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린 여자
엔도 슈사쿠 지음, 이평춘 옮김 / 어문학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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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 같은 제목에, 신파 같은 내용인데도 결국 눈물이 나는 이상한 소설. 이것도 엔도 슈사쿠의 힘이겠지. ‘우리의 고통은 반드시 다른 사람들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다’ 그 고통을 자기 것으로 끌어안은 여자 ‘미츠’- 예수의 얼굴이자 <바보>의 ‘가스통’과 똑닮은 그 여자가 끝내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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