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장 주네 지음, 오세곤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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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주네 특유의 소외된 자들의 이야기. 자신들이 해체하고 싶었던 그 세계는 스스로 동경하는 세계였기에 하녀들의 반란은 결국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지배와 피지배, 착취와 피착취 관계를 그리면서도 소외자들을 향한 섣부른 연민 없는 주네의 시선을 좇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욕망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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