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차별과 우정과 LGBTQ+ - 경계와 편견을 넘어 무지를 메워 온 말들의 기록 Philos Feminism 12
기타마루 유지 지음, 송해영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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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한국보다 더 보수적인 일본에서 게이로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 궁금해서 읽음. 그런데 저자는 93년부터는 거의 미국에서 생활한 터라 그 답답함은 좀 덜했던 것 같다. 개인의 삶과 현대 퀴어사가 탁월하게 교차하며 펼쳐진다. “무지개 자본주의에 영혼을 판 프라이드”는 생각해 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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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6-16 1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커밍아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커밍아웃하는 사람의 ‘정체’가 아니라 커밍아웃을 듣는 상대방의 ‘정체’일지도 모른다. LGBTQ+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인권이나 차별이나 사회정의와 같은 주제를 (그리고 사랑도)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 등등. (p.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