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피
플래너리 오코너 지음, 허명수 옮김 / IVP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플래너리 오코너 작품을 읽노라면 책장을 얼마 넘기지 않고서도 곧, 스멀스멀 불쾌한 어떤 기운이 느껴진다. 인물들은 모두 어딘가 부적응자에 광적이고 편집적이며, 그런 그들이 곧 뭔가 큰일을 내고야 말 것 같다. 이 작품 또한 그런 이들이 ‘죄와 구원‘의 문제를 극한에 치달을 때까지 밀어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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