인적교류의 확대에 기여하는 등 국제미술 교류의 장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판화제는, 21개 APEC회원국에서 총110명의 작가를 초대한 가운데 열려, 모든 APEC참여국이 초대된 유일한 문화축전 행사이다. 이를 계기로 명실공히 지구촌 판화축제를 개최함으로써 한국 특히 부산의 문화적 위상을 한껏 높이고 있다.

벨지움/Pasternak Maurice/parabola/메조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