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이여 안녕 창비세계문학 46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성은애 옮김 / 창비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메라처럼 담담하게 1930년대 베를린의 인간 군상을 그린다. 그 시선은 따스하고 연민이 서려있다. ‘나‘에겐 자유로운 공간이었을 베를린을 결국 떠날 때는 안타까운 마음까지 든다. 어딘가에서 또 이방인으로 살아갈 것이 분명하기에. ‘우리는 모두 퀴어죠. 정말 너무나 퀴어죠‘ 구절이 인상 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