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 왜 바다에 있지
브리기테 슈바이거 지음, 박광자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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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속임수다.‘ 삶이 시작된다고 생각했던 결혼. 그러나 그것은 곧 죽음의 시작이었구나. 생각이 많고 진지한 여자의 결혼생활은 어떻게 파멸로 치닫는지, 미쳐가는지 덤덤하게 쓰고 있지만 피의 절규가 느껴질 정도로 서늘하다. 나치에 맹종하던 그 시절 독일인에 대한 포착도… 명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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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6-20 2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자가 자신이 우매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려고 들면, 사람들은 대개 그 여자가 자기와 결혼해서 함께 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그걸 용납한다. p.81

내가 그 옷 입는 것을 그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걸 도전으로 생각한다. 나는 그 옷을 좋아하는데. 하지만 그가 싫어하는 것을 내가 좋아한다는 것은, 내가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원피스는 권력의 문제다. p.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