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쓸모 - 21세기 프랑스 대표적 지성의 문학을 대하는 현대적 방식
앙투안 콩파뇽 지음, 김병욱 옮김 / 뮤진트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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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죽었는가? 모두가 쓸모없다 말하는 문학에 대해 문학 예찬자가 반박하는 문학의 유용성, 문학 교육의 타당성, 문학 문화의 정당성, (종이)책 읽기의 유용성. 문학적 소양이 결국 우리 삶에 베푸는 효용은 크다로 귀결되는데, 좀 산만하기도 하고 사례들이 지나치게 프랑스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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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5-27 1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문학이 삶의 전부라는 말은 하지 말자. 하지만 《적과 흑》이 불러일으킨 그 흥분이 없었다면, 그 소설(그리고 그해에 읽은 《파리 대왕》, 《리처드 2세》, 《죄와 벌》 같은 몇 권의 책)에서 얻은 삶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면, 아마 나는 어머니의 마지막 석 달을 늘 같은 의식, 늘 같은 예민함으로, 한날처럼 생생하게 살지 못했을 것이다. -<문학의 쓸모>, 앙투안 콩파뇽 - 밀리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