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지옥 -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역사와 개인, 감각과 언어의 교차
이리나 그리고레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는 인간에게 어떤 통증과 상처, 흉터를 남기는가. 전쟁, 원자력발전소 사고, 사회주의야말로 병이라고 단언하는 저자. 사회주의, 자본주의, 체르노빌의 상처와 고통을 고스란히 기억하는 몸으로 기록한 오토 에스노그라피- 그렇게 세계의 지옥을 몸소 겪었으면서도 다정하고 섬세하고 착한 글.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6-09-03 13: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섯 살 딸이 잠들기 전에 단테 <신곡>의 지옥 이야기를 듣고는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냥한 지옥도 있어. 좋아하는 걸 살 수 있고, 좋아하는 걸 먹을 수도 있고.” 불과 다섯 살에 자본주의를 비꼴 줄 알다니,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