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미국인
그레이엄 그린 지음, 안정효 옮김 / 민음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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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함은 일종의 광기” 순진한 이상주의자가 얼마나 무모하고 독이 될 수 있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선과 악의 경계에서 죄의식에 시달리는 인물을 묘사하는 그레이엄 그린 특유의 솜씨는 여전하다. 다만 파울러-후엉-파일 관계가 제국주의 유럽-베트남-미국을 너무 적나라하게 상징해서 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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