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진 열린책들 세계문학 175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지음, 이항재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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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진을 보면 오블로모프가 떠오른다. 침대에서 누워있기를 가장 사랑했던 오블로모프. 물론 루진이 오블로모프보다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호감을 얻기는 한다. 그러나 그 둘 모두 행동할 줄 모르는 몽상가. 사랑조차 놓치고 마는 무기력한 잉여자들이다. 헌데 왠지 나도 모르게 그들에게 애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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