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델핀 드 비강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독자를 점점 숨막히게 하는 솜씨가 일품이다. L은 과연 존재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보자면 이 작품은 어쩔 수 없이 스티븐 킹의 ‘미저리’와 ‘샤이닝’을 떠올리게 한다. 결국엔 문학(창작)에 관한 이야기. 현실이 상상보다 더 멀리 나간다는 말이 가장 인상 깊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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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2-24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흥미로운데요. 프랑스 고교생들은 수준이 높은가봐요. 이들이 뽑는 상도 있다니. ㅋ 찜했어요. 요거 제 스탈 같은데 언제 읽을지 ㅠㅠ 잠자냥님은 책 보는 안목도 남달라요^^

잠자냥 2021-02-24 09:34   좋아요 0 | URL
네, 프랑스 고교생들은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작품은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인지 생각해 보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 읽고 나서도 독자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을 것 같고요. 델핀 드 비강 이 작가 작품은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행복한책읽기 님도 이 작가를 발견하는 행운이 있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