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대산세계문학총서 136
시마자키 도손 지음, 송태욱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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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문학은 얼마나 진실한가? 조카와 근친상간을 범한 도손은 그 일을 <신생>에 담았다. 죄를 참회하고 조카를 구원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고 하지만 이 작품은 작가의 자기변명, 나르시시즘의 극치로만 보인다. 세쓰코는 도손의 문학을 위해 철저히 짓밟힌 셈이다. 이 문학은 그래서 아름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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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17-01-11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헷, 이 책 골랐다가 잠자냥님 얘기 듣고 그냥 놨습니다. ㅎㅎ

잠자냥 2017-01-11 13:04   좋아요 0 | URL
쓰기는 잘 썼습니다.... 근데 이 책이 590쪽인데 변명이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전 도서관에 구매신청해서 빌려 읽었는데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