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크리스틴 로젠 지음, 이영래 옮김 / 어크로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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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이모티콘으로 자아를 셀카로 대체하는 시대’ ‘기억 대신 수백만 장의 인스타그램 사진만 있는 사회’ 정말 모든 경험을 기술로 매개해야 할까? 책을 읽다 보면 직접 경험이 다 좋기만 할까?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인류가 이렇게 살다간 ‘현실 특권’ 디스토피아가 펼쳐질지도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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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7-15 09: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기술은 해방의 도구이자 억압의 도구다.”
어떤 것들은 컴퓨터가 만든 세계관에 적합하지 않다. 존중, 이해, 사랑은 기술이 다룰 문제가 아니다. / 건전치 못한 영향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기술로 가능해진 매끄러운 삶에 다시 마찰을 도입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휴대전화를 통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로부터 즉각적인 확인과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공적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에게서 확인과 인정을 구하려는 유인이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공적 공간의 사용에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고프먼은 “개인이 원하는 존중을 스스로 얻을 수 있다면 사회는 개인이 고립되어 살면서 자신의 신전에 끊임없이 절을 하는 섬으로 해체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