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독약 창비세계문학 28
엔도 슈사쿠 지음, 박유미 옮김 / 창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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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포로에게 자행된 생체실험. 실제 사건을 다루며 엔도 슈사쿠는 집요하게 묻는다. 타인이 보지 않을 때, 사회로부터 질책받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서도 인간의 양심은 온전히 작동할 수 있을까? 단순한 폭로가 아니라 생체실험에 가담한 인물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좇는 구성이 꽤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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