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피판의 갑문 대산세계문학총서 110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지음, 김철균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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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인간의 삶. 그 쓸쓸한 인간의 삶을 철학적으로 심오하게 그려나간다. 플라토노프의 작품 안에서 인간은 늘 체제에 희생되는 가련한 존재. 그 연민 어린 시선이 계속 그의 작품을 읽게 만든다. 문체는 또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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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1-01-12 09: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대산세계문학 총서.... 좋은 책 리스트 가운데 이걸 빼놨어요. 이런 정신머리하고는....

잠자냥 2021-01-12 09:49   좋아요 1 | URL
아 그러셨군요! 단편모음집이라 기억이 희미해지셨던 것이 아닌지요? ㅎㅎㅎㅎ
플라노토프 아무튼 제 기준에서는 무척 아름다운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